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에 신고된 구글코리아 매출의 신뢰성을 두고 '조세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21일 진행 중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종합감사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 서비시스 코리아 전무, 안철현 애플 코리아 부사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한상혁 방통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해 과방위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김경훈 사장을 상대로 "2020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재현 구글코리아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운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남궁훈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우마무스메)총대진 여러분을 비롯해 이용자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란 당시 대처했던 말씀은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남궁훈 대표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답한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남궁훈 대표에게 "우마무스메 사태로 국감에 모시려 했을 때는 증인으로 안 나오려 하셨다"며 "그런데 증인 채택되자마자 하루만에 우마무스메 보상안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도 주요 IT 플랫폼 기업들이 국회의원들의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2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정무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플랫폼 기업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남궁훈 카카오 대표를 채택했다.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남궁 대표를 증인으로 요구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유효기간 만료 선물에 대한 환불금액 등에 대한 질의를 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 우리나라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순항.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성과가 연속해서 나오자, 이를 달성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의 처우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다.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항우연에서 촉발된 국내 연구자의 처우 문제는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전반으로 확산된 분위기다. 연구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인재 유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가 국회가
쿠팡이츠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 문제가 지난 8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국정감사(국감)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감에는 당초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강한승 쿠팡 대표 대신 장기환 쿠팡이츠 대표가 참석했다.의원들은 쿠팡이츠 배달 라이더들의 사고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집중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배달 노동자 산재 사고가 2019년 1393건에서 2021년 6월 현재 벌써 1700여건이 넘었다”며 “이런 착취 경쟁, 위험 경쟁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장 대표는 “저희 같은 경우
KT와 LG유플러스가 쿠팡을 통해 판매한 스마트폰의 규모는 일반 중소 대리점 수준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선 통신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쿠팡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6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상반기에 쿠팡에 대리점 코드를 부여하고 7월부터 쿠팡에서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했다. 쿠팡은 당초 스마트폰은 통신사가 정해지지 않은 자급제폰(공기계)만 판매했다. 하지만 자급제폰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직접 KT와 LG유플러스의 대리점 코드를 개설해 개통까지 하는 통신사
빅테크와 핀테크 업계의 금융산업 진출에 대한 정치권의 날 선 지적은 6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전날 출범한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서비스 이용 관련 사전신청을 받은 것에 대해 기존 시중은행의 '번호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의원(정의당)은 "토스뱅크가 출범하고 첫 날부터 많았다. (계좌 개설) 대기자가 110만명이 넘었다고 홍보를 했는데 개설이 안돼서 이용자들 불만이 나왔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은 번호표가 없어야 하는 것 아니냐. 번호표 주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위원장 등 두 규제 기관 수장들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 국정감사(국감)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질의에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윤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전세계적 흐름인데 우리나라에서도 국회와 정부에서 앞다퉈 온라인 플랫폼 규제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그런데 우리나라 플랫폼 환경과 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우주 산업 전담 기관’ 도입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과 같은 형태의 기관이 국내에서도 발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국감)에선 ‘우주 산업’이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다뤄졌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1일 우주로 향하는 만큼 관련 우주 산업의 진흥을 촉진시키자는 취지의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임혜숙 장관 “한국형 나사 도입 긍정적”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우주 산업 전담 기관의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연구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기관의 보고 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S&T-SEC)가 해킹 시도를 인지하고도 해당 기관에 뒤늦게 통보했다고 지적했다.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는 국가 단위의 연구개발 성과와 자산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출범한 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후 지난 9월부터 보고 체계를
LTE 대비 값비싼 5G 요금제와 기대에 못 미치는 5G 속도, 알뜰폰 가입 시 부실한 신분인증 문제 등 과거부터 지적된 문제들이 2021년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감에 참여한 의원들은 거듭된 지적에도 문제가 제때 보완되지 않는다며 정부를 질타했다.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주로 통신 부문의 개선되지 않는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LTE와 격차가 큰 5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