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제작된 드론 3종이 그린란드 상공을 날았다. 빙하 관측을 위해서다. 이번 비행은 빙하 연구를 고도화하려는 덴마크 측의 요구와 극지란 극한 환경에서 드론 기술을 검증하고 싶은 우리나라의 소요가 맞물려 추진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항우연) 주관으로 그린란드에서 빙하 관측을 위한 비행 시험을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위성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빙하 상공의 기상정보를 수집했다.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덴마크와의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