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공필 디지털 금융센터 대표정부는 2019년말 도입된 오픈 뱅킹의 성공적 정착에 힘입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플랫폼 도입을 위한 오픈파이낸스(Open Finance)를 추진하고 있다. 은행업무를 넘어선 금융전반의 영역에 혁신요소를 도입함으로써 금융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혜택만큼이나 차별화 심화나 보안 감독측면의 어려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포용도 만만치 않은 도전과제로 부각된다.따라서 본격적 디지털 전환과정을 통해 변모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를 오픈파이낸스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관련된 위험요인을 관리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라자루스(Lazarus) 그룹 같은 북한 연계 해커들은 지난 몇 년 동안 단연코 가장 많은 범죄를 주도한 해커들"이라고 지목했다.2일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3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수록한 해킹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38억달러(약 4조6713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피해액을 경신했다. 디파이 프로토콜은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중 82.1%(31억달러)를 차지해 2021년(73.3%)보다 그 비중이 더 증가했다.전체 디파이 프로토콜 해킹 피해 중 64%는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GDAC)이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WEMIX)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지닥은 지난 8일 위믹스 클래식 상장에 이어 29일 위믹스 3.0(메인넷)을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닥은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위믹스 클래식'과 위믹스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 '위믹스 3.0' 두가지 다른 블록체인 기반 위믹스 자산이 모두 거래 가능한 글로벌 유일 거래소가 됐다. 위믹스 3.0은 지닥 거래소 내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입금은
올해 상반기 금융위원회의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은 약 638개, 그 중 국내산 디지털 자산은 241종으로 집계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디지털 자산 중 약 38%가 소위 '김치코인'인 셈이다. 글로벌 유동성과 단절된 폐쇄적인 국내 시장 상황을 표면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피어테크가 운영하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GDAC)은 이러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괴리를 좁힌다는 포부다.지닥은 제도권 디파이(DeFi) 서비스 'GDAC DeFi(지닥 디파이)'를 내달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
고난의 시간을 겪어왔던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운영사 스트리미)의 정상화 수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전북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한 데 이어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실탄을 인재 영입에 활용해 '반쪽 영업'기간 동안 훼손된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할 계획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KB인베스트먼트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기회를 오랜 기간 검토하고 있었던 차에 고팍스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상자산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한 벤처캐피탈(VC)들은 쏠쏠한 성과를 거뒀
디지털 자산관리 기업 베가엑스(VegaX Holdings)가 스테이블코인 'USDC' 기반의 신규 투자 상품인 '베가엑스 USDC 이자 수익 상품(VUSDC)'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VUSDC 상품의 연간수익률(APY)은 최대 10%다.스테이블코인은 달러화 같은 법정화폐와 연동해 발행되는 가상자산을 뜻한다. USDC는 미 달러화에 연동된 암호화폐로, 1USDC는 1미화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 상품명 VUSDC는 베가엑스 USDC(VegaX U.S. Dollar Coin)에서 따온 것으로, USDC를 기반으로 하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던 전자제품 유통업체 라디오셱(RadioShack)이 가상자산업으로 반전을 노린다. 디파이(DeFI·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 금융)를 주류시장으로 끌어오고, 라디오셱이 그 중심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세웠다.23일 라디오셱 홈페이지에 게재된 '왜 라디오셱 디파이인가(Why RadioShack DeFi)' 문서를 읽어 보면 "아이폰, 테슬라 자율주행차, 아마존닷컴이 캐즘(Chasm, 초기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넘어가기 전 수요가 정체되는 침체기)을 건너기 전까지 그들은 경제적 태아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독자가 언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공평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블로터앤미디어(블로터) 등 언론매체들이 언론 분야 블록체인 프로토콜 생태계 선도기업인 퍼블리시와 협력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퍼블리시가 발표한 '퍼블리시 얼라이언스'(PUBLISH Alliance, 이하 얼라이언스)에 초기 '미디어 파트너'로 프레시안, 아이뉴스24, 더팩트, 블로터, 미디어오늘, 메트로신문, 미디어펜, 데일리안, 프라임경제, 일요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 뉴스펭귄, 세이프타임즈 등의 인터넷신문이 참여한다. 코리아헤럴드, 이코노타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알기 쉽게 풀어봅니다.지난 10일 해외 디파이(De-Fi, 블록체인 탈중앙금융) 프로토콜 폴리네트워크에서 6억1000만달러, 한화 약 71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디파이 부문 역대 최고 피해액으로 지난주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그보다 놀라운 건 해커가 이후 불과 3일 만에 자신이 훔친 가상자산을 모두 원래대로 반환했다는 겁니다. 아직 자신의 신원조차 특정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말이죠. 또 이를 두고 많은 의문이 따랐습니다. 이
가상화폐 플랫폼 폴리 네트워크에서 코인을 훔친 해커들이 그중 일부를 다시 돌려줬다고 CNBC 등 주요 외신들이 11일 보도했다. 해커들은 지난 8월 10일 폴리 네트워크 약 6억1100만 달러(약 7000억원)을 훔쳤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항복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내용과 함께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돌려주기 시작했다. 해커들이 돈을 돌려준 이유로는 고발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보안 연구진들은 가해자가 사용한 이메일과 IP주소, 중국 암호화 환전소 등 신원 정보를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킹 규모가 상당함에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일상은 역설적으로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킨 계기가 됐다. 앞으로 오프라인에서 하던 일들이 블록체인에서 더 효율적으로 처리되는 사례들이 나타나며 대중도 그 필요성에 대해 더욱 잘 느끼게 될 것” – 이석우 두나무 대표 UDC 2020 中2020년 블록체인 업계는 힘든 나날을 보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회의적이었고, 관련 사업자들은 특금법이란 새로운 규제 앞에 불투명한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도 마찬가지였다.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지며 서비스 및 투자 유치가
“2020년은 과거와 달리 금융권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어떻게 사고, 또 어떻게 시장에 합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해였다” 조진석 KB금융 IT 혁신센터장은 27일 가 주최한 ‘더컨퍼런스 2020’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최신 가상자산 비즈니스 트렌드를 소개하며, 근시일 내에 금융 분야에서 중대한 변화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가상자산 시장의 기류 변화…이젠 ‘기관’이 중심요즘 업계에선 달아올라 있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2017년 1차 투기 열풍 때와는 성격이
블록체인을 통해 사물의 유일성과 희소성을 보증해주는 디지털 증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는 대단히 흥미로운 기술이다.가령 NFT 기반의 게임 아이템의 소유권은 게임사가 아닌 유저에게 온전히 귀속된다. 혹은 예술품을 구매할 때 연동된 NFT를 함께 소유하면 그것이 곧 조작 불가능한 ‘디지털 정품 인증서’가 된다. 사람들이 NFT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어떤 ‘가치 있는 자산’을 자신이 완전하게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나아가 이를 활용한 금융 비즈니스도 점차 다양해질 전망이다.NFT
비트코인 가격이 잇따른 호재 속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1800만원을 돌파해, 일주일 기준 4% 초반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800만원선을 기록한 건 약 3년여 만의 일이며, 올해 1월과 비교해도 100% 이상 오른 것이다.가상자산 공시 포털 ‘쟁글’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디파이가 견인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 △페이팔, JP 모건 등 글로벌 공룡들의 비트코인 친화적 행보 △비트코인에 대한 2021년도 친규제 정책 추진 기대감 등을 꼽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창립 6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장의 다음 단계에 대해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은 2017년 전과 후로 나뉜다”며 “앞으로 거래소는 거래 중개자의 역할을 넘어 모든 가상자산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인원은 2014년 세워진 1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비트코인과 함께 양대 가상자산으로 불리는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상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9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며, 누적 거래액 157조원 규모다.코인원에 따르면 가상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지원에 나선다. 코인원은 글로벌 디파이 생태계에서 활용도가 높은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2개 종목을 간편구매 상품에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가상자산 간편구매 서비스는 원화를 기반으로,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구매하는 실시간 환전 서비스다. 수수료 없이 필수 정보만 확인한 후 가상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에 간편구매를 지원하던 다이(DAI)를 포함해 새로 추가된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법정화폐인 미국 달러를 담보로 가상자산의 가격이 1달러에 고정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요즘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가 화두다. ‘돈이 되는 디파이’란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관련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전세계 디파이 프로젝트에 예치된 자산 규모(TVL)는 약 97억달러(11조3000억원)로, 이는 올해 초 대비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디파이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투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보단 마치 너도나도 달려들었던 과거 가상자산 투기 광풍을 연상케 한다. 단순히 새로운 고수익 투자 기법 정도로 인식하고 디파이에 접근하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변동이 구글 트렌드 지수를 통해서도 일부 예측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가상자산 공시데이터 플랫폼 쟁글 리서치팀은 지난 8월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구글 트렌드 지수가 가격 변동에 앞서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쟁글은 앞서 온체인 지표를 근거로 8월 이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대중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구글 트렌드 지수는 8월 초 정점을 기록한 후 월말까지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이더리움은 5월 이후 신규지갑(가상자산 보관, 입출금 계좌) 수가 지속
최근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GC)로 합류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오지스가 당초 예고한 클레이튼 공식 스테이킹 툴 ‘클레이스테이션(https://Klaystaion.io)’ 서비스가 3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됐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업체에 일정 기간 위탁하고 이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은행 적금과 비슷하며 클레이튼 토큰인 클레이 보유자라면 오늘부터 클레이스테이션을 통해 누구나 클레이를 위임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오지스에 따르면 출시 시점
블록체인 스타트업 원샷! 잠재력 충만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찾아갑니다. 그들의 목표와 성과, 가치관 등의 면면을 살피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조명해봅니다.오지스(Ozys)는 최근 주목받는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플랫폼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합류한 뒤 5월엔 데브툴 파트너로, 지난 2일엔 생태계를 공동 운영하는 거버넌스 카운슬(GC)의 자리까지 단기간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런 ‘미친 존재감’에 비해 오지스에 대해 알려진 건 대부분 단편적인 사실들이다.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