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화는 국내 방산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면서 이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에도 직접 나섰다. ‘밸류체인 구축’ 스페이스 허브…민간시장 선점 공략 2021년 출범된 스페이스 허브는 우주 발사체부터 관측·통신 위성, 탐사까지 우주사업 전반에 걸쳐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협의체다.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
이달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됐던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이하 위성 2호)가 순항하며 지상과 7차례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위성 2호는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발사 당일인 이달 25일 오후 7시 7분경 남극 세종기지에서 최초로 위성 2호의 신호가 수신됐다. 위성 2호는 오후 7시 58분경 대전 지상국과 교신했으며 26일 새벽 대전 및 해외 지상국을 통해서도 7차례 추가 교신에 성
HD현대중공업이 25일 성공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3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맡아 궤도 안착에 기여했다.HD현대중공업은 앞서 1·2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 운용지원을 담당한 데 이어 이번 3차 발사에서도 누리호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제작 및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시 화염으로 인해 손상된 발사대시스템의 발사패드를 보수하고 발사체 지상고정장치(VHD)의 각종 센서를 교체하는 등 발사대시스템 전반을 수리·점검·테스트하며 3차 발사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1·2
우리나라가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마무리됐어요. 25일 오후 6시24분 정각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가 비행을 종료한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발사체 비행 정보를 담고 있는 누리호 원격수신정보(텔레메트리)를 초기 분석했어요. 그 결과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투입돼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성공적으로 분리·안착킨 것이 확인됐습니다.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의 경우 정상적으로 사출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지만 도요샛 4기 중
지난 24일 통신 장애로 인해 연기됐던 누리호의 발사가 오늘 오후 6시24분 다시 진행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 24일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25일) 18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24일 오후 6시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발사가 중단됐다.이날 11시에
정부가 24일로 예정됐던 누리호 3차 발사를 결국 중단했다. 발사 준비 과정 중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하면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이날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누리호 3차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정부는 이날 오후 6시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이날 개최된 ‘누리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 상황,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4일 오후 우주로 발사된다. 오차 범위 내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목표 궤도에 안착하는지가 관건이다. 정부는 민간 기업 참여를 통해 핵심 기술을 이전, 국내 발사체 산업 생태계 기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4일 오후 6시 24분쯤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에서는 2차 발사 시간(18분 25초)보다 더 긴 시간인 18분 58초간 비행이 이뤄진다.누리호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는 24일 오후 6시 24분에 시도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당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누리호는 연료와 산화제를 채운 뒤 우주로 떠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 [퓨처클립]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며 한국이 자체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앞서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위성)6호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러시아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로 발사가 무산됐고 정부는 지난달 러시아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1일 과기정통부는 대체발사체로 유럽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 발사체를 선정했으며 올해 4분기 중 발사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수년간 궤도에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평가는 끝났다. 정부가 밀어주는 ‘한국판 스페이스X’ 기업의 탄생이 임박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을 이전 받는 체계종합기업 선정에 대한 얘기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기관 선정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카이)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 선정 공모에 지난 7월부터 참여해 경쟁을 벌여왔다. 경쟁 결과는 오는 10월 초 발표된다.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되면 누리호에 대한 핵심 기술을 모두 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 우리나라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의 순항.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성과가 연속해서 나오자, 이를 달성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의 처우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났다.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항우연에서 촉발된 국내 연구자의 처우 문제는 현재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전반으로 확산된 분위기다. 연구 성과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인재 유출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저임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가 국회가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처음으로 구성한 예산안을 통해 민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확장에 나선다. 정부 주도로 개발한 우주탐사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2023년도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반복 발사 등을 추진, 우주산업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1일 국가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우주경제 시대 촉진’을 위해 49
알면 좋을 우주산업 이슈를 분석합니다.5일 미국에서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우주로 향하는 장면을 보셨나요? 저 역시 다누리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하며 스페이스X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 41분의 발사 과정을 두 손을 모아 지켜봤는데요. 발사 결과는 ‘순조로운 출발’로 정리되기에 충분했습니다.한국항공연구원(항우연) 연구진은 첫 교신에서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 다누리가 달을 향한 궤적 진입에 성공한 점을 확인했어요. 이는 발사 5시간이 지난 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발표로 공식화됐고요.‘다누리 발사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궤도선) ‘다누리’가 8월5일 오전 8시8분(현지시간 8월4일 19시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우리나라 우주 강국 도약의 계기가 될 이번 도전의 주요점을 가 정리했습니다.우리나라는 올해 우주개발 영역에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10년 안팎의 개발 기간을 거친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면서다. 2010년 3월 개발을 시작한 누리호는 지난 6월21일 2차 발사 성공으로 매듭지었고, 2016년 1월 제작에 돌
알면 좋을 우주산업 이슈를 분석합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체계종합기업 선정’ 공고를 7월 말 나라장터에 게시하고, 9월에 우선협상대상기관을 정하겠다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기술을 이전 받는 기업을 뽑아 ‘한국판 스페이스X’를 만들겠다는 취지인데요. 시장에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체계종합기업의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죠.두 기업 모두 누리호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KAI는 누리호의 체계총조립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엔진 개발을 각각 담당했죠. KAI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과의 독대 업무보고를 통해 새정부에서 추진할 5개의 과학기술 핵심정책을 전달받았습니다. 가 이 중에서도 꼭 짚고 가야 할 지점을 정리했습니다.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으로 최근 우리나라 우주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우주산업은 이번 과기정통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주요 사안으로 제시됐다.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진입을 위해 ‘기술 이전’과 ‘항공우주청 신설’을 핵심으로 삼았다. 기술 이전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누리호 2차 발사체 상단에 실려 우주로 향한 성능검증위성. 그 안엔 국내 대학에서 만든 4기의 큐브위성(꼬마위성)과 함께 1기의 더미(큐브위성 모형)가 탑재됐다. 누리호가 우주에 올릴 수 있는 중량(1.5t)도 한계가 있는 데다 성능검증위성의 공간도 한정적인데, 기능도 없는 더미가 실린 이유는 뭘까.7일 한국한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 누리호 개발 기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1개의 더미가 성능검증위성에 실린 이유는 설계 때부터 큐브위성에
국내 연구진이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를 미국 발사장으로 이송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에 이어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나라의 또 다른 도전이 본격화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5일 발사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배럴 우주군기지로 향하기 위한 여정에 올랐다. 항우연 연구진은 이날 다누리를 항온·항습·진동방지 등의 기능이 담긴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었다. 컨테이너에 실린 다누리는 대전 항우연 본원 위성조립실에서 육로를 이용해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 성능검증위성의 정상 운용.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의 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된 국내 대학 제작 큐브위성(꼬마위성) 3기 모두 ‘생존 신고’를 마쳤다. 조선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정보(비콘신호)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지상국에 닿는데 성공했다. 이 중 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은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
“첫 신호 수신이 확인됐을 때 기쁨은 10초 정도밖에 가지 않았어요. 신호 수신은 큐브위성 여정의 ‘시작’일 뿐이니까요. 지상국에서 보낸 신호를 큐브위성이 잘 받아야 하고, 앞으로 임무 수행도 잘 돼야하는 과제도 남았습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요.”김태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직접 제작한 큐브위성(꼬마위성)이 우주에서 ‘생존 신고’를 보낸 순간의 심정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전했다.카이스트 대학원생들이 중심이 돼 제작한 큐브위성 ‘랑데브(RANDEV)’는 지난달 21일 누리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