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iot squared와 디지털전환(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iot squared는 사우디아라비아의 DX 사업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OE)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이번 MOU는 지난 10월 팀 네이버(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과 관련해 추진됐다.
"인간이 아프면 엑스레이(X-RAY)를 찍어 뼈나 장기 등 신체 내부 모습을 확인하죠. 이런 엑스레이 기술이 중공업 분야에 적용된다면 어떨까요?"이달 17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DX 포럼 2023' 현장에서 만난 장세영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상무는 회사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측진단 △최적화 △비파괴검사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과거부터 준비해온 일이지만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좀 더 정확하고, 좀 더 정밀하게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겠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메타버스' 열풍이 주춤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에픽게임즈가 "메타버스 산업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버스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1년 7월 약 55조원(460억달러)에서 2025년 약 336조원(28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메타버스 재성장'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실제 에픽게임즈는 자체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게임과 산업 부문에서 메타버스가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를 늘리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게임 개발용으로 사용되는 에픽게임즈의 자체 게임
모빌리티 서비스의 본질은 '경로'를 잘 구축하는 것이다. 경로를 잘 구축하려면 '정확한 위치 정보'가 필요하다. 이는 카카오의 모빌리티 전문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가 '디지털트윈'에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인 디지털트윈으로 얻은 3차원 정보를 활용하면 기존 2차원 정보를 활용할 때보다 더 정교한 명령을 컴퓨터에 내릴 수 있게 된다.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디지털트윈제작 총괄이사는 이달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에서 진행된 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최근 메타버스 열풍이 시들해진 가운데 KT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2.0’의 계획을 발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고 반대로 메타버스를 통해 생성형 AI의 킬러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상호보완적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골자다.KT는 지난 30일 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를 한 단계 진화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 핵심 기술로는 생성형 AI와 디지털트윈을 꼽았다.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주호 카이스트
네이버가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디지털 물관리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것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경험을 얻고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네이버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한국수자원공사가 '디지털 트윈 기술의 물관리 적용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모형에 실제 기상 현상이나 사물을 쌍둥이처럼 구현해 놓고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예측·최적화 등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를 위해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사 에픽게임즈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디지털 창작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언리얼 엔진 활용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은 할리우드 등 해외에서 이미 CG 작업 시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국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방송·광고 업계가 언리얼 엔진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많은 CG 작업이 필요한 콘텐츠에 언리얼 엔진이 활용되면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국내에도 SF 장르 콘텐츠 수가 크게 늘어났고, 이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물이 제작되는 데 힘을
"CES는 10년 전에도 혁신의 '금광'이었다. 그러나 2023년 행사를 더 기대하는 이유는 오늘날의 CES는 여전히 세계의 주요 과제들을 해결하는 혁신의 배후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테마연구 책임자는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약자인 CTA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술 행사로 손꼽히는 CES의 주관사다. 매년 초 CES를 통해 글로벌 기술업계를 관통할 핵심 주제들을 연구해 발표하고, 기술 진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부 장관 일행이 29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방문했다. 1784는 네이버의 첨단 디지털트윈,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이 총망라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이다.앞서 네이버는 이달 초 국토교통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원팀코리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한 바 있다. 총사업비 600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 대규모 첨단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 수주전의 일환이었다. 결과는 아직 가늠하긴 이르지만, 사우디 장관이 이번에 1784를 직접 찾아온
네이버가 최근 총사업비 600조원 이상의 사우디아라비아 첨단도시 개발 프로젝트 '네옴시티' 수주전에 내놓은 카드는 메가시티 스케일 디지털 트윈(Megacity scale Digital twin, 대규모 도시형 디지털 트윈)이었다. 이에 발맞춰 23일에는 디지털 트윈 구축 지원 솔루션인 아크아이(ARC eye)도 출시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확보한 다수의 디지털 트윈 실증 사례와 자체 개발 로봇, 아크 솔루션 등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 존재감 각인에 나서겠단 계획이다.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설비, 공간을 가상에도 동일하게 구축한
“LG스마트파크는 제조혁신의 글로벌 롤모델입니다”LG전자가 지능형 자율공장인 LG 창원 스마트파크(이하 LG스마트파크)를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대한다. LG스마트파크를 혁신 스마트 공장의 롤모델로 삼고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늘림과 동시에 글로벌 가전 선도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LG스마트파크는 지난 3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제조업을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 국내에선 포스코와 LG일렉트릭이 선정됐으며, 가전업계 중에선 LG전자가 최
“기술은 네이버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또 다른 방식이 될 겁니다.” 네이버랩스가 네이버 ‘제2사옥’을 테스트베드 삼아 메타버스 생태계 ‘아크버스(ARCVERSE)’를 글로벌로 확장한다. 우선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해 도시단위 고정밀지도(HD 맵)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1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온라인 행사 ‘네이버 밋업’을 열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융합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랩스에 따르면 아크버스는 일종의 ‘메타버스(Metaverse·초월
"순회기술팀! 지금 KT 부평빌딩에 연기감지기가 작동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확인 결과 오작동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 감지기 리셋하시고 안 되면 교체 부탁드리겠습니다."13일 KT 분당본사 지하 1층에 마련된 스마트통합감지센터 상황실에서는 빌딩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한 현장지원 시연이 이뤄졌다. KT 부평빌딩과 KT 분당본사는 차로 47km 떨어진 곳이지만 본사 상황실은 부평빌딩의 사고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순회기술팀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술팀은 상황실에 현장 영상을 생중계하고, 전문가
SK텔레콤이 구독 사업 범위를 B2C(기업·소비자간거래)뿐 아니라 B2B(기업간거래) 영역으로도 확대한다. SKT는 28일 중소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 부담을 줄여줄 구독형 B2B 솔루션 제공 단체 '디지털트윈 얼라이언스'를 국내외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출범했다. 앞서 SKT는 올해 초 새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구독 패키지 출시를 약속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8월말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배송 및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를 구독형으로 선보인 'T우주'도 선보였다.디지털트윈은 공장 내 각종 물리적 설비를 디지털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
LG유플러스, 하이트론씨스템즈 컨소시엄이 2022년 상반기까지 서울 지하철 8호선에 스마트 역사(Smart Station)를 구축한다. 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이 지능형 CCTV와 3D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역사 내 각종 사고 대응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21일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에 스마트 역사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철 역사에 가상공간에 실제처럼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입체형 밀리미터웨이브(mmWave) 레이더, 딥러닝 기반 지능형 CCTV 등을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윈 기술의 결합이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중공업과의 협업 사례를 통해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 솔루션 및 기술 변화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디지털 트윈은 가상 세계에 현실 속 사물의 '디지털 쌍둥이'를 만드는 기술이다. 단순한 외형 복제를 넘어 사물의 작동 환경과 생성되는 데이터, 현재 상태 등을 디지털 쌍둥이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 적용을 통해 기업은 설비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