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한 인류 최초의 실험에 성공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NASA는 소행성 디모르포스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무인 우주선 다트(DART)가 지구 1100km 밖에서 충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충돌은 이날 오후 7시 14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에 발생했으며 당시 다트는 시속 2만2500km로 날아가고 있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충돌 후 “세계 최초 행성 방어 실험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를 통해 언젠가 지구를 향해 소행성이 날아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찍은 첫 번째 우주 사진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해당 우주 사진은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으로 촬영한 것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다. 극도로 희미하고 멀리 있는 물체의 빛을 포착하기 위해 하늘의 한 지역을 오랫동안 노출시키는 방법을 활용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나타난 빛의 일부는 130억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빅뱅 이후 10억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빛으로, 향후
이른바 ‘인류의 눈’으로 불리는 인류 최대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구로부터 100만마일(160만km) 떨어진 관측 지점에 도착했다. 지구와 달 사이보다 약 4배 먼 거리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제임스 웹이 발사된 지 30일 만에 우주를 관측할 목적지인 제2라그랑주점(L2)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우주로 발사됐다. 나사는 제임스 웹이 궤도에 진입하기 직전 약 5분 동안 추진기를 발사해 안정적으
러시아가 지난 15일 폭파시킨 소련 시대 인공위성 하나에서 수십만개 이상의 우주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IT매체 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주 쓰레기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주 쓰레기는 기능이 정지된 우주 비행체의 부속품이나 충돌, 파열 등으로 생성된 파편을 통칭한다. 각각의 부피는 작지만 매우 빠른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기 때문에 정상 비행체와 충돌 시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이번 인공위성 폭파 직후 국제우주정거장(ISS) 내 우주비행사들은 약 2시간 동안 대피해
올해 2월 화성에 도착한 미니 헬리콥터 인제너티(Ingenuity)가 지금까지 총 15회의 비행을 완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나사(NASA)가 당초 예상했던 5회 비행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9일(현지시간) , 등 외신에 따르면 인제너티는 화성의 가혹한 대기 환경에서도 기대 이상의 비행 성능을 자랑 중이다. 화성 표면의 대기 밀도는 지구의 1%~1.5% 수준, 이곳의 비행은 에베레스트산의 3배 높이를 나는 것과 맞먹는 난이도를 갖는다.인제너티는 착륙 초기 단 한 번의 비행으로 최대 625m를
디즈니가 지구 궤도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식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열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관련한 지식들을 숙지하면 더욱 진귀하고 재밌는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우주과학 전문매체 과 는 23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발행한 협업 기사에서 디즈니의 몰입식 레스토랑 '스페이스 220'을 소개했다. 이 레스토랑은 이달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정식 개관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스페이스 220의 세스 로즈 총괄 매니저는 컬
인류 최대의 우주망원경으로 꼽히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오는 12월18일 발사된다.8일(현지시간) IT매체 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JWST의 새로운 발사 날짜가 12월18일이라고 발표했다. JWST가 예정대로 발사되면 지구에서 최대 150만km 떨어진 우주에서 100억년전 이전에 일어났던 빅뱅 직후의 초기 우주를 관측하게 된다. 150만km 지점까지 태양전지판을 이용한 자체 동력으로 약 한달간 비행하며 6.5m의 대형 거울도 펼친다.JWST는 나사의 유명한 허블 망원경의 후속작으로 꼽힌다. 망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허블 우주망원경이 컴퓨터 고장으로 관측을 일시 중단했다.16일(이하 현지시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나사는 허블우주망원경의 모든 관측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1980년대 제작된 페이로드 컴퓨터 시스템(NSSC-1)이 고장 난 후 메모리 보드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지난 14일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시에 있는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연구원들은 컴퓨터 재가동을 시도했지만, 재차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나사는 자료 백업을 시도 중이다. 컴퓨터 재작동 시 망원경은 하
12일(미 현지시간) 아르스 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0월 31일로 예정했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발사를 연기했다. 재조정된 발사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올 가을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공항 준비와 선적 문제가 제임스 웹 발사 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이번 프로젝트 1차 계약자인 노스롭 그루먼이 망원경을 선적 컨테이너에 포장하는 시기가 8월 말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프랑스령 기아나에 있는 우주공항으로 옮겨 발사를 준비시키는 데 55일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달에 보내기 위해 민간 기업들로 구성된 크랙팀을 조직하고 있다. 스페이스X에 달 착륙 임무를 부여한 뒤 달 위에서 이동할 수 있는 수송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나사는 제너럴 모터스(GM)와 록히드 마틴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달 탐사선 개발에 선정했다.GM과 록히드 마틴이 참여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은 우주 비행사들이 달 표면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행성 충돌로 만들어진 분화구와 사화산이 밀집된 달의 지형을 탈것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바꾸는데 성공했다.21일(미 현지시간) 나사는 탐사선에 장착된 목시(MOXIE)라는 기구를 활용해 화성의 이산화탄소를 산소를 추출해냈다고 밝혔다. 목시는 토스터기 크기의 작은 기구로 산소추출 실험은 20일에 진행됐다.가스추출은 가스를 가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스를 고온으로 가열해 일산화탄소를 부산물로 만들어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온도는 화씨 약 1470도까지 상승하는데, 목시는 이 같은 고온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첫 번째 실험 과정에
화성 하늘을 날아다닐 첫 헬리콥터가 될 ‘인제뉴어티(Ingenuity)’의 본 비행이 다소 늦어진다. 지난 4일 화성 바닥에 착륙(터치다운)하는 덴 성공했지만 시스템 작동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탓이다. 등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 인제뉴어티의 화성에서의 첫 비행을 오는 14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보도에 따르면 나사 기술진이 지난 금요일 밤 늦게 인제뉴어티의 로터 스핀을 테스트하던 도중 ‘사소한’ 컴퓨터 결함을 찾아냈다.이에 대해 나사는 인제뉴어티가 ‘비행 전’에서 ‘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우주정거장 유인 우주선의 해상복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가운데, 2022년에는 민간 달 착륙선 발사에도 참여한다.스페이스X는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의 CLPS 프로그램 민간 파트너로 선정된 마스텐 스페이스 시스템(Masten Space Systems)와 우주선 발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텐의 첫 달 임무는 2022년 시작될 예정이다. XL-1 달 착륙선에 상업용 화물 및 NASA의 과학실험 기구 등을 싣고 달 남극을 향해 발사하는 계획이다.CLPS는 인간의
매년 8월 중순께 펼쳐지는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aid Methoers) ‘우주쇼’가 이틀여 앞으로 다가왔다.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가 이어지고 있지만, 혹여 날씨가 맑다면 늦은 밤 운 좋게 별똥별들의 장관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미항공우주국(나사·NASA)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관측되기 시작한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오는 이달 초순부터 주요 활동기에 접어들며 극대기인 12일(현지시각) 가장 잘 보일 전망이다.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서 떨어져나온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바다를 통한 지구 귀환에 성공했다. 한때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가능성이 증명된 사건이다.비행사들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의 인데버 캡슐을 타고 한국시간 오늘 오전 3시 48분, 플로리다 멕시코만 펜서콜라 해상에 착륙했다. 낙하산을 매단 캡슐이 바다에 안전하게 착륙하자 근처에 대기하고 있던 구조선 ‘고 내비게이터(GO Navigator)’가 접근해 캡슐과 낙하산을 회수하며 귀환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우주비행사가 바다로 착륙하는 스플래시 다운
코로나19 환자 맞춤형 고압 인공호흡기인 '바이탈(VITAL)'의 대량 생산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30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에 따르면 바이탈을 대량 제작할 전문업체 8곳을 선정했다. 나사가 밝힌 8개 업체는 Vacumetrics, Stark Industries, MVent, iButtonLink, Evo Design, DesignPlex Biomedical, ATRON Group, Pro-Dex다.나사는 지난달 25일 산하 기관 '제트 추진 연구소(JPL)' 개발진이 만든 바이탈을 공개했다. 바이탈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