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오픈마켓 시장을 주도하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지마켓이 존재 가치를 잃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2011년 72%에 달했던 지마켓의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5%로 곤두박질쳤다.통상 오픈마켓 플랫폼 업체는 입점한 개인 판매자(셀러)들에게 받는 수수료로 수익을 올린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마켓을 비롯한 오픈마켓 업체들은 2000년대, 화려한
스토어링크가 핵심 플랫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종합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10일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기존 서비스의 확장성을 높이고 시스템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스토어링크 5.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먼저 기존 네이버쇼핑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쿠팡 등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들로 넓혔다. 순위 추적 등 부분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었던 쿠팡 데이터들도 모두 관리할 수 있게 개선했다. 이커머스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도출한 인사이트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이라면 더 쉽게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를 할 수 있게 된다.네이버는 6일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 가입 대상을 스마트스토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커넥트는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리스트 확인부터 캠페인 제안, 메시지 관리까지 할 수 있는 별도 플랫폼이다.해당 서비스는 기존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브랜드스토어는 스마트스토어와 유사하지만 상표권을 가진 기업이어야 만들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만드는 스마트스토어와 달리 일정 조건을 갖춰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집중포화를 맞았던 카카오가 ‘수수료 제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판매자에게 입점·연동 수수료를 받지 않는 개방형 상거래 플랫폼을 카카오톡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톡 채널’로 유입되는 온라인 점포를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톡 기반 ‘수수료 제로’ 오픈 플랫폼 만든다“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종원 카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카카오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 kakao) 2021’에서 “톡채널의 비즈니스 완결성을 강화하고자 채널 기반의 커머스 오픈 플랫폼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쇼핑사업에 ‘정기구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안정적인 먹거리로 꼽히는 구독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카카오도 네이버쇼핑도 ‘정기구독’지난 7월 30일 네이버는 8월부터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생필품·식품·키즈·뷰티·디지털·건강·꽃배달 상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사전 고객 알림 △자동결제 △배송주기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취급품목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징은 자율성이다. 네이버는 유통사
네이버가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를 스마트스토어 상품 리뷰에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Ai리뷰 요약’은 상품 리뷰를 분석해 제품의 특성을 한 줄의 문장으로 추출해주는 기능이다. 실제 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Ai리뷰 요약’은 총 네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먼저 리뷰에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속성별로 분류하고, 지나치게 짧거나 무의미한 단어의 반복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걸러낸다. 이후 의미적으로
네이버가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했던 검색광고가 성장한 데다, 커머스·핀테크·콘텐츠 등 사업다각화에도 성공한 덕분이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면서 사상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을 거두게 됐다. 성장에 탄력을 받은 네이버는 하반기부터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23일 네이버 실적발표에 따르면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서치(검색)플랫폼 8260억원 △커머스 3653억원 △핀테크 2326억원 △콘텐츠 1448억원 △클라우드 94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20만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짓고 내년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당일·새벽배송을 시작한다.네이버는 21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곤지암·군포·용인 풀필먼트 센터에 이어 추가로 20만평 규모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의 포장과 배송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새로 지을 풀필먼트 센터의 장소와 설립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를 통해 현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가 내년부터 46만 스마트스토어로 확대된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군포·용인에 네이버 판매자 중심 풀필먼트 센터를 연다. 이 풀필먼트 센터에선 인공지능(AI) 모델이 주문량을 예측하고, 물류 작업에 무인로봇이 투입된다. 또, 상품별 맞춤 박스를 만드는 한편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쓰는 등 ‘친환경 물류’ 실현에도 나선다.20일 네이버는 새롭게 여는 풀필먼트 센터에서 이 같은 인공지능(AI) 물류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물량을 가진 브랜드들과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추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소상공인(SME)까지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네이버는 CJ대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사실상 신세계그룹의 승리로 기운 가운데, ‘동맹군’인 네이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네요.17일 이베이 미국 본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이베이 코리아 우선협상대상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은 줄었다. 5분기 만이다. 반면 매출은 1조4999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살짝 웃돌았다. 검색광고를 비롯해 신사업인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등이 고루 성장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네이버의 1분기 성적표를 보는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엇갈렸다. 기업가치를 키우기 위해 인재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이 때문에 인건비 부담도 증가해서다. 네이버는 주식보상비용 등 영업비용이 늘어난 대신 신사업을 키워 이를 메우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네이버는 할 일이 많다.5월 왓패드 인수 마무리먼저 이달 네이버는 북미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계열사 가운데서도 ‘알짜’ 회사다. 매출·영업이익이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커서다. 이 회사는 선물하기·톡딜 등 카카오톡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틈새’ 영역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탄탄한 수익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식으로는 네이버·쿠팡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몸집을 키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카카오는 지그재그 인수를 통해 새 판을 짜고 있다.작년 실적은2018년 카카오에서 분사한 카카오커머스는 작년 10월 카카오의 캐릭터 사업을 담당해온 카카오아이엑스(IX)의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지난달 이베이코리아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품었네요. 14일 카카오는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과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병법인은 오는 7월1일 출범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습니다.”'쇼핑왕' 네이버가 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간다. 신세계·이마트와 협력해 '장보기'에 당일·익일배송을 도입하고 상품 정기구독을 선보이는 한편, 렌탈·명품 등으로 쇼핑 영역을 확장한다. 외부기업들과의 협업도 꾸준히 늘린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네이버 유료회원제 가입자를 올해 말 누적 600만명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31일 주주서한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밝힌 네이버의 커머스 전략은 크게 5가지다. ①판매자 솔루션 강화 ②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조사 결과와는 달리, (네이버는) 쇼핑 검색랭킹을 조작하지 않았습니다. 자사우대를 한 적도, 경쟁사를 배제한 적도 없습니다.”8일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CIC 이윤숙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필요하다면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바꿔 쇼핑·동영상 검색결과에서 자사 상품과 서비스를 우대한 혐의로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을 왜곡하고,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취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