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의 사내 정보보호인력 비중은 이동통신 업계 경쟁사인 SK텔레콤, KT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사건의 첫 인지 경로도 내부가 아닌 외부를 통해서였다.LG유플러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알렸다. 회사는 "유플러스를 아껴준 고객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며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공지했다. 또 '해당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에 적
중국 IT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서 수 백만명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 정보가 수 차례 유출됐다. 30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중국의 '시나이 전자(Xinai Electronics)'의 안면인식 및 번호판 사진 DB에서 발생했다. 이 회사 데이터베이스는 한 때 8억 건의 기록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DB 접근권한은 이 달 중순에 차단됐다.이번 사건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 경찰 DB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9억80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나
보험산업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이머징 리스크(Emerging risk)' 대응 방안을 구축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는 기업들이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방식과 형태로 일어날 수 있어 기업은 리스크 운영체계를 재확립하고, 감독당국도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머징 리스크'는 기업에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전통적 리스크와는 다른 새롭게 인지된 리스크를 말한다.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구제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까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는 개인정보만 1만 건 이상으로, 핀테크 업체를 통해 대출 조회한 이용자들의 정보까지 유출되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대출 신청 서버에 해커 침입…1만 건 이상 정보 유출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대출 접수 서버가 해킹되면서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올해 6~7월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접수한 고객들의
키움증권의 자회사인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따르면 키움예스저축은행 고객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가 유출된 고객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대출 등을 신청한 고객이다. 핀테크 앱 등을 통해 대출 신청한 고객도 포함되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다.현재까지 키움예스저축은행과 대출모집 협약을 맺고 있는 금융기관과 핀테크 플랫폼은 서민금융진흥원, 핀다, 핀셋, NHN페이코, 시럽(SK플래닛), 알다(팀윙크) 등이다. 이 기간
우리은행은 '제10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공격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응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이번 모의훈련에는 권광석 은행장, 고정현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및 주요 임원진과 유관 부서장이 참여했다.우리은행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킹사고에 대비하고, 고객 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6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ISO27701'과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인 'ISMS-P'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의 자회사 ‘그라운드원’이 회원 메일을 통해 지난 11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알렸다.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기는 11월 8일 3시경이다. 업무용으로 사용 중인 클라우드 기반 문서 관리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이 신원 불상자에게 탈취당해 약 2000명의 △성명 △이메일 △전화번호가 담긴 파일 일부가 유출됐다. 해당 파일은 그라운드원 관계자가 외부 담당자와 업무상 활용한 행사 참석자 명단 등으로 확인됐다.그라운드원은 현재 사고 계정의 접속을 차단하고, 내부 보안 강화 및 IP
인터파크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물어줘야 할 입장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한성수 부장판사)는 인터파크 회원 2400명이 인터파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인터파크는 지난 2016년 사내 PC를 통한 전산망 해킹으로 1030만명, 2050만여건에 해당하는 개인정보(아이디·비밀번호·성별·전화번호 등)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경찰은 해킹 세력으로 북한 정찰총국을 지목했지만 명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이 사고로 인터파크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4억8000만
애플의 iOS14 업데이트 이후 ‘틱톡’이 스마트폰 클립보드를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틱톡 측은 "iOS 업데이트 버그일 뿐"이라며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냈다.25일(현지시간) 애플 직원인 제레미 버그(Jeremy Burge)는 자신의 트위터에 “틱톡 앱이 1~3번의 키 입력마다 클립보드의 내용을 가져가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클립보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입력한 내용이 임시로 저장되는 공간이다. 혹은 사용자가 복사한 내용들이 저장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만큼 클립보드에 무단으로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