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크서비스(NTS)·엔아이티서비스(NIS)·컴파트너스·그린웹서비스·인컴즈. 일반 독자들에게 생소한 이름의 이 기업들은 네이버에 없어서는 안될 계열사들입니다. 거의 전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이용자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은 이용할 법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곳들이기 때문입니다.네이버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는 이용자 수가 많지 않았고 서비스 규모도 작아 서비스 운영을 네이버가 도맡아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가 검색뿐 아니라 콘텐츠·쇼핑·핀테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용자 수도 늘어나면서 이같은 운영 서비스는 네이
네이버가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반복된 ‘직장 내 괴롭힘’을 방치해온 데다가 80억원대에 달하는 연장·야간수당을 미지급한 사실이 고용노동부 조사를 통해 적발됐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일부 지적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7일 고용부는 지난달 9일부터 이번달 23일까지 네이버 본사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지난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네이버 직원 ㄱ씨가 직속상사인 책임리더로부터 △지속적 폭언‧모욕을 겪었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됐으며 △과도한 업무 압박에 시달려 온 것으로
네이버 노동조합이 회사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게 최인혁 전(前)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네이버파이낸셜·해피빈재단 대표직 해임을 요청하기로 했다. ‘직장 괴롭힘’을 겪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사건의 책임자인 최 전 COO를 제대로 징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9일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본사 그린팩토리 1층에서 ‘네이버 리부트(REBOOT) 문화제’를 열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행동은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줌·유튜브를 통합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네이버가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빨간불’이 켜지게 될까요. 직원들이 보내온 구조신호를 외면해온 탓에 사회(S)영역의 등급조정이 이루어지게 될지 정보기술(IT)업계 안팎의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지난 5월이었지요. ‘
“저 역시 너무도 큰 충격이었고 헤어나오기가 어렵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입을 열었다. ‘직장 괴롭힘’에 시달리던 네이버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한 달 만의 공식 사과다. 연말까지 경영진 전면쇄신을 약속했지만 추가 조치에 대한 언급은 빠지면서 ‘알맹이 없는 사과’라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오는 7월9일 집회를 열 계획이다.30일 오전 이 GIO는 네이버 본사와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번 일의 가장 큰 책임은 이 회사를 창업한 저와 경영진에게 있다”며 “회사
“퇴사자가 많은데, 여러분은 퇴사하지 않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2019년 지도 개발 조직장들을 불러모아 했다는 말이다. 임원 A·B씨의 ‘갑질’로 네이버를 떠나는 직원들이 속출하던 때였다. 약속대로 회사를 지키던 40대 조직장은 과로·폭언에 시달린 끝에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고인의 전·현직 동료 60여명을 대상으로 진상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노조는
지난달 일어난 네이버 직원의 사망 사건을 자체 조사해온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이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보고서를 내놓는다. 생전 고인이 상사로부터 과도한 업무·폭언 등을 겪었으며, 회사가 이를 알고도 비호해왔다는 증언이 담길 예정이다.25일 네이버 노조는 “고인의 죽음은 회사가 지시하고 회사가 묵인한 사고이기에 업무상 재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네이버 직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1시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이 적힌 메모가 남아있던 것
“직원들이 힘들다고 아우성을 쳤는데, 왜 묵살을 했을까요. 사람보다 서비스가, 회사가 중요한가요?” 지난달 25일 숨진 네이버 개발자가 위계(位階)에 의한 괴롭힘에 시달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고인 등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회사 경영진이 이를 ‘알고도’ 묵살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7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은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업무지시와 모욕적인 언행 등으로 정신적인 압박을 받아왔다”며 “고인과 동료들은 2년 가까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네이버 개발자가 상사로부터 과도한 업무를 지시 받고 모욕·폭언을 들어왔다는 동료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회사가 이를 알면서도 묵인해왔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폐단을 뿌리 뽑으려면 네이버의 기형적인 권력 비대칭 구조를 손봐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7일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경기도 성남시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 동료들이 (특정 임원의 문제를)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알면서 방조하고 묵인했다”며 “책임리더 등 상사에게 과도한 권한을 몰아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법정 노동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횡행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6일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노조가 비즈·포레스트·튠 등 3개 사내독립기업(CIC)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0%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할 경우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노조는 회사가 주52시간 초과근무를 회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를 썼다고 주장했다. 일부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메모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네이버 노동조합이 소속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식품노조)가 회사의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네이버는 사건 관련자들의 직무정지를 결정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일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을 통해 “고인의 죽음이 정보기술(IT)노동자의 건강권을 도외시한 사회적 타살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네이버는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노력을 가하고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한 당사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호소했다.앞서 네이버의 한 직원은
네이버 직원이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메모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도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통해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다.31일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는 직원들의 뜻에 따라 추모 장소가 마련됐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만 10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네이버 직원 A씨는 지난 25일 오후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네이버 노동조합)” 네이버 본사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직원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호소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표방해온 정보기술(IT)기업에서 잡음이 잇따르면서 ‘빛 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나온다.28일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생전에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位階)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성토
성과급으로 노사갈등을 겪은 네이버가 새로운 보상책을 내놨다. 올해부터 3년간 전직원에게 ‘바로 처분할 수 있는’ 자사주 1000만원어치를 매년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네이버는 19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보상 방식인 ‘스톡그랜트(stock grant)’ 도입을 최종승인 받았다고 밝혔다.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전직원 약 6500명이다. 스톡옵션과는 달리 의무 보유기간이 없어 바로 처분해 현금화할 수 있다. 매년 2회(1월 초·7월 초) 당해년도 재직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된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