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1분기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가 현대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1분기 친환경차 글로벌 판매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가 판매됐지만 기아 판매량은 전기차 성장세 둔화에도 18.1% 증가한 15만7000대를 기록했다.대중형 전기차 EV3 판매를 앞둔 기아는 1분기 친환경차 판매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기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만4000대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수치다. 기아의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0%
기아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4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규모로, 역대 분기 기준 최고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26조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2조8091억원으로 32.5% 늘었다.
대중화 전 일시적인 수요 둔화 현상을 뜻하는 ‘캐즘(chasm)’이 국내 전기자동차 판매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 브랜드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 전기차 판매는 오히려 판매가 급증했다.26일 현대차, 기아, 한국수입차협회(KAIDA) 등의 1분기 전기차 실적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전년동기 대비 59.5% 감소한 6906대가 판매됐다. 주력 판매 모델인 아이오닉 5는 42.5% 하락한 2120대,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81.2% 감소한 64대가 각각 팔렸다. 한동안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에서 강세를 보
블로터가 22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 기아 준중형 세단 K4의 주행 모습을 포착했다.K4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준중형 세단이다. 길이는 4710㎜로 현대차 아반떼와 같다. 너비는 1850㎜로 아반떼보다 25㎜ 넓다. 높이는 1420㎜,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720㎜로 아반떼와 같다.K4는 2열 도어 손잡이가 차체 C필러 부근에 있다.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배치로 풀이된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모두 최근 기아 디자인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적용됐는데 범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티투닷(42dot)’ 등 주력 계열사에 공을 들였고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확장에도 꾸준히 투자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2년간 출자 현황과 최근 발표한 채용 및 투자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2년 기아와 함께 4200억원을 투입해 SDV 전략 핵심 기업 포티투닷을 인수했다. 당시 현대차가 2747억원, 기아가 1530억원을 각각 투입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4월 포티투닷
현대차·기아가 본격적으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을 공략한다.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차학술대회에서 PBV에 적용될 기술을 공개하고 24일 스타리아 기반의 PBV 현대차 ‘ST1’ 2025년 PV5를 출시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의 PBV 공략을 확대해줄 차는 기아 니로 플러스다. 지난 2022년 5월 국내 시장 인도가 시작된 니로 플러스는 올해 3월까지 국내에서 총 7717대가 판매됐다.니로 플러스는 택시와 물류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전기자동차로 기아 최초의 PBV다. 구형 니로
기아가 부진한 전기자동차 내수 판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중화 모델’과 ‘플래그십 모델’ 등의 투트랙 전략을 내세운다. 우선 상반기 대중화 모델로 구분되는 순수 전기차 EV3를 국내 시장에 공개하고 오는 2025년 1월 플래그십 전기차로 구분되는 EV9의 고성능 사양 GT 트림을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EV3는 올해 5월 또는 6월 계약이 체결되며 실제 차량 인도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기아의 2024년 1분기 내수 판매실적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6279대로 전년(2023년) 대비 54.95%나
가 13일 오후 인천 영종대교 휴게소 인근서 위장막으로 감춰진 기아 소형 전기 SUV EV3를 포착했다.이날 포착된 EV3는 기아가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서유럽 시장 등에 출시할 전기차다. 검정색 차량 휠 디자인은 쏘렌토와 카니발 그래비티 트림 휠 디자인과 유사하다. 또 기아의 2020년대 패밀리룩 디자인인 ‘스타맵 시그니처’가 적용된 모습이다. EV3 앞쪽 방향지시등은 상대적으로 긴 편이며 뒤쪽 방향지시등은 범퍼가 아닌 테일램프 부근에 위치해 있다.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지목받았다.
현대차·기아가 자율주행 3단계로 분류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대신 ‘향상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을 부각한다. 또 도심 내 일반 도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행보조 시스템인 ‘CDA(City Driving Assist)’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이 사양은 북미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북미시장에 내세운 ‘풀-셀프 드라이빙(FSD)’에 도전장을 내미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친환경차 판매 전략과 주행보조(ADAS)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모델 11종을 출시하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끝날 전망이다. 기존에 출시계획을 세웠던 승용 전기차 뿐만 아니라 물류 등에 최적화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까지 합치면 그의 계획이 초과 달성될 수 있다. 전기차 전용 모델을 확대하게 되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장을 넘보는 현대차그룹의 입지가 단단해질 수 있다.정 회장은 전기차 차량 출시 직전과 신년사 등을 통해서 품질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일부 전기차의 화재 문제가 정
가 2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일대에서 주행중인 기아 순수 전기차 EV6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차량의 주행 모습을 포착했다. 위장막으로 감춰진 채 주행하고 있었던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의 앞쪽에는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짧은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순차점등 방식의 방향지시등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비슷하게 디자인 될 전망이다.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의 측면과 뒷모습 변화는 기존 모델 대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포착한 차량의 측면에는 높은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강조한
기아가 1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대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인경 MBK 파트너스 부사장(CFO, 최고재무책임자)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부사장의 합류로 기아의 사외이사진은 총 5명이 됐다. 이 부사장을 포함한 3명이 모두 여성이다.기아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낙점을 받은 이 부사장은 1968년 7월 26일 출신으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모건스탠리 프로퍼티스 CFO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MBK 파트너스에 근무하고 있고 2015년
기아의 2023년 부품 매입액이 43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EV)와 목적기반형차량(PBV)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 준비 차원으로 분석된다.13일 기아 사업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23년 기아 국내공장 부품(엔진, 미션, 모듈 등) 매입액은 43조 5572억원으로 전체 공장 매입금액(48조 8134억원) 대비 89.2%를 차지했다. 철판과 페인트 등의 원자재 매입금액은 5조 1986억원이며 나머지 576억원은 설비와 특수 부품 매입에 사용됐다.최근 3년 간 기아의 국내 공장 부품 매입액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고
기아가 올해 소형 SUV 'EV3'로 전기차 판매 자존심 회복에 도전한다. 2023년 플래그십(주력) SUV인 EV9인 기대만큼 판매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전반적인 전기차 판매가 3.8% 성장에 그치면서 가성비 전략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기아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2024년 국내 판매 계획의 핵심 차종을 EV3로 꼽았다. 당초 올해 EV3 뿐만 아니라 세단형 전기차 EV4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기아는 EV4의 국내 출시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고 EV3만 출시하는 계획으로 수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2024년 2월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싼타페, 쏘렌토 등 SUV 판매가 2023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2월 내수 판매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년대비 26.7% 감소한 4만7653대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12.0% 감소한 4만4076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 내수 판매는 19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9% 증가했지만 다른 경쟁사 대비 두각을 보이는 판매량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KG모빌리티는 44.8% 감소한 3748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주요 계열사가 역대급 실적을 거두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이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총수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랜 기간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핵심계열사 지배력을 갖춰 승계를 완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간의 시도는 속시원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수소 사업 이관을 놓고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 구상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현대차는 최근 현대모비스로부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미래 먹거리로 내세운 수소 사업 일원화를 통해 밸류체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수소 사업 본격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 등 조직 재편으로 분주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자신감을 갖추고 속도를 올리는 양상이다. 여기에 올해 미래기술 확보 차원에서 연구개발(R&D)와 설비투자(CAPEX) 등에 12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 조달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직 개편 속도, 핵심 키워드 ‘수소·소프트웨어’ 방점현대차그룹은 최근 추진 중인 수소 생태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이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신용평가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현대차그룹은 6일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앞서 무디스는 2012년 10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을 Baa1로 제시했다. 이후 Baa1 등급을 유지하다 지난해 2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역대급 성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배터리시스템(BSA) 등 전동화 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높은 판매고를 올린 덕분이다. 특히 1조800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거두는 등 각종 현대차 수혜를 확실하게 누리고 있다. 이 같은 현금창출력 확대를 토대로 올해 시설투자(CAPEX)와 연구개발(R&D) 투자도 지난해보다 확대할 예정이다.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59조2544억원으로 최대 수익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미국 언론을 통해 호평을 받는 한편 무더기 리콜 대상에 오르는 등 온탕과 냉탕을 오갔던 기아가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기아는 오는 25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한다고 19일 공시했다.컨퍼런스콜은 당일 오전 10시 10분 시작된다. 해외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은 같은 날 오후 5시 별도 실시될 예정이다.증권가에선 기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대신증권은 지난 12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조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