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제조회사 대한광통신이 3년간 연속 적자 끝에 2022년 흑자로 전환했다. 적자 기간 동안 회사는 부채비율이 늘고 유동비율이 줄어드는 등 재무구조가 불안정해졌다. 다만 최근 광케이블 가격의 상승과 미국, 유럽향 매출 증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대한광통신은 2011년 대한전선에서 계열 분리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섬유-광케이블 일괄생산체제를 갖췄다. 광섬유는 빛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섬유 모양의 전선으로, 이를 사용해 만든 케이블이 광케이블이다. 지난해 기준 광케이블을 포함한 통신사업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71.9
LS전선과 자회사 KT서브마린이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양사는 해저케이블 개발 능력과 시공 역량을 결합해 최근에는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KT서브마린이 설치한다.두 회사는 12일 LIG넥스원에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에 사용된다. LS전선이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약 2년간 연구 끝에 2018년 개발했다. 해저 광케이블은 심해에 매설되기 때문에 수압과 물 등 극한 환경을 견뎌야한다. LS
# 2021년 말 서울시 영등포 일대의 통신 서비스가 한때 중단됐다. 공사 중 지하 통신 케이블이 절단된 것이다. 이 사고는 주변의 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무선 통신과 일부 기업의 내부 통신망에까지 영향을 미쳤다.KT가 건설 공사로 인한 통신선 단선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 현장 주변에 통신 케이블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KT는 2일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케이블지킴이’ 앱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광케이블지킴이는 공사 현장 주변에 통신 케이블이 얼마나 가까이 매설돼
대한전선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각종 투자를 고려하면 충분한 현금 확보가 필요한데, 수주잔고가 역대급인 만큼 하반기 현금창출력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5월 호반산업으로 주인이 바뀐 뒤 신사업 진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직접 인수 공표 행사에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할 정도다.이미 구체적인 투자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달에는 언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광케이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충남 당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대한전선은 새 주인을 맞이하기 전까지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2004년 창업 2세 고(故) 설원량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경영이 흔들렸는데요. 이후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된 임종욱 전 사장의 무리한 투자로 곳간이 비기 시작했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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