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한국을 찾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Meta) 최고경영자(CEO)가 첫 사업 파트너로 LG전자를 낙점했다. LG전자는 메타의 제품에 자체 콘텐츠,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XR(확장현실)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CEO인 조주완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이 날 회의에는 조 사장과 권봉석 ㈜LG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 박형세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장 등이 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기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 ‘슈퍼내추럴’의 개발사 ‘위드인’(Within) 인수와 관련해 법정에 섰다.2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연방지방법원에서 증인으로 나서서 메타의 위드인 인수가 산업 경쟁을 촉진하고 타 VR 피트니스 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저커버그는 “인수를 통해 우리는 위드인이 이 카테고리에서 개척자가 되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이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른 회사에
"웨어러블(착용형) 전자기기는 기능성과 패션 아이템 역할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는 점이 개발 중 가장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능만큼 중요한 것이 디자인이기에, 엔리얼은 디자인을 먼저 완성하고 기술은 그에 맞춰 개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중국 AR글라스(증강현실 안경) 개발 스타트업 엔리얼은 28일 서울 역삼동 최인아책방에서 지난해 글로벌 출시한 일반 소비자용 AR 글라스 '엔리얼 에어'의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개발된 엔리얼 에어는 일반 선글라스와 거의 구별되지 않는 외형과 79g
메타가 가상현실(VR)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에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수익화 도구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호라이즌 월드는 메타의 VR 기기인 '오큘러스' 기반의 소셜 플랫폼으로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은 "이 날부터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아이템·효과를 제작해 호라이즌 월드 내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가상제품은 18세 이상인 미국·캐나다 이용자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메타는 "이 도구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수익을 창출하고 이용자의 경우 디지털 재화
메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수의 IT 기업이 사용자 주변 실제 환경에 가상의 영상을 통합하는 증강현실(AR) 기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제 안경처럼 쓰는 AR 글래스 개발에 몰두 중이다. 이들은 스마트폰이 컴퓨터의 기능을 대체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AR 글래스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터치스크린, 마우스, 키보드 등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도구를 대체할 만한 기술이 아직까지는 개발되지 않아 넘어야 할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업계 내에서 뇌-컴퓨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가상현실(VR) 소셜미디어 플랫폼 ‘알트스페이스(AltspaceVR)’ 내 괴롭힘 방지 대책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MS는 우선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상 공간인 ‘캠프파이어’와 ‘뉴스 엔터테인먼트 커먼’을 제거했다. 또 ‘세이프티 버블’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다른 아바타의 ‘버블’ 내로 진입할 수 없게 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플랫폼 내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아바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거리두기·재택근무·비대면 수업은 일상이 됐다. 팬데믹 3년째인 2022년에 접어들며 주목받는 기업과 기술도 과거와 달라지는 양상이다. 는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 오픈서베이에 설문조사를 의뢰해 ‘2022년 우리의 일상을 바꿀 기업·기술·기기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들었다. “인터넷의 뒤를 잇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오고 있다(The Metaverse is coming).”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예언대로, 지난해 메타버스(Meteverse·3차원
“저희가 하고 있는 VR(가상현실)이나 메타버스 등의 분야가 디지털 격차를 심화하는 분야예요. 저희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려고 다른 회사들과 다른 방식으로 개발을 합니다.”지난 3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만난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픽트의 전창대 대표는 다른 회사들과의 차별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더픽트가 집중하는 건 ‘범용성’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웹’ 기반 가상세계를 만들어왔다.전 대표는 원래 대학에 다니며 기자를 꿈꿨다. 그런데 2016년 여름 전역 후 처음 본 기술이 VR이었다. 그때 기존 미디어에 대한 개념이 완
애플이 가상·증강현실(VR·AR)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호가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최근엔 메타(옛 페이스북)의 AR 담당 임원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VR·AR HMD(헤드셋 방식의 디스플레이 기기)’의 출시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IT 전문지 는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이 작성한 소식지 소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영입한 안드레아 슈베르트(Andrea Schubert)는 메타에서 약 6년간 활동한 인사로, 현재 AR 제품의 커뮤니케이션·홍보 책임자 직책을 맡았
메타(Meta)가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가상세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가상현실(VR) 헤드셋 광학기술 전문기업 이매진옵틱스(ImagineOptix)를 인수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전문매체 은 디스플레이 전문가 칼 가택(Karl Guttag)의 블로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메타는 이매진옵틱스 인수에 대해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인수 시기와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2004년 설립된 이매진옵틱스는 광학기술 전문 기업으로 얇고 가벼운 액정을 개발하고 있다. 초점 거
메타(구 페이스북)가 자사의 메타버스인 '호라이즌 월드'를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다.미국 경제전문매체 는 9일(현지시간) 메타가 자사의 아바타 VR(가상현실) 세계인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를 초대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게 했다고 보도했다.호라이즌 월드는 페이스북이 지난 2019년 선보인 VR 플랫폼 '호라이즌'의 가상세계 중 하나다. 호라이즌은 월드(교류와 체험이 가능한 개인 가상공간)뿐 아니라 워크룸(가상오피스), 홈(가상 집) 등으로 나뉜다. 지난해 베타 버전이 출시된 호라이즌 월드는
“기술은 네이버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겁니다.” 네이버랩스가 네이버 ‘제2사옥’을 테스트베드 삼아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글로벌로 확장한다. 우선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도시단위 고정밀지도(HD 맵)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1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온라인 행사 ‘네이버 밋업’을 열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융합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아크버스는 일종의 ‘메타버스(Metaverse·초월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에 주로 쓰이는 가상현실(VR) 기술로 심신을 치유하는 'VR 의료'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내외 주요 병원에선 VR 활용 연구가 한창이고 미국에서는 실제 치료를 위한 VR 솔루션이 속속 사용 허가를 받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만성 요통(허리 통증)에 처방 가능한 VR 기기·솔루션 'EasyVRx(이하 이지VRx)'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지VRx가 요통 환자 90여명을 대상으로 8주간 치료 효과를 테스트한 결과 환자의 3분의2 이상이 30% 이상의 요통 감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만성 요통(허리 통증)에 처방 가능한 치료 수단 중 하나로 가상현실(VR) 기기를 승인했다. 이로써 VR 의료 영역이 단순 심리치료에서 물리치료까지 확대되는 추세다.16일(현지시간) FDA는 어플라이드VR이 개발한 '이지VRx'가 요통 치료에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지VRx에는 사용자의 숨소리를 증폭시켜 호흡을 돕는 장치가 내장돼 있으며 VR을 통해 다양한 사고 패턴과 감정을 인식하고, 인지행동 요법의 원리로 요통 완화를 유도한다. FDA는 요통 환자 179명을 대상으로 8주간 이지VRx 사용 효과를
메타버스는 2021년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다. 2025년까지 수백조원 규모의 시장 성장이 예견될 만큼 기대치도 높다. 일각에서는 '반짝인기'란 말이 나오지만 몇몇 전문가들의 생각은 다르다. ICT 역사의 흐름, 기술의 발전, 세대 전환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는 더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할 것이란 전망이다. 3일 온라인으로 열린 'SK ICT 테크서밋 2021' 메타버스 키노트에는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겸직교수가 연사로 나
최근 '메타버스'가 ICT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게임이나 커뮤니티를 넘어 오프라인 전시회를 메타버스에 구현한 사례도 등장했다. 비대면, 디지털 중심 트렌드를 겨냥한 시도는 긍정적이지만 온라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않은 점들은 아쉬움을 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했다.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기획됐지지만 코로나19 방역 단계가 격상되면서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눈에 띄는 점은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일반적인 웹 전시 외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전시회를
KT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으로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2021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한다.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KT는 △지오마스터 △원내비 내비게이션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제주도 차세대 교통 시스템(C-ITS) △무인 비행체 교통관리(UTM)까지 총 5개 서비스와 사업을 전시할 예정이다.'지오마스터'는 장소검색, 경로안내 등 지도 기능과 더불어 기가지니의 AI 음성인식·교통예측·화물 및 전기차량 경로안내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원내비는 KT
SKT가 14일 소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공개했다. 800여종의 다양한 코스튬 소품으로 개성 있는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30명이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다. 문서, 영상 파일 공유도 가능해 이를 활용한 사내 회의나 이색 모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프랜드에서는 모임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된 미팅룸을 활용할 수 있다. 타운홀, 컨퍼런스홀처럼 사내 행사에 최적화된 테마나 카페, 거실 등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카카오룸·카트라이더룸·LOL룸 등 인기 게임·콘텐츠 테마로 만들어진 공간들이
KT가 메타버스(생활·게임형 가상현실) 형태로 구현된 야구장을 선보였다.KT는 23일 네이버제트의 3D 아바타 기반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메타버스 기반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야구장 관중이 30%로 제한된 상황에서 팬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선수들과 가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곳이다. KT 위즈 홈경기 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팬미팅을 비롯해 응원가, 응원 동작 배우기 등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팬들은 자신의 얼굴로 만든 3D 아
SK텔레콤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와의 사업 협력으로 메타버스 기술력을 높이는 한편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모색한다. SKT는 14일 '비브스튜디오스'에 대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지난해 선보인 가상현실(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로 이름을 알린 제작사다. 실제 어린 딸을 잃은 한 어머니가 VR 세상에 구현된 딸과 재회하는 내용의 해당 콘텐츠는 많은 시청자의 심금을 울렸다. VR과 메타버스의 순기능을 널리 알린 사례이기도 하다. 메타버스는 VR로 구현한 현실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