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이 사촌동생인 최 부회장을 그룹 ‘2인자’ 자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실상 독립적으로 경영 체제를 꾸리던 최 부회장이 핵심 요직에 거론되는 배경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SK그룹 ‘계열분리 논란’ 잠재우기 효과6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창원 부회장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사촌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이해관계가 일치한데 따른
농심그룹의 대형마트 계열사 '메가마트'의 계열분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고(故) 신춘호 명예회장의 3남인 신동익 메가마트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보유하고 있던 농심 주식을 매도하며 지분 감축에 나서고 있어서다. 지난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내부거래 관련 세금을 내게 된 농심은 메가마트의 계열 분리를 통해 대기업집단 지정 해제와 함께 신 부회장의 독립경영까지 도모할 수 있어 그룹 차원에서 계열분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 총수일가 지분율 4.4% 하락… 이유는?13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최근 인적분할이 이뤄진 OCI홀딩스의 이우현 회장이 1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OCI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 지주사 전환 완료를 앞두고 이 회장이 그룹 내 친족 간 '계열분리'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이 회장의 지분이 삼촌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 이복영 SGC그룹 회장 보다 보유 낮아 향후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26일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OCI의 대주주는(1분기 기준) 국민연금공단 9.17%에 이어 이화영 유니드 회장 5.43%, 이복영 SGC그룹 회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두 아들에게 그룹 지주사 BGF의 지분을 넘기며 향후 승계와 맞물린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관심이 모인다. 재계에서는 장남 홍정국 BGF 사장은 유통을, 차남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는 신사업을 물려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30일 BGF는 홍 회장이 두 아들에게 BGF 주식을 1002만5095주씩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홍 회장의 BGF 지분율은 53.34%에서 32.4%로 낮아졌지만, 장남 홍정국 사장과 차남 홍정혁 사장의 지분율은 각각 10.29%에서 20.77%로, 0.03%에서 10.5%
해방 후 70년 동안 갈등없이 이어지던 영풍그룹에서 3세 경영 체제를 맞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두 가족은 지난 8월 한차례 지분 경쟁을 벌였다. 현재 소강 상태로 보이지만, 작은 변화도 계열분리를 추동할 '단초'가 될 수 있다. 과연 두 가문은 3세 경영 체제에서 '따로 또 같이' 갈 수 있을까.고려아연은 '한지붕 두가문' 체제인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해 매출은 10조원에 육박했으며, 영업이익은 창사 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다. 영풍그룹 내에서 가장 알짜인 고려아연을 두고, 지난해 두 가문은 갈등에 휩쌓였다. 최창근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최근 그룹 핵심 회사 농심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는 것을 두고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계열분리 작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그룹 오너일가 구성원들과 주요 회사들의 지분구조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있기 때문이다. 농심그룹은 신춘호 명예회장의 3형제가 각각 핵심 계열사를 맡아 경영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이뤄진 상태다. 장남인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그룹의 축인 농심을 경영하고 차남 신동윤 부회장은 화학업체인
고(故) 신춘호 농심 명예회장의 3남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이 최근 들어 농심 지분을 잇달아 매각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재계에서는 상속세 마련과 더불어 계열분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이날 보유 농심 주식 4342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농심 주식 수는 기존 14만142주에서 13만5800주로 줄어들었다. 신 부회장은 지난 8월 24일 농심 지분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15만주를 보유하고 있던 신 부회장은 이날까지 총 6차례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주력 계열사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의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회사는 사업회사로 남고 투자부문 지주회사를 새로 만들어 주요 계열사들을 지주사 아래 편입시킨다는 계획이다. 16일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내년 3월 1일로 예정돼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이 사업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사업
미국 헤지펀드 소버린 자산운용이 2003년 그룹 지주사 SK㈜의 지분을 대거 매입해 경영권을 크게 위협한 이른바 ‘소버린 사태’ 직후 SK그룹의 지배구조에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바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들이 SK케미칼의 주식을 계속 사들인 것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현재 SK디스커버리를 이끌고 있는 최창원 부회장이었다. 2003년만 하더라도 SK케미칼의 개인 최대주주는 6.84%의 지분을 보유한 최태원 회장이었다. 그러나 최 부회장이 짧은 시간 동안 SK케미칼 주식을 연속해 매입하며 2005년 말 지분율은 10.
구광모 ㈜LG 회장과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보유 중이던 상대방 회사 주식을 법적 허용수준 아래로 정리했다. 이에 따라 LG에 대한 LX의 계열분리 요건이 충족됐다.LX홀딩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구광모 ㈜LG 회장 외 26명에서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외 17명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구광모 회장(15.95%)을 비롯해 김영식(4.20%), 구연경(2.92%), 구연수(0.72%), 구본능(3.05%), 구본식(4.48%), 구미정(0.69%), 최병민(0.31
LG에서 계열 분리한 LX그룹 산하 LX세미콘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품귀 현상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LX세미콘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1년 2분기 매출 4493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순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0% 늘었고 영업이익은 928.0%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1.3%였다.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줄어든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1
2005년 LG에서 GS가 떨어져 나올 당시를 되짚어보자. GS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유통과 칼텍스(정유), 홈쇼핑, 건설, 스포츠 등이 계열분리됐다. 이 가운데 정유와 건설은 그 자체로 그룹의 중심이 됐고, 유통과 홈쇼핑은 편의점과 슈퍼마켓·부동산·물류 등 리테일과 뭉쳐 그룹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그룹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오랫동안 '캐시카우'의 역할을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가스전력 부문이다. GS칼텍스에서 떨어져나온 GS에너지 산하 GS파워와 (주)GS 계열사인 GS EPS, GS E&R 등 세 곳이 여기 속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은 과거 2005년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성장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지만 16년이 흐른 현재 GS그룹을 글로벌 기업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전히 사업 매출 대부분은 정유사업에 치중돼 있고 나머지 사업 포트폴리오는 내수 의존도가 높다. 계열 분리 이후 회사 몸집도 커졌고 재계 8위의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했지만 그룹의 기본 골격은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이다.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GS그룹의 선택은 바로 수장 교체였다. 허 명예회장은 “지금은
오는 5월 1일 출범을 앞둔 LX그룹의 주력회사 LG상사와 LG하우시스는 오랜 기간 매출 정체와 영업이익 감소를 겪고 있다. 경영 오판이라기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 속에서 종합상사업과 건자재업이 성장한계에 부딪친 탓이 더 크다.이 때문에 두 회사는 업종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두 회사가 앞으로 어떤 실적을 내느냐에 따라 그룹 미래가 좌지우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LG상사는 새로 출발하는 LX그룹이 LG에서 떼어갖고 나온 4개 회사 중 규모나 실적 면에서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해 연결
LX그룹의 차세대 ‘먹거리’는 무엇일까. 실리콘웍스를 주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21세기를 선도하는 반도체 산업에 속해 있다 보니 성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LG상사와 LG하우시스(건자재)가 성숙기 산업에 속한 회사란 점에서, 실리콘웍스가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다만 업계에선 실리콘웍스가 LX를 이끌 회사인지는 불투명하다는 평이 나온다. 실적이 매년 수직 증가하고는 있지만 포트폴리오가 다소 편중돼있고, 시장 변화에 따른 흐름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실리콘웍스의 잠재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그룹을 이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이 지난 27일 별세한 직후 재계 관심은 농심그룹 승계에 쏠렸습니다. 국내 대표 식품업체이자 라면류의 절대강자인 농심을 앞으로 누가 이끌어갈지, 또 지분관계는 어떻게 변할지는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습니다.그룹 전
LG그룹이 지난해 11월부터 대외적으로 추진한 지주사 인적분할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며 그룹 계열분리 작업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그룹 지주사 ㈜LG의 소액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화이트박스를 비롯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 글래스루이스 등이 인적분할에 반대했지만 결과적으로 높은 찬성률로 안건이 통과됐다.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주주총회에서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 계획이 승인됐다.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구본준 ㈜LG 고문의 계열 분리로 떨어져 나가는 회사 중에 실리콘웍스가 눈에 띕니다. IMF사태 때 LG가 반도체를 내준 이후, 실리콘웍스는 그룹 반도체 명맥을 잇던 유일한 회사였습니다. LG가 반도체를 쉽게 포기하긴 어렵지 않겠느냐는
LG그룹이 구본준 고문의 계열 분리를 확정했다. 당초 LG상사와 LG하우시스만 분리할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LG MMA와 실리콘웍스까지 포함됐다. 구 고문은 LG의 전통적 캐시카우인 상사 부문과 신사업인 화학, 반도체를 함께 가지고 나가게 됐다.㈜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상사와, LG하우시스, LG MMA, 실리콘웍스를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하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계열 분리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
스토리지(story G)는 테크(Tech) 기업, 전통 기업, 금융회사, IT(정보기술)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축적합니다. 기업과 기술의 거버넌스를 돌아보고,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캐 내 보겠습니다.구본준 ㈜LG 고문의 계열 분리가 임박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구 고문은 고(故) 구본무 회장의 동생이자 구광모 회장의 삼촌이다. 그가 보유한 ㈜LG의 지분 7.72%가 어떻게 움직일지가 주목된다.16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준 ㈜LG 고문이 계열 분리할 것으로 거론되는 회사는 LG상사와 LG하우시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