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미디어 생태계 복원 및 가짜뉴스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인 방통위와 민간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별개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이자 뉴스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도 뉴스 서비스 개편을 공식화 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달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취임 당시 '가짜뉴스를 뿌리뽑겠다'는 메시지를 공고히 하며 관련 정책 수립 및 시스템 개편을 암시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지난 6일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TF)'를
트위터에서 브랜드 및 콘텐츠 조정 업무를 담당하던 고위급 임원들이 연이어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혐오발언, 가짜뉴스 등을 모니터링하는 직원들이 대거 해고된데 이어 콘텐츠 감독 책임자들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난 것이다.2일(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은 전날 엘라 어윈 트위터 콘텐츠 조정 책임자가 사퇴한데 이어 이날 브랜드 안전 및 광고 품질 책임자인 A.J.브라운과 브랜드 안전 파트너십 담당자인 마야 아예드가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이들의 사임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 규제 정책을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이하 현지시간) IT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3일 블로그에 더 이상 코로나19 오보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트위터는 변경 사항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는데 최근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이 이 문구를 발견하며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앞서 트위터는 2020년 코로나19와 백신에 대한 유해한 허위 정보를 플랫폼에서 금지하려는 목적으로 여러 조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유해하거나 허위
메타가 러시아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생성된 소셜미디어(SNS)의 가짜 계정과 다수의 웹사이트를 폐쇄했다고 밝혔다.27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러시아 선전용 계정을 적발해 이를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트위터, 유튜브, 텔레그램 등 다수의 SNS 플랫폼에도 러시아를 옹호하는 가짜 계정이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를 기반으로 한 이번 공작은 지난 5월 시작됐으며 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했다. 주 목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허위 사실을
미국 중간선거가 두 달 남은 가운데 주요 소셜미디어(SNS) 기업들이 허위 정보 단속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선거일을 앞두고 한 주 동안 선거, 미국 정치 등에 대한 광고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유료 정치 광고를 금지하고 선거와 관련된 콘텐츠에는 별도의 표시를 부착한다. 유튜브는 허위정보에 대한 자체 기준에 위반되는 중간선거 관련 영상을 철저히 삭제할 것이며 이미 다수의 영상을 제거, 관련 채널 운영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IT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2020년 대선 때 SNS가 허위 정보 확산에 이용됐다는 비판에서
페이스북 뉴스피드 게시물에 랭킹을 매기는 알고리즘에 버그가 삽입돼 가짜뉴스 등의 유해한 콘텐츠가 급증했다는 사실이 내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3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가 입수한 내부 문건에 따르면 해당 버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뉴스피드 랭킹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했다. 페이스북은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이용해 허위 정보를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거나 다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콘텐츠가 피드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하단에 위치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 문건에 따르면 버그로 인해 알고리즘이 제대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를 포함한 팟캐스트에 ‘콘텐츠 경고’ 탭을 추가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는 스포티파이가 해당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2달 만에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외 다른 국가에서도 경고가 추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파란색의 경고 탭을 클릭하면 ‘코로나19 허브’로 이동할 수 있다. 이 페이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등 권위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세계 주요 언론사들의 코로
틱톡이 러시아 이용자들의 라이브 방송과 동영상 업로드를 금지했다. 이 조치로 러시아 이용자들은 앱 내 메시징 기능만 사용할 수 있게 됐다.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러시아에서 제정된 ‘가짜뉴스법’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러시아군·정부에 대해 허위 정보를 확산시키거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최대 1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러시아의 법률 개정안이다. 현재 영국 BBC, 미국 CNN, 캐나다 CBC 등 다수의 글로벌 언론이 기자 보호
유튜브가 가짜뉴스 유포를 막기 위해 문제시 되는 영상을 차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에 따르면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블로그를 통해 오보 확산 방지는 유튜브가 직면한 최대 과제 중 하나라며 이와 관련해 고려 중인 방안을 공개했다. 그중 하나는 유튜브의 서비스 약관 및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계 콘텐츠(borderline contents)’의 공유 기능을 차단하는 것이다. 앞서 유튜브는 허위 정보 등을 담은 경계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추천하
트위터가 시범 운영 중인 가짜뉴스 트윗 신고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약 370만 건의 제보를 받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는 이와 같이 전하며 트위터가 해당 기능을 더 많은 국가에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호주에서 먼저 진행한 테스트를 이번에 브라질, 스페인과 필리핀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8월 도입된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건강 및 정치 분야 가짜뉴스가 포함된 트윗을 신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치 분야에서는 선거, 건강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신고할 수 있다.
구글이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게시물은 구글·유튜브서 광고·수익 등을 얻지 못하도록 손본다. 기후변화를 둘러싼 가짜뉴스를 막기 위한 조치다. 7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광고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합의에 반하는 콘텐츠를 금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글 광고주·게시자·유튜버 등이 대상으로 국내도 적용된다. 시행일은 오는 12월6일이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계정정지 최소 7일 전에 경고가 고지된다.구글이 금지하는 게시물에는 △기후변화를 ‘사기’로 지칭하거나 △지구기후가 온난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온실가스
트위터가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협업한다. 트위터 내 뉴스 등 콘텐츠를 관리하는 큐레이션 팀은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의 뉴스를 활용해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2일(현지시간) 이번 협업은 트위터의 가짜뉴스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유행 정보를 큐레이션하는 ‘모멘츠’ 등 다양한 곳에 정확한 정보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트위터가 사이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언론 기관과 공식적으로 협력하게 된 것은 이
트위터가 이른바 '가짜 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트윗 게시물에 '최신 정보'와 '관심', '거짓 정보' 등 3단계의 라벨을 붙인다. 이는 트위터가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게시물의 사실 여부를 검증한 것으로 이용자들이 사실 여부를 구분하는데 도움을 준다.홍콩 출신 앱 연구원 제인 만춘 웡(Jane Manchun Wong)은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제인 만춘 웡은 "트위터가 거짓 정보를 판별할 3단계의 라벨링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트위터에 올렸다.제인 만춘
'로이터'는 19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집행위)가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거대 정보기술(빅테크) 기업에 가짜뉴스를 막는 정책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EU 집행위의 문서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빅테크 기업이 허위 정보로 수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억제하도록 하는 조치를 요구하려 한다.이런 제안은 2018년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모질라(Mozilla), 틱톡 등이 서명에 참여한 허위정보에 대한 자발적 실천 강령에 따른 것이다.EU 집행위는 당시 강령에도 빅테크 기
네이버가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했다. 허위정보·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30일 네이버뉴스는 지난 29일부터 검색 영역에서 팩트체크 기사가 노출될 경우, 이와 관련한 팩트체크 정보가 뜨도록 팩트체크 표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네이버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
언론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언론 관련 6개 법안에 대해 3가지 개정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악의적인 보도를 일삼는 언론은 엄중하게 처벌하되, 표현의 자유는 위축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피디연합회 등 언론협업 4단체는 9일 ‘징벌적 손배제, 할 거라면 제대로 하자’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발의한 언론개혁 6대 법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성명에서 언론단체는 “‘악의적 허위정보’를 생산한 언론사와 언론인은 3배가 아닌 그 이상의 손해배상도 감당해야 한다”면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남겼다는 ‘옥중 특별회견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신저를 통해 돌고 있는 가운데 삼성 측이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20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등 메신저에는 ‘이재용 옥중 특별회견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가짜로 판명된 회견문에는 “그룹 본사를 제3국으로 옮기겠다, 어린이들을 위해 에버랜드를 무료 개방하겠다” 식의 엉뚱한 내용이 있었다.글에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를 부정하고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구속 수감된 것에 불만을 품은 듯한 내용이 포함됐다. 가짜 옥
페이스북이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제거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이를 둘러싼 음모론이 확산된다는 이유에서다.3일(현지시간)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코로나19 관련 오보 관리 정책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한다.앞서 페이스북은 코로나19와 관련 게시물을 관리하면서 '긴박한 신체적 피해를 초래하는 잘못된 정보'를 삭제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백신에 대해 폭로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칩 관련 음모론과 백신
IT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가짜 뉴스' 적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이상문장 검출장치'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는 해당 특허를 자사 제품에 적용하는 형태로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10일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18년 12월 14일 출원한 '문서의 컨텍스트 이상문장 검출장치, 이를 위한 방법 및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 판독 가능한 기록매체' 특허(국내 특허 출원번호: 10-2018-0162214호)를 이날 취득했다고 공시했다.해당 특허 기술은 문서 내 '컨텍스트(문맥, 맥락, 연관관계를 아우르는 단어)
한 우익성향 미국 매체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아직 진행 중임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유튜브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유튜브 측은 이 영상을 지우지 않고 있는데, 투표 자체를 간섭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5일 미국 등 매체는 (One American Newsnetwork)이라는 미국 우익성향 매체가 올린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 영상을 유튜브가 지우지 않는 이유를 보도했다.영상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이겼다(Trump won. MSM hopes you don’t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