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州)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자 우버·리프트·범블 등 정보기술(IT)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이달 1일부터 낙태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이른바 ‘심장박동법(Heartbeat Bill)’으로 불린다. 낙태금지 시기를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기고, 성폭행·근친상간 등으로 아이를 가진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의학적 응급상황만 예외로 인정된다. 아칸소,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를 포함한 최소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