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나로호 2차 발사가 있었는데,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둔 우리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1차관은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기원 특별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 차관은 누리호 2차 발사 일정을 확정하는 발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오 차관은 지난달 13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에서 1차관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되는 과학기술 정책 전반을 이끈다. 내부 승진으로 1차관 임명이 이뤄진 만큼 오 차관의 임명 당시
오는 5월1일 새벽 5시, 금성과 목성이 만난다. 두 행성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겹쳐 보이는 '우주쇼'가 펼쳐진다.23일 국립과천과학관 등에 따르면 오는 5월1일 금성과 목성 사이 각거리가 0.2도로 매우 근접한 상태로 관측이 가능하다. 보름달의 크기를 각거리로 환산하면 0.5도다. 이를 고려하면 맨눈으로는 두 행성이 겹쳐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거리는 관측자가 눈으로 천체 등을 관측했을 때 보이는 하늘 상 거리다.금성은 태양으로부터 두 번째에 위치한 행성이고, 목성은 다섯 번째로 가까운 행성이다. 금성과 목성의 공전주
국내 연구자들이 ‘지구공동체를 위한 과학기술’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19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과학소통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이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는 인류를 포함해 여러 지구 생명체의 안녕 및 공존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된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는 동시에 그 이면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 행사는 4월부터 11월까지 7·8월을 제외하고 매달 1~4회씩 총 12회 운영된다. 현장 참여는 물론 유튜브 시청도 가능하다.과학소통강연은 크게 △연구자 △저자 △화제중심 전문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구자 강연에서
오늘(19일) 저녁 달이 사라진다. 달의 97%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져 지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고도가 낮을 때 달의 가장 많이 가려지는 현상이 나타나 동쪽 하늘이 트인 곳에서 관측하는 게 좋다.국립중앙과학관·국립과천과학관 등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부분월식은 올해 예정된 마지막 ‘우주쇼’다. 이번 부분월식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올해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 중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마지막 현상이다. 다음 월식은 2022년 11월 8일에 개기월식으로 일어나 이번 기회를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부분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