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사용자가 올린 파일의 '적절성'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톡, 해외에서는 구글이 그렇다.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워크스페이스 업데이트' 블로그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파일이 자사의 서비스 약관 또는 프로그램 정책을 위반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파일이 제한될 수 있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제한된 파일 앞에는 깃발(플래그)이 표시된다. 이 파일은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없으며 링크를 가진 사용자조차도 더 이상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이른바 ‘n번방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네이버·카카오 등이 불법촬영물 필터링 기능을 적용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과도한 검열”이라는 비판 여론이 들끓자 정치권에서는 법 재개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n번방 방지법’, 오늘부터 오픈채팅방·커뮤니티 적용1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룹채팅방’에서 오가는 동영상·GIF·압축파일 등에 불법촬영물 필터링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공개·비공개 오픈채팅방에 해당되며, 일반채팅 또는 1:1 오픈채팅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네이
방통위가 이른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2일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적용 대상의 범위와 구체적인 의무 등이 명시됐다.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불법촬영물 등의 신고는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및 유통방지 사업을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단체들이 할 수 있다.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폭력피해상담소도 해당된다.개정안 적용 사업자로는 웹하드와 이용자가 공개된 형태로 정보를 게재·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규모를 충족하면서 방통
'n번방 사건'이 오히려 성매매 주목도를 높이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신저 '카카오톡'에 새롭게 등장한 성매매 관련 연관어 1위에는 '아가씨'가 올라왔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2~4월 사이 카카오톡 게시물 약 527만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분야는 △뉴스 △블로그 △카페 △주요 SNS △기업 등 12개 채널로, 커뮤니티 기능이 있는 거의 대부분의 국내 사이트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지난해 11월~올해 1월 사이 성매매 연관어 '아가씨'는 올해 2~4월 사이 약 19만번 등장하며 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