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사업의 시초인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지속해서 일본 정부 제재를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네이버의 영향력을 지우려는 모습이다. 네이버는 사실상 라인야후의 대주주다.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지난 1일 한국의 행정안전부 격인 일본 총무성에 라인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책을 제출했다. 지난달 총무성은 라인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파악하고,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지분 재검토를 요청하고, 네이버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비즈플러스가 1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주당 5000원에 20만주를 발행하며 조달한 10억원은 회사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8일이다.
네이버가 해외 시장 진출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다. 1999년 출발한 네이버는 포털 서비스를 기본으로 광고·쇼핑·클라우드·콘텐츠·인공지능(AI)·디지털 금융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사업을 확대해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최수연 대표는 취임 한달 뒤인 지난해 4월 '글로벌 3.0' 전략을 발표하며 해외 진출에 신성장 방점을 찍었다. 2027년까지 매출액 15조원, 글로벌 사용자 10억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네이버는 올해 연간 매출액 8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 매출액은 7조1336억원이다. 같은
라인페이플러스는 최대 주주가 네이버의 국내 계열사인 라인비즈플러스에서 네이버의 국외 계열사인 라인페이타이완(LINE Pay Taiwan Limited)으로 변경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로써 기존 라인비즈플러스가 갖고 있던 88억원 규모의 보통주 20만주(지분율 100%)는 모두 라인페이타이완이 취득하게 됐다. 앞서 라인비즈플러스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해외사업 독립성 확보를 위해 라인페이플러스 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라인페이플러스는 지난 5월 네이버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연구개발
네이버의 신규 계열사 ‘라인페이플러스’는 네이버의 일본 법인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라인 페이’의 연구개발(R&D) 및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최근 네이버가 공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에 따르면 라인페이플러스는 이달 1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됐다. 회사는 지난달 3일 라인 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금융·IT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인비즈플러스’에서 결제 플랫폼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직원수는 170명이다.설립 이유에 대해 라인 관계자는 “라인페이플러스에서 글로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던 일본의 Z홀딩스가 두 회사와 3자 합병을 진행한다. 비즈니스의 구조적 통합을 통해 3사 간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Z홀딩스는 2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라인과 야후 재팬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2021년 3월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과 유력 검색포털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을 이룬지 2년 만이다. 당시 한국의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양사가 50대50으로 'A홀딩스'를 설립한 뒤 그 밑에 중간 지주사로 Z홀딩스를 두고 라인과 야후재팬을 경영하도록 한 바 있다. Z홀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9단을 꺾은 '알파고 쇼크' 이후 전세계 AI 산업은 빠르게 발전했다. 지금은 디지털화의 첨단을 논할 때 AI가 빠지면 이상할 정도다. 그리고 6년 전 인류를 놀라게 한 AI는 이제 한 걸음 더 진화 중이다. 더 많은 일을 더 빠르고 똑똑하게, 인간처럼 수행해낼 수 있는 '초거대 AI'로 말이다. 알파고에 이어 초거대 AI로 나아가는 자극제는 2020년 미국 오픈AI가 공개한 'GPT-3'라는 자연어 처리 AI 모델이었다. GPT-3를 만능이라 부를 순 없지만, 적어
알면 좋을 IT 업계 이슈를 분석합니다.키움증권이 지난 17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7.5% 낮췄습니다. 변동 폭이 큰데요. 키움증권은 네이버를 두고 "성장 DNA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과거 라인 출시로 기업 가치 레벨업을 이뤄낸 것처럼 신규 비즈니스 투자 및 출시를 통한 성장성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인은 네이버가 2000년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입니다. 10년 넘게 도전과 실패를 반복했지만, 2011년 글로벌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원격근무(리모트 워크)’ 제도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원격근무를 실시했던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선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상관없이 원격근무 자체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조건이기도 했는데, 팬데믹으로 원격근무 제도 도입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인재 채용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네이버 관계사 ‘라인’은 최근 국내에 한정했던 원격근무를 해외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알고보면 라인은 코로나19 발생
“제 역할은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내서 글로벌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와 협력을 잘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5년 후, 10년 후의 네이버 신사업들을 많이 발굴해내려 한다.”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린 23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회사의 주가 하락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최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창업세대에서 인터넷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의 경영 리더십 변화를 맞이하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점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테크(기술)인재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돈을 쓰고 있다. 특히 개발자 직군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NFT 플랫폼 사업 및 개발을 위한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모집 직무는 △개발 △기획 △사업 △마케팅 △UI디자인 5개 직군에서 21개의 포지션으로, 총 100여명을 선발한다. 개발 직군은 분야별로 글로벌 및 일본 NFT 플랫폼 개발뿐만 아니라 라인 블록체인 메인넷, 월렛, 암호자산 링크(LINK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관련 사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라인이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 각각 '라인 넥스트' 법인을 설립한 가운데, 라인의 손자회사인 '라인스튜디오'가 캐주얼 장르 NFT 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라인프렌즈 NFT 게임 나오나7일 취재 결과, 라인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라인스튜디오'가 신규 모바일 NFT 캐주얼 게임 개발에 나선다.현재 라인스튜디오는 신규 NFT 게임 시스템을 개
“오픈소스에 기여해서 유명 오픈소스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로망’을 가진 개발자들도 있어요. 그분들이 꿈을 실현하는 게 제 바람입니다.” 라인 디벨로퍼 릴래이션스(Developer Relations)팀, 오픈소스 프로그램 오피스 TF에 속해 있는 이서연 오픈소스 매니저의 말이다.지난 9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이 매니저는 “오픈소스 생태계가 잘 유지되려면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다양한 부서들이 함께 고민하고 오픈소스 친화적인 개발문화를 만들도록 돕는 게 목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오픈소스 규칙 살피
“이미 국내 인터넷 검색시장은 글로벌 빅테크들과 치열한 경쟁 중입니다. 국내 검색시장의 경쟁은 곧 글로벌 검색시장의 일부임을 뜻합니다.”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네이버 개발자 행사 ‘데뷰(DEVIEW) 2021’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재호 네이버 서치(Search) 사내독립기업(CIC) 책임리더의 말이다.‘검색 경쟁력’ 자신감 내비친 네이버네이버 일일 방문자는 약 3000만명, 검색 수는 3억건에 이른다. 그러나 사용시간은 유튜브·페이스북 등 글로벌 서비스들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 책임리더는 “정보기술(IT)서비스엔 국경이
카카오가 카카오재팬 사명을 ‘카카오픽코마’로 바꾸고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발을 뻗는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카카오웹툰도 유럽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회사의 차별화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유럽 가는 카카오픽코마지난 4일 카카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최고투자책임자·CIO)은 “올해 안에 프랑스에서 픽코마를 출시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유럽 등지로 활동범위를 넓혀 세계 시장을 잡겠다는 포부다. “초기 픽코마를 중심으로 (유럽에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TVING)이 글로벌 진출을 구체화했다. 독립출범 1년을 맞은 티빙은 '삼성전자'와 '라인'(LINE)을 파트너로 맞아들여 장·단기적인 글로벌 청사진을 그릴 계획이다. 18일 티빙은 1주년 기념 간담회인 '티빙 커넥트(TVING CONNECT) 2021'을 통해 삼성전자와 라인을 통해 각각 사업 영역 확대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논의중인 사업 부문은 '스마트TV'다. 내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스마트TV에 '티빙' 전용 메뉴가 설치되는 방향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 토큰)’로 만들어진다.31일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독자 개발한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했다고 밝혔다.NFT는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복제가 불가능한 가상 자산을 뜻한다. 라인테크플러스는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인 브라운(BROWN), 샐리(SALLY), 코니(CONY)가 들어간 NFT 총 3종을 발행했다. ‘라인 응모’ 플랫폼에서 3일동안 선착순으로 퀴즈를 푼 총 60만명의 일본
넵튠이 라인(LINE)과 손잡고 일본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을 공략한다.18일 넵튠에 따르면 자회사 마그넷과 공동 개발중인 모바일 보드게임 '초대부호'의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초대부호는 일본의 놀이문화 중 하나인 '대부호'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발한 게임이다. 대부호의 플레이 규칙을 기본으로 하며 스킬 및 아이템을 더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은 '싱글 모드', 무작위 매칭으로 겨루는 '랭킹 모드', 최대 5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친구 모드'로 구성됐다.한편 게임의 사전예약은 서비스 예정 지역인 일본·대만·홍콩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T)이 가속화되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만 아니라 비 ICT 분야 기업들도 소프트웨어(SW) 개발자(이하 개발자)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업이 DT를 추진하는데 우수 개발자는 필수 인력이기 때문이다. 이에 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최근 공개한 'SW 개발자의 일자리 환경: 개발자의 직업 가치와 일자리 만족도' 보고서를 기반으로 개발자들이 원하는 직업 가치에 대해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20일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중앙은행 CBDC(디지털 법정화폐) 모의실험 연구 파트너로 결정됐다. 이번 계약은 최근 세계적 금융 트렌드로 떠오른 CBDC 연구와 관련해 한은이 발주한 첫 시범 프로젝트란 상징성과 더불어 카카오, 네이버, SK 등 대기업 계열이 입찰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종 승자인 그라운드X의 경우 블록체인 개발, 은행, 결제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는 호화 협력사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그 면면에 이목이 집중된다.기술, 가격 점수 모두 그라운드X 완승이번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