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자로 올라선 양종희 부회장이 '디지털 퍼스트'를 강조했다. 비대면 영업활동 첨병으로 활용하는 한편 내부 통제 수단으로도 적극 검토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11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사옥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기업들은 돈만 벌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앞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이 되고 조화로운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디지털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
기술적 진보를 경험하며 성장한 '알파 세대'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가 손을 잡았다.삼성화재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과 유승헌 고려대학교 경험디자인연구소 XRC 교수, 임희석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HI AI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
2022년 신한금융그룹이 KB금융그룹으로부터 '리딩뱅크(1등 금융그룹)' 자리를 3년 만에 빼앗았다. 그런데 신한금융투자 사옥 매각과 같은 일회성 요인을 제하면 두 금융사 간의 실적차는 여전히 박빙이다. '한 끗 차이'를 낼 패는 무엇일까. KB금융은 부동산대출, 신한금융의 경우 디지털사업에서 뚜렷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2022년 KB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0.1%(38억원) 증가한 4조4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데 비해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15.5%(6023억원) 늘어난 4조6423억원의 순이익을 올
#정해진 라인을 따라 자동차를 제작하지 않아도 된다. 인공지능(AI) 기기가 차체를 직접 이동해 필요 공정만을 수행한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불필요한 공정을 생략해 효율성을 높이고 맞춤형 제작의 폭도 넓힐 수 있다. 또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정확한 곳에 빠르게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만으로도 제작 공정 중 발생한 오류를 자동으로 찾아내 준다. 촬영이 어려운 지점은 녹음된 소리만으로 고장 원인 진단이 가능하다. 각각의 제작 공정 장비마다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돼 효율적이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셀트리온이 기업 M&A(인수·합병) 전문 인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자를 모집 중이다. 3년 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당시 회장)이 직접 발표한 ‘비전 2030’ 계획에 따른 채용으로 풀이된다.2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재 사업 분야별 신입·경력 수시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시채용은 오는 31일 모집이 완료된다. 회사는 의약품 허가·품질관리 등 주력 사업과 관련된 영역부터 신규사업·케미컬 제품 개발·전사적자원관리(ERP)·커뮤니케이션·법무·재무·인사(HR) 분야까지
“지난 1월 취임한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J&J) 회장의 첫 해외 출장지가 우리나라였던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우수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지 (본사에) 지속해서 알릴 생각입니다.”오진용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는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J&J 메디테크(MedTech) 리브랜딩 기자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나 ‘존슨앤드존슨 본사에서 생각하는 우리나라 시장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나라 시장의 중요성을 짚으며 제약·바이오 및 의학 기술(메디
먼저 읽고 가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기승전-플랫폼’이란 말이 나오기도 했죠. 디지털 전환을 이끈 기업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상과 밀접한 교통·쇼핑은 물론 의료·법률 등 전문 분야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습니다.• 임신·출산·육아 전문플랫폼 기업 ‘아이앤나’도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속 성장한 스타트업 중 하나입니다. 산후조리원이라는 특수한 서비스에서 전문성을 살려 가정·산모 그리고 신생아를 디지털로 연결해준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죠. 회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사장은 2021년 한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1년 만에 초고속 승진하면서 존재감을 나타냈다.한진그룹은 12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그룹 물류사업의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이 강화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등 그룹 경쟁력과 지배구조가 개선됐다. 악재보다 호재가 많았는데,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는 평이다.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한진그룹에서 두번째로 사장으로 승진한 여성이다. 고 조양호 회장의 막내 딸이다. 조현아 칼호텔네트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임신·출산·육아 서비스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성과를 이룬 여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기술의 접목이 핵심이다. 국내 시장에선 KT와 아이앤나가 강자로 꼽힌다.아이앤나는 10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는 2020년에도 2019년 대비 매출을 700%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2년 연속 사업이 큰 폭으로 커지며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높아지는 양상이다.아이앤나는 임신·출산·육아 전문플랫폼 기업으로 산후조리원 영상 제공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1년 살림이 정해졌다.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과기정통부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의결됐다. 과기정통부는 총 18조5737억원 규모의 예산 집행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바이오·우주 관련 예산을 늘려 해당 분야의 중요도를 높였다.2022년도 과기정통부의 예산은 올해 17조5154억원보다 1조583억원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대비 6% 증액된 예산을 통해 △디지털뉴딜2.0 △기초·원천 및 첨단 전략기술 연구개발(R&D) △3대 신산업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 인재양성
GE헬스케어가 국내외 굵직한 ‘빅테크’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GE헬스케어 코리아는 28일 SK텔레콤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SKT의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GE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GE헬스케어 코리아는 이번 협업으로 디지털 솔루션에 이어 초고속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발굴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이통3사)가 ‘미래 먹거리’로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했다. 통신·유료방송 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구독 모델 개발 노하우를 헬스케어에 접목, 시장 외연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수년간 쌓아온 상품화 역량을 기반으로 구독형 헬스케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으로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하는 모습이다.이통3사는 헬스케어 서비스 특성이 구독 모델로 체계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헬스케어 서
신한금융그룹은 업계 최초로 그룹사 CEO, 임원, 본부장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경영리더연수 프로그램 '리더십 University'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에 조용병 회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디지털 신기술·시장 트렌드, MZ 세대를 키워드로 한 콘텐츠를 담았다.조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MZ 세대 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신한금융은 '리더십 University'를 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7일 "일류(一流) 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디지털 일류그룹으로의 재도약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이날 그룹사 CEO 및 임원, 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특강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신한금융의 이날 포럼 슬로건은 '재창조(RE:BOOT) 신한'이다.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조 회장은 "신한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관행적 업무 등과 같이 버려야할 것을 삭제해야 한다"며 "신한문화의 핵심(Core)이 되는 가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호텔에서 인공지능(AI) 로봇이 손님을 맞이하는 시대가 열릴까요. AI가 호텔 입실과 퇴실을 관리하고 음식서빙, 청소, 모닝콜 등 사람이 하는 업무를 대신하는 거죠. 물론 미래에 사람이 하는 일을 AI가 모두 넘겨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IT(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온갖 산업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일견 관련 없을 것 같은 광고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변화의 폭이 상당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보의 소비가 주로 디지털로 이뤄지다 보니 광고 역시도 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6일 한국관광 해외 홍보의 디지털 전환을 선포한다.이번에 새로 진행하는 한국관광의 디지털 대전환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관광 홍보의 환경적 제약을 적극적으로 타개하고, 대세가 되고 있는 디지털 소비자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된다.한국관광 브랜드 디지털 BI /한국관광공사 제공우선 한국관광 대표 브랜드 ‘Imagine your Korea’의 로고에 디지털의 옷을 입힌다. 그간 사용해 온 아날로그 로고를 ‘Imagine your Korea’, ‘Korea’, ‘Kor’, ‘K’와 같이 다양한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연설“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2개 축을 중심으로 진행“2025년까지 114조원 직접 투자로 일자리 190만개”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강조하며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새로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의 두개의 큰 축인 ‘디지
정부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예술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비대면 환경을 맞아 예술인의 온라인·미디어 진입, 소장 유물 디지털화, 온라인 문화예술교육 확장 등을 꾀한다.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 분야의 △생계 지원 △일자리 지원 △소비 촉진 등을 위해 3차 추경 예산 156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문체부 3차 추경 예산의 45%에 해당하는 규모다.생계 지원을 위한 ‘예술인 창작준비금’에는 하반기에 232억원, 총 7725명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활동 중단의 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