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각 은행장들에게 사이버보안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가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하지 않거나 보안사고가 발생한 경우 그에 따른 사후책임을 강화하겠다는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 방안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이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17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형 금융사고의 발생은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라며 "금융의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전산·보안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므로 IT부문 내부통제 강화에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혁신의 왼발과 보안의 오른발이 같은 보폭으로 나간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 금융과 빅테크의 만남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정세 속에서 기업과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하되, 그에 따른 보안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5가지 정부 계획을 공개했다.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은 위원장은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2007년 시행된 이후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이 금융회사의 금융보안 관련 규제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던 ‘금융보안 레그테크(RegTceh) 포털’을 새롭게 개편했다.개편된 사이트에서는 △법령 조문과 하위 법규 간 연계 분석 △규제별 메모 등록 △스크랩 기능 제공 등 다수의 이용자 편의 기능이 신설됐다. 레그테크 통합 대시보드와 컴플라이언스 점검 및 검색 기능도 강화됐다.예를 들어 특정 조문과 관계있는 하위 행정규칙, 법령해석, 가이드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고, 자료 검색 범위는 금융보안 관련 규제 43개에서 금융 관련 법규 219개로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