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명칭을 기존 롯데몰에서 '타임빌라스'로 변경한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 등 유통업계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경쟁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리브랜딩'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1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다음달 30일부터 롯데몰 수원점 명칭을 '타임빌라스 수원점'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난해 10월부터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돌입한 뒤 올해 2월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테넌트(임대 매장)들을 공개하고 있다.이는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출점 빈도를 늘려 오프라인 쇼핑 역
롯데마트·슈퍼가 오는 2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마트 창립 26주년, 슈퍼 창립 24주년 도합 50주년을 기념해 반값 할인 상품이 대폭 늘고 가성비 상품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롯데마트와 슈퍼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1등급 한우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저녁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델리 큰치킨(
롯데쇼핑이 중국 청두 법인에 324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현재 회사는 청두 법인 매각 절차에 돌입하는 등 사업 정리 수순을 밟고 있지만 차입금 해결은 숙제다.롯데쇼핑은 7일 계열회사인 중국 청두HK 법인(LOTTE PROPERTIES CHENGDU HK LIMITED)에 차입금 연장과 관련된 지급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결정한 채무보증 규모는 3241억원이며 채무보증 총 잔액은 1조357억원이다. 채권자는 KB국민은행 등 국내 은행권이다.현재 롯데쇼핑은 청두HK을 포함한 총 2곳의 현지 법인 매각을 추진 중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롯데쇼핑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돌입했다. 롯데쇼핑은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HQ 총괄대표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이들은 AI(인공지능) 전환, 동남아 시장 공략, 고급화를 통해 실적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롯데쇼핑은 이달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변경 및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고 7일 공시했다.이번 주총에서는 김 부회장, 정 사장, 장호주 롯데그룹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사외이사로는 심수옥,
오프라인 유통업은 부동산업과 직결됩니다. 부동산 위기, 유통기업들의 부동산 사업 현황을 살펴봅니다 롯데쇼핑이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스폰서형 리츠인 롯데리츠를 활용해 자산 유동화를 꾀할 지 주목된다. 재무부담이 악화한 롯데쇼핑으로선 목돈 마련이 시급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딜(deal)조차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리테일 자산이 활용도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매수자와 롯데쇼핑간 가격 협상도 난항을 겪는 탓이다. 이에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걸쳐 이미 보유 자산을 리츠에
롯데쇼핑이 국내외 시장에서 복합쇼핑몰을 확대해 온라인에 주도권을 뺏긴 오프라인 쇼핑 왕국의 재건을 꿈꾸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는 물론 영화관, 호텔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한곳에 모은 복합쇼핑몰에서 오프라인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야심차게 베트남에 선보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오픈 122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이라는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에서 총 7개의 복합쇼핑몰을 성공시켜 오는 2026년 매출 1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2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
장밋빛 전망이 가득했던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추락하고 있습니다.쿠팡의 독주로 얼어붙은 이커머스 기업들을 분석해봅니다.2020년 4월 28일, 국내 최대 유통공룡 롯데쇼핑이 자체 온라인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키자 시장의 기대는 한껏 부풀어 있었다. 이미 쿠팡이 수조원을 쏟아부으며 급성장을 이루고 경쟁사인 신세계그룹도 롯데보다 1년 앞서 SSG.COM을 론칭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할 때였다.롯데온은 후발주자였지만 시장에선 백화점·마트·홈쇼핑·닷컴·하이마트·슈퍼 등의 오프라인 역량을 집결한, 전통의 유통 강자가 펼치는 '온라인 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최근 정기 인사를 통해 '한국 롯데'에 데뷔하면서 국내 재계 서열 6위 기업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신유열 시대'를 열기 위해선 롯데그룹 내 지분 확보, 호텔롯데 상장, 유통 계열사 경영 참여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지분없는 후계자지분 없는 '오너경영'은 없다. 하지만 신 전무의 그룹 내 지분 확보는 확실히 늦은 편이다. 비슷한 또래의 오너가(家) 3·4세들이 증여 혹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점차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과 달리 현재 신 전무는 롯
출범 후 적자 수렁에 빠져 있는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가 나영호 대표 후임자로 다시 한번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박익진 어피니티 오퍼레이션 총괄헤드가 신임 대표(부사장)로 내정되면서 쿠팡·네이버 양강구도에 초저가로 무장한 중국발 알리 공습까지 더해진 국내 이커머스 업계서 끝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11번가가 창단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업황 부진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 부사장은 온·오프라인 연계와 산업 간 벽을 허무는 마케팅 전략으로 롯데온의 반전을 꾀할 것으
롯데그룹이 6일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계열사 수장 14명이 교체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고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의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그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경영 수업을 받던 신 전무가 한국 롯데에서 임무를 부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너 3세' 신유열 전무 승진… 그룹 내 신사업 총괄이번 임원인사 방향은 △변화와 혁신 지속을 위한 세대교체 △글로벌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롯데쇼핑이 중장기 실적 목표를 제시한 이후 첫 성적표를 받아든다. 이번 실적은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한 유통 계열사들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또 롯데그룹의 올해 정기 임원인사 향방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디. 중장기 실 발표 후 첫 성적 롯데쇼핑은 이달 9일 올해 3분기 결산 실적을 공시한다. 올 9월 중장기 실적 목표를 발표한 이후 첫 성적이다. 롯데쇼핑은 2026년까지 매출 17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쇼핑 1번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나영호 롯데온 대표가 롯데그룹 연말 인사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 부진에 따라 인적 쇄신을 단행한 가운데 롯데쇼핑의 ‘아픈손가락’ 롯데온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나 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2024 정기임원인사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현 유통군 총괄 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와 함께 내년 3월 임기 만료가 도래하는 나 대표는 그간 인적 쇄신 1순위로 꼽혔다. 2021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온 턴어라운드
올가을 국내 유통업계의 시선은 지난달 베트남에 현지 최대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정식 개관한 롯데쇼핑에 쏠려 있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 공룡'으로 거듭났음을 상징하는, 축구장 50개 면적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백화점을 비롯해 마트·호텔·월드·시네마 등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동원돼 서울 잠실이나 부산 못지않은 ‘롯데타운’의 위용을 자랑한다. 롯데마트의 주류전문점 ‘보틀벙커’도 이 대열에 합류해 해외 첫 매장을 냈다. 하노이 매장은 230평 규모로 400평인 잠실 1호점보다 작지만,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오는 2024년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롯데쇼핑을 두고 대대적인 조직 쇄신이 예고된 가운데 롯데 순혈 인사 장호주 롯데쇼핑 부사장(CFO,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2021년 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순혈 타파‘ 특명 아래 외부 출신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와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이 대거 영입되는 환경 속에서도 장 부사장은 ‘정통 롯데맨’으로서 유통군 재무관리 중
롯데온이 버티컬 서비스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을 론칭하고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온앤더클럽'은 롯데온이 운영하는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4개 전문관의 서비스와 혜택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버티컬 전용 무료 멤버십 서비스다. 온앤더클럽을 가입한 회원 대상으로 웰컴 쿠폰 및 매월 할인 쿠폰을 비롯해 큐레이션 서비스와 이벤트 등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의 버티컬 서비스는 프리미엄한 브랜드 및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안하며 롯데온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롯데온은 지
지난달 ‘신상필벌’ 인사 조치를 감행한 신세계에 이어 올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롯데그룹 역시 이달 조기 인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해 롯데케미칼 상무로 승진한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신 상무가 신 회장을 따라 참석한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을 비롯해 밸류크리에이션미팅(VCM, 옛 사장단회의) 등 경영 일선 행사 참여가 잦아지며 사실상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만큼 올해 인사에서 유통업계 데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반면, 국내 병역법상 일본 국
"베트남은 '프리미엄 몰', 인도네시아는 '창고형 매장'."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정식 개관한 롯데쇼핑이 동남아 비즈니스에 가속을 밟고 있다. 베트남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비즈니스의 주요 거점으로 낙점한 롯데는 각각 현지 상황에 맞게 프리미엄과 창고형 매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동남아 '유통 공룡'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 베트남 '프리미엄' vs. 인도네시아 '창고형 매장'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베트남에서 백화점·복합몰 위주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의 주요 관광지 ‘서호(西湖)’ 인근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압도적인 규모로 베트남 최대 규모 쇼핑몰으로써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근처에 솟은 건물들은 마치 '레고'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미 현지에선 하노이 부촌의 MZ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모여드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7월 28일 프리 오픈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무려 200만명. 하노이 인구가 약 84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하노이 시민 5명 중
롯데쇼핑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6대 핵심 전략을 통해 사업부별 시너지를 창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롯데쇼핑은 ‘롯데쇼핑 CEO IR DAY’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6대 핵심 전략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오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함께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신 상무의 이번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신 회장이 신 상무를 베트남 출장에 동행시켜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후계자를 소개한 데 이어 롯데 전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 이번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에 또다시 신 상무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향후 롯데의 성공이 보장된 베트남 시장에 차기 리더를 재차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