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충남 대산에 배터리 소재, 반도체 공정용 소재로 각광받는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을 착공했다. 2025년 가동 목표인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 이상인 총 61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31일 LG화학에 따르면 CNT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달하는 차세대 소재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트레이,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등에 주로 쓰인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트레이에 CNT를 적용하면 우수한 전기 전도성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LG화학이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2조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업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선제적 사업구조 개혁 작업이다. 지난달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ESG 기반 신성장동력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도 분석된다.19일 LG화학은 2028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열∙빛∙효소 반응에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