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미시건주 전기 픽업트럭 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연기했다. 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본을 보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간) GM은 미시건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 가동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뒤인 2025년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본 투자를 보다 잘 관리하고 변화하는 전기차 수요에 맞추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GM은 해당 공장에서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를 생산한다. GM은 공장 가동 시점 연기와 함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픽업
KT&G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도네시아 동자바 주에 위치할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 받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KT&G는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투자부 본청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바흘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건설 투자 계획 및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계획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현지 법규에 따라 각종 편의 제공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에 대해 사실상 '조건부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전경련 복귀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이후 약 7년만의 일이다. 다만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통제 장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준법위의 권고로 삼성을 비롯한 SK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논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18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2차 임시회의를 열
테슬라 3000만원의 저가 전기차를 인도에서 생산을 고려 중이며 이를 논의하기 위해 인도 정부 측과 조만간 회동한다고 24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경영진이 이번 달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을 만나 200만루피(2만4000달러, 3080만원)인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에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 테슬라 전기차 중 가장 저가인 모델3 세단보다 25%가량 저렴하다. 현재 모델3는 중국에서 약 3만22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테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울산공장에서 오는 2024년부터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초산비닐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사,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업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준공식에서 "양극재, 전구
LG화학이 충남 대산에 배터리 소재, 반도체 공정용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을 착공했다. 2025년 가동 목표인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LG화학에 따르면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에 주로 쓰인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트레이에 CNT를 적용하면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포스코가 초고강도 자동차용 강판 '기가스틸' 가공 공장을 중국 현지에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증설로 CSPC는 연산 13만5000톤 규모의 기가스틸 전문 슬리터(코일을 절단하는 설비) 1기와 1600톤급 프레스 1기를 추가로 갖추게 됐다.포스코는 25일 중국 현지 가공센터인 POSCO-CSPC(China Suzhou Processing Center)에 전기차용 강판 수요에 대응 가능한 기가스틸(Giga steel) 전문 복합가공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CSPC는 2003년 설립된 포스코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용 강판 전문 가공센터
"다시 대한민국, 원전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지난 15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에서 열린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 한 눈에 보이는 현수막 문구에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들의 열망이 한마음 한뜻으로 뿜어져나왔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환영사에서 "어렵게 다시 시작된 원전산업의 지속을 위해 해외 수출 및 후속기 사업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모이신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사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현
이차전지 양극 소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현지 생산 공장이다.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827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이 목표다. 헝가리 현지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연산 10만80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연간 전기차 135만 대가량
LG화학이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신공장은 약 7만2000평 규모로 축구장 32개 크기에 해당한다. 해당 부지에는 초임계 열분해 공장,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Aerogel)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3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날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LG화학의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2조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업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사업구조 개혁 작업이다. 지난달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ESG 기반 신성장동력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도 분석된다.19일 LG화학은 2028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열∙빛∙효소 반응에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