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광고요금제 도입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고 내년부터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1분기 총 회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2억69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2억6420만명을 크게 웃돈다. 넷플릭스는 지난 분기 9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데 광고요금제가 도움이 됐다고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방송 및 라디오 광고 시장이 규제의 불균형으로 인해 수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방송과 라디오에서도 시행령 개정으로 규제를 완화해 보다 자유로운 광고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시훈 계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한국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기자스터디를 통해 ‘프로그램 협찬과 라디오 간접광고의 기대효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은 인터넷·모바일 광고 시장과는 다른 차별적인 규제로 인해 어
토종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뒤 줄곧 '국민 메신저' 위치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의 핵심 성장 기반인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다.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와 달리 시장에서는 목표주가가 올라가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이 주목한 카카오의 성장 동력은 '톡비즈'다. 톡비즈는 메신저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와 커머스 서비스로 구성된다. 톡비즈는 카카오의 꾸준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8조1060억원 중 톡비
미국 최대 유통체인인 월마트가 TV 제조업체 비지오를 23억달러(약 3조700억원)에 인수한다. 월마트는 이번 거래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광고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월마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이번 인수 소식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비지오에 주당 11.50달러를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 16일 종가 대비 약 20%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월마트는 이번 인수가 이르면 올여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마트와 계열사인 창고형 마트 샘스클럽은 비지오 TV의 주요 판매자다. 월마트는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벤처캐피탈(VC)인 쇼룩파트너스가 애드쉴드에 투자했다. 애드쉴드는 웹사이트 광고를 차단하는 애드블록을 막아 광고를 복구해주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쇼룩파트너스는 애드쉴드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27억원 규모로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해시드가 함께 했다. 애드쉴드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3억원이다.애드쉴드는 광고 차단 복구 시스템을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기업들이 애플의 서비스 수수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15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메타는 광고주들에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 중 한 종류인 ‘부스트된 게시물’을 구입할 때 애플이 부과하는 30%의 서비스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앱이 아니라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메타는 이달 말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에서 부스트된 게시물을 구매하는 광고주들에게 애플의 정책을 따르기 위해 30%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할
중국 온라인 쇼핑몰 테무(Temu)가 초저가 상품과 대대적인 온라인 광고 공세를 펼치며 미국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테무가 빠르게 확장하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을 위협하고 미국 온라인 쇼핑 산업의 지형마저 바꾸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은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의 자료를 인용해 월간활성이용자(MAU) 기준 테무가 아마존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쇼핑 앱으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테무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핀둬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로부터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소송 비용을 대주겠다고 밝혔다. 디즈니가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X에서 광고를 철회하면서 시작된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8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디즈니나 디즈니 자회사(ABC, ESPN, 마블 등)로부터 차별을 받았고 법적 지원을 받고 싶다면 이 게시물에 답변을 달라”고 밝혔다. 같은 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호실적을 내놓고 첫 배당 소식을 알리며 정규장에서 20% 넘게 폭등했다. 아마존도 ‘깜짝 실적’에 힘입어 약 8%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 주가는 20.32% 오른 474.9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메타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S&P500지수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메타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970억달러 증가해 1조2000억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지난 2022년 아마존과 애플의 시총이 각각 하루 만에 약 1900억달러 늘어난 것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날의 주가 급등으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온라인 광고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고 사상 첫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에 메타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14% 급등하고 있다.1일(이하 현지시간) 메타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0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이는 또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391억8000만달러도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광고 매출이 387억1000만달러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시장의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력 사업인 광고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M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급증한 62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611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순이익은 219억달러로
불경기에 기업들이 광고를 줄이며 제일기획의 2023년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제일기획은 디지털 및 해외 시장에서 새 수익원을 창출하며 4분기부터 반등을 점치고 있다. 제일기획은 2023년 연간 매출 4조1383억원, 영업이익 3075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2.71%, 영업이익은 1.25% 감소했다.다만 4분기부터는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2023년 4분기 매출 1조1470억원, 영업이익 7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84% 증가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츠하크 헤르초크 이스라엘 대통령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피랍자들의 가족들을 만난다. 최근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X에서 반유대주의 게시물에 동조하는 답글을 단 후 광고주들이 이탈해 대규모의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해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통령실은 머스크가 오는 27일 이스라엘에서 헤르초크 대통령과 하마스 피랍자 가족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반유대
구글이 애플 기기에서 사파리 브라우저 검색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 36%를 애플에 지급했다는 사실을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인정했다.14일(이하 현지시간) 등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이날 에픽게임즈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와 같은 사실이 맞다고 확인했다. 전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미 법무부의 반독점 소송 재판에서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의 케빈 머피 교수는 구글 측 증인으로 출석해 구글이 애플 기기 사파리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3분기 순이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온라인 판매와 광고 사업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클라우드 사업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2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143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414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순이익은 99억달러로 1년 전의 29억달러에서 3배 이상 성장했다. 주당순이익(EPS)도 0.94달러로 예상치인 0.58달러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광고수익 증가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3분기(7~9월)에 상장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메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34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335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한 1년 전에 비해 23% 증가해서 2021년 3분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1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39달러로 예상치인 3.63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3분기 광고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영향으로 신규 가입자가 수가 크게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또한 넷플릭스는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광고 없는 요금제의 구독료를 인상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구독료 인상 발표에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전 세계 가입자가 876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49명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총 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FTC가 올해 들어 아마존을 제기하는 4번째 소송이다. FTC는 아마존이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다. 26일(현지시간)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FTC는 아마존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워싱턴주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는 뉴욕, 미시간, 매사추세츠 등 17개 주 법무부도 참여했다. FTC는 소장을 통해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시장 독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미국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광고가 포함되지 않은 요금제가 지난 1년 동안 평균 25% 상승해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디즈니는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OTT인 디즈니+와 훌루 요금제를 지난해 가을에 이어 한차례 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OTT로는 최초로 1년 안에 요금제 가격을 두 번 인상하는 것이다. 최근 디즈니 외에도 애플TV+, 피콕, 맥스(HBO맥스), 파라마운트+ 등도 구독료를 인상했다. WSJ은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호실적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마존은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13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313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2분기 순이익은 67억5000만달러로 202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2분기에 2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