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너일가들이 이건희 회장이 남긴 계열사 주식 중 삼성생명 주식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몰아준 것은 결국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식 취득 수를 늘리기 어려워 내린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식을 직접 상속 받기에는 상속세가 만만치 않아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상속세 마련 정말 어려웠나30일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등 이 회장이 생전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들은 일제히 ‘최대주주 등 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유족들의 지분 상속내역을 공개했다. 공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유산으로 남긴 상속 재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상속세만 12조원이 넘는다고 삼성전자가 28일 발표했고 이 외에도 보유 미술작품 가치만 수조원에 이른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술계와 세간의 관심은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과 부동산 외 희대의 미술품에 쏠려 있다. 과연 어떤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번에 어떤 희대의 미술품이 기증되는지, 기증 목록에서 제외된 작품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관심이다.‘이건희 컬렉션’ 종류와 가치는 가족이 아니고선 알 수 없다. 다만 삼성이 28일 언론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