1년 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은 SK케미칼이 흥행에 성공했다. A급 우량 신용도를 보유한 SK케미칼에 약 73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오버부킹에 성공하면서 금리 조건도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됐다. 22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총 8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726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SK케미칼은 각각 2년물과 3년물로 구분해 모집했다. 두 트렌치 모두 계획했던 물량 보다 더 많은 주문이 몰렸다. 투자매매 중개업자는 2년물과 3년물에 각각 1880억원, 2230억원 규모의 주문을 넣었으며 운용사도 3년
그린케미칼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연장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조치로 2024년 3월 27일까지 만료 예정이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은 2024년 3월 27일부터 2025년 3월 27일까지로 1년 연장됐다. 계약금액은 20억원이다.
SK케미칼이 제약사업부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실적 악화와 행동주의펀드의 개입 가능성, 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일군 사업이라는 상징적인 요소 등이 거론된다. 알짜 제약사업부 팔다간 주주 행동주의 공격 거세질 가능성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일주일 뒤인 14일 글랜우드PE에 제약사업부 매각 철회 의사를 밝혔다. 글랜우드PE 관계자는 “거의 매각 협상이 완료된 시점이었는데 SK케미칼 측에서 매각을 철회한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업부에 대한 밸류 측정과 가격 등은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14일 해명 공시했다.앞서 등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PE가 SK케미칼의 제약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며 거래 가격은 60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회사는 “당사는 글랜우드PE와 제약 사업부 매각에 관한 법적 구속력이 없는 MOU를 체결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제약 사업부 매각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할 경우 가장 많은 수혜를 보는 이는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대표는 SK에코플랜트 재직 당시 보통주 3만주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으로 부여받았다.SK에코플랜트는 2021년 5월 이사회를 열고 안재현 당시 SK에코플랜트 대표 등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RSU 지급 의안을 논의했다. 해당 의안은 RSU 지급 대상자인 안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회 구성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안 대표가 부여받은 3만주의 RSU는 당시 처분 금액으로 22억원에 해당하는 액수다. 당시 상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SK케미칼의 전직 임직원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SK케미칼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주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향한 도의적 책임론이 일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정신을 거스르는 상황이 된 가운데 최 의장의 리더십과 SK의 경영철학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너 일가의 '사회적·도의적 책임'…말뿐인 사과?서울고법 형사5부는 이달 11일 유해 가습
SK케미칼이 도입 품목 판매를 넘어 SK케미칼 로고만 붙이고 타사에게 상품 판매까지 맡기는 사업을 시도한다. 개발 인력 부족과 신상품 부재, 정체된 영업 능력을 타개하기 위해 이름만 빌려주고 매출 실적만 받기로 선택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SK케미칼이 지난 10일 출시했다고 밝힌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노즈알연질캡슐(성분명 펙소페나딘, 이하 노즈알)'은 의약품 전문제조업체인 알피바이오가 제조하고 바로팜에서 유통한다. 공식적으로 판매사는 SK케미칼이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노즈알은 후면에 바로팜과 SK케미칼
SK케미칼의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국내 품목허가 승인이 났다. SK케미칼은 21일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에프정300밀리그램'을 식품의약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SK케미칼은 해당 치료제의 국내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SK케미칼은 "임상시험을 통하여 골관절염 환자에서 유효성 및 안정성을 입증함에 따라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치료 약물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주당 8620원에 전환우선주 232만185주(기타주)가 발행되며, 이 주식은 SK케미칼에 배정된다.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주식 29만276주를 출자 받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현금성자산 포함 총 400억원 규모로 확대돼 재무 안정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회사는 지난 10월 발행한 전환사채 185억원과 이번 신주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이슈가 핵심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연결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버린 손가락'이라고 평가받았던 SK케미칼 제약사업부의 매각 이슈는 잠재적 부실 예방을 위한 선택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기조와 반대로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처럼 SK바이오사이언스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엔데믹으로 활용도가 떨어진 코로나19
‘실적은 양호하지만 발전가능성이 없다.’SK케미칼 제약사업부를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평가다. 주력 제품의 불확실성과 낮아지는 수익률, 파이프라인 부재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 사실상 ‘버린 손가락’이었던 제약사업부. 최창원 SK디스버리 부회장은 활용 용도가 끝난 제약사업부를 매각이라는 형태로 정리하기에 이르렀다. 최창원 부회장, ‘제약사업부’가 불만족스러웠던 이유한때 SK케미칼 대표이사였던 최 부회장은 백신전문기업이던 동신제약 인수 후 백신사업에 적극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최 부회장의 눈에는 제약 사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상
SK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8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67.6% 증가했다.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케미칼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올 3분기 834억원, 전년동기 497억원이다. 당기순이익도 올 3분기 623억원으로 전년동기 420억원 대비 49.1% 늘었다.올 3분기 매출은 5814억원으로 전년동기 4325억원과 비교했을 때 34.4% 증가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3172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520억원 보다 2.6% 줄어들었다.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과 의약품·백신 생산 및 판매 사업
SK케미칼의 선제적인 사업 개편을 파헤쳐 봅니다.▲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케미칼 사옥 조감도.(사진=SK케미칼) ‘제약사업 진출은 정밀화학기업으로 변신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축이었다. 1987년 삼신제약 영업권 인수 후 1988년 선보제약 설립, 1989년 생명과학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 기넥신·트라스트 개발에 이어 1999년에는 최초의 국산 신약이자 세계 최초 3세대 백금착체 항암제 선플라 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제약사 102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SK케미칼의 50년사에서 발췌한 제약사업부의
SK케미칼이 토종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글랜우드PE와 제약 사업부 매각 MOU를 체결한 사실을 21일 밝혔다.SK케미칼은 이날 글랜우드PE의 SK 케미칼의 제약 사업부 인수 추진에 대한 한 매체 보도 관련 해명 공시를 통해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에 있으며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글랜우드PE)간 MOU를 체결했다”며 “현재 당사자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석유화학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이 돌파구 모색에 한창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곳간을 사수하고 있다.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경영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에 회사는 차입금 위주의 재무 전략으로 단기 유동성 확보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장기차입을 통해서만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중심엔 지난해 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김기동 경영지원본부장이 자리잡고 있다. 장기차입 확대, 돌파
SK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713억원,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으며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 15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SK케미칼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개발한 ‘시다프비아(Sidapvia)’가 한국에 이어 해외 국가에도 공급된다. SK케미칼은 20일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다프비아의 위탁생산(CMO)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다프비아는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시타글립틴’의 복합제다. 만 18세 이상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이번 계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시다프비아의 생산과 공급을,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포시가 복합제의 품목허가권자(Marketi
국제 유가 상승이 에너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며 휴비스의 실적 개선 시점이 요원해졌다. 원재료 값 인상에 전기·가스비 부담이 겹치며 매출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 휴비스는 스마트 섬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획이지만, 시장에선 단기간 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18일 휴비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휴비스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281억원, 영업손실 2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매출원가는 229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액 대비 원가가 더 높은 기
SK케미칼이 골관절염(퇴행관절질환) 치료제의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신청했다고 10일 공시했다.SK케미칼은 지난 2021년 1월 28일부터 2022년 5월 19일까지 가칭 SKCPT라 불리는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인원은 총 278명이다.SK케미칼은 “골관절염은 통증 유발과 더불어 보행 장애, 뼈의 기형 등으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하는 질병 중의 하나로, 이에 일상적 관리뿐 아니라 적합한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본 임상 시험을 통하여 골관절염 환자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함에 따
네이버와 SK케미칼이 칫솔 제조사의 친환경 칫솔 제조를 지원하는 것은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양사의 철학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네이버와 SK케미칼은 3일 KNK가 친환경 칫솔인 '6도씨 에코 칫솔'을 내놓으며 양사가 함께 중소기업의 친환경 소재 전환을 돕는 '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그린 임파워링 프로그램은 네이버와 SK케미칼이 지난해 10월 체결한 '친환경 소재 선순환 생태계 구축 MOU' 체결 이후 시작됐다.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