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완성형 패키지가 아닌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내세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악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SDK는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OS)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 제작사가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툴이다. 개발자나 기업은 SDK를 활용해 필요한 SW를 개발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1일 주주들에게 발송한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완성형 SW 패키지가 아닌 SDK를 판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를 이끌고 있는 김연수 대표가 회사 매출 중 10% 이상을 클라우드 사업에서 내는 성과를 냈다. 한컴그룹의 오너 김상철 회장의 장녀인 김 대표는 2021년 8월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한컴은 그간 한글을 중심으로 한 설치형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다. 하지만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김 대표도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SW의 개발 및 보급에 집중했다. 온프레미스란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등 IT(정보기술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오너 리스크 속에서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동력은 문서 경쟁력에 인공지능(AI)이 더해진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컴은 문서작성 도구인 '한글'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SW가 주력 사업이었지만 최근 AI 사업에 힘을 주면서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컴은 2023년말부터 2024년 1월에 걸쳐 △한컴 어시스턴트 공개 △포티투마루 투자 △클립소프트 인수 등의 굵직한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오피스 SW에서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한컴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내려가기 전에 짧게 설명할 것이 있습니다."모두의 시선이 다시 무대로 향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는 인공지능(AI) 사업전략에 대한 발표가 마무리될 무렵 다시 청중을 바라보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한컴의 AI 사업전략 발표회는 김 대표의 공식 데뷔 무대였다. 지난 2021년8월 한컴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2년이 흘렀지만 그는 오피스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2분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자회사 선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오너가 2세인 김연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지속 육성한 결과다.한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84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2%,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이번 실적에는 공공시장에 SaaS 공급을 늘린 효과가 반영됐다.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를 ‘한컴독스’ 등 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웹 기안기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
토종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확보한 1200억원의 현금을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하는데 투자한다. 이는 김연수 한컴 대표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21년 8월 취임한 김 대표는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전략 기조 아래 오피스에 집중됐던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24일 한컴에 따르면 2022년말 기준 회사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별도 기준 1200억원이다.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한컴MDS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들을 매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했다.한컴은 확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김연수 대표 체제를 맞이한 지 약 1년을 앞둔 가운데 회사는 기존의 오피스 사업에서 벗어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메타버스·위성 등 신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지난해 8월 한컴의 대표로 취임한 김 대표는 한컴그룹의 오너인 김상철 회장의 장녀다. 한컴에서 해외사업총괄, 전략기획실장, 운영총괄, 미래전략총괄 등을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한컴의 대표에 오르며 회사 경영의 전면에 섰다. 김 대표 취임 후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신사업은 크게 △SaaS △메타버스 △위성이 꼽힌다. 이는 회
고물가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의 폭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종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사들인 자사주가 소각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한컴은 20일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한컴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15년 60억원 규모로 단행한 이후 7년만이다. 자사주 매입전 기준 한컴이 보유한 자사주는 115만780주며 발행주식 기준 보유율이 4.57%이다.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방어함으로써 주주들의 가치를 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7%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지만,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이익이 줄어든 탓이다.25일 내부결산 실적공시에 따르면 한컴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955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013억원 대비 1.4% 떨어진 것이다.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682억원이었던 전년대비 3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83.2%나 추락했다. 반면 자회사 실적을 포함하지 않은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153억원,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했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문서작업을 위해 '한글'을 띄우고, 화상회의를 하고자 '줌'을 각각 실행할 필요가 없게 된다. '한컴타운'에 출근해 이 같은 업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되면서다.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메타버스 기반의 미팅 공간 서비스 '한컴타운'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한컴타운은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같이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1차 구성된다. 올해 12월 중으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한컴타운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설정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올 2분기 PER(주가수익비율)는 14.28배로 동일업종 PER 38.98배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PER는 낮을수록 기업 이익 대비 주가가 낮다는 뜻이다. 수십년간 한글 등 주력상품인 '한컴오피스'를 주로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기업이라는 인식이 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저조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컴이 '저평가' 딱지를 떼고 투자자들을 더 모이게 하려면 △한컴오피스로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 △신사업에서 성과를 내느냐라는 조건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5일 업계에 따르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가 또다시 한컴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증여가 아닌 지분 인수 방식을 통해 주가를 방어하면서 승계구도를 두터이 하고 있다. 사모투자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백기사로 뒷받침한다.한컴은 김 대표가 지배력 확대를 통해 미래 신성장사업을 추진하고자 추가 지분 매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지분 매입을 비롯해 한컴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회사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한컴의 주요 주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공공기관과 기업에 집중된 매출처를 일반 소비자들까지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컴은 통합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어반디지털마케팅(이하 UDM)의 지분 63%를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수가는 미공개다.UDM은 2011년 설립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그간 400건 이상의 디지털 브랜딩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아마존의 마케팅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 Service Provider Network)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출바우처사업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그룹미래전략총괄로 선임된 김연수 대표(각자대표)가 첫 행보로 클라우드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독점 영업권이 확보된 업무협업툴 NHH '두레이'를 바탕으로 한컴오피스 사업 경쟁력 및 구독 모델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클라우드 PC 사업을 포함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부문의 국내외 경쟁력 제고도 예상된다.두레이 입은 한컴오피스, 활용도·록인 효과 커질 것한컴은 9일 NHN의 업무협업툴인 두레이 독점 영업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두레이는 프로젝트 기반 업무 수행, 메신저, 회상회의, 메일 등 각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2일 김연수·변성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두 대표들은 각각 그룹미래총괄과 그룹운영총괄도 맡는다. 기존에는 변 대표가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김상철 한컴 그룹 회장의 딸인 김 대표는 그룹미래전략총괄을 겸임한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본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HCIH를 통해 약 500억원의 한컴 지분을 인수했다. 현재 HCIH는 한컴의 10%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김 대표는 한컴 및 그룹의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인수합병(M&A)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그는 그룹 내에서 유럽 PDF솔루
김상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회장의 장녀 김연수 한컴 총괄 부사장이 자신이 세운 사모펀드(PEF) 운용사 다토즈주식회사(이하 다토즈)를 통해 한컴의 2대 주주에 올랐다. 김 회장의 장녀가 그룹의 2대주주가 되면서 향후 한컴의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컴은 24일 다토즈가 한컴의 지분 9.4%를 인수함으로써 2대 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다토즈는 김 회장과 부인인 김정실 사내이사, 한컴 계열사인 캐피탈익스프레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컴의 주식 232만9390주를 다토즈가 신규 설립한 에이치씨아이에이치(이하 HCIH)를 통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