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알짜 계열사 HD현대오일뱅크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정기선 체제 전환을 맞은 그룹의 '친환경' 행보에 걸음을 맞춰왔지만 최근 환경오염 이슈에 연루되며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해졌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따라서 이번 악재로 HD현대가 10여년 간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이 위축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말뿐인 친환경이었나…폐수 불법 유출 혐의 '일파만파'5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이달 11일 진행되는 국회 환경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임원들이 자산운용사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새마을금고는 부회장 대행 체제를 가동하면서 사태 안정화에 들어섰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24일 박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박 회장에게 금품을 건넨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와 자산운용사 아이스텀파트너스 전 대표 등 5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자산운용사 전 대표에게 현금 1억원과 변호사 비용 50
검찰이 경기방송에 대한 사업 재허가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부장검사 박경섭)는 경기방송 고발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전부터 방통위 및 수원시청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지난해 11월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직 상임위원, 실무자 2명 등 6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북부지검에 고발했다.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과정에서 해당 인물들이 평가 점수를 조작하고 특정 임원을 경영에서 배제하도록 강요하는 등
검찰에 출입하는 기자단을 가리켜 ‘병폐의 고리’라고 비판하며 해체를 요구하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7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게시글에서 청원인은 “피의사실 등 정보를 흘리는 검찰관계자를 기자들이 ‘편집국장’이라고 부른다”며 “더 이상 대한민국이 농락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검찰 기자단을 해체하라”고 요구했다.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병폐의 고리, 검찰 기자단을 해체시켜주십시오'라는 청원에는 “무소불위의 검찰 뒤에는 특권을 함께 누리며 공생
검찰이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서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 금호그룹은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 지원을 위해 아시아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겼고, 이 과정에서 계열사 9곳을 동원한 내부 지원 방식으로 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권을 강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8월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
광복절에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당시 경찰 버스에 끼어 참가자가 압사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보수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18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 목적 허위통신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 모(59)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유튜브에 '경찰에 깔린 사망자', '이래도 가짜뉴스냐'라는 영상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영상에서 ‘경찰버스가 일부러 후진해 한 명이 즉사하고 두 명은 병원에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국 불구속 기소됐다. 조직적으로 불법 승계를 자행했다는 게 검찰 측 판단이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바로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이번 공소사실은 증거와 법리에 기반하지 않은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일 뿐, 결코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반발했다.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는 1일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부회장, 장충기 전 사장, 김종중 전 사장 등 미래전략실 핵심 관련자들과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김신 삼성물산 상임고문,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