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HMM(옛 현대상선)은 국내 최대 선사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매각을 추진하는 산업은행은 하림그룹·LX그룹·동원그룹으로 입찰적격후보(숏리스트)를 추렸다. 이런 가운데 자금 동원력이 핵심 관건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후보 기업들의 현금 자산이 충분치 못하다는 점이다.결국 차입이나 재무적투자자(FI) 확보 등을 통한 추가 자금 유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승자의 저주’ 우려가 커지는 만큼 FI 참여에도 신중함이 요구된다. 과거 대우건설과 대한통운(현 CJ 대한통운)을 인수하며 무리하게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에어부산의 신종자본증권(자본으로 인정받는 영구채) 상환 가능시점이 도래하며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민경제 상무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신종자본증권 상환시 자본잠식이 우려되는 데다 이자부담이 커져 추가 채권을 발행할 여건도 녹록지 않아서다. 최근 주식자본증권(ECM)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자금을 조달해 왔지만, 잇따른 유상증자로 주주들의 피로도가 커진 탓에 주식을 늘리는 방안도 버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합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먼저 읽고 가세요• 금호가(家) 패밀리 중 한 명인 박철완씨가 금호석유화학을 향해 다시 주주제안을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경영권 분쟁인데요. 경영권 분쟁이라고 보기 어려워 보이는 구석이 이번에는 많아 보여 주의가 요구됩니다. 자칫 지난해처럼 주가 급등락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진정한 주주행동주의를 보여주려면 주식을 더 매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가 저평가가 주주행동주의의 기초 이유이기 때문
검찰이 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와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등에서 회계 장부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에 따른 조치다. 금호그룹은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 지원을 위해 아시아나 기내식 독점 사업권을 넘겼고, 이 과정에서 계열사 9곳을 동원한 내부 지원 방식으로 총수 일가의 그룹 지배권을 강화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8월 공정위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