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최근 블록체인 업계엔 눈에 띄는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경신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GM을 넘어섰습니다.금융권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외부 합작사(KODA)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 관리 사업에 나선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또 정부에서는 기존 계획보다 약간 늦춰진 2022년부터 가상자산 투자 차익에 20%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죠.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지난 12월 1일 비트코인 가격이
블록체인 업계의 이슈메이커 ‘리브라 연합(Libra Association)’이 ‘디엠(Deim)’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울러 경영진도 일부 보강한 디엠은 규제 준수 의지와 프로젝트의 독립성 확보를 강조하며, 스위스 통화감독청(FINMA)의 서비스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디엠 달러(가칭)’ 출시가 이르면 2021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처럼 정식 출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될 디엠. 당초 2020년 이내 서비스 출시를 약속했던 만큼 예상 기간에서 크
최근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2020년 이미 전세계 80%의 중앙은행이 CBDC 연구에 착수한 상황이며, CBDC와 기술적으로 연관이 깊은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2021년 주목할 키워드 중 하나로 단연 CBDC를 꼽고 있다.CBDC는 디지털판 화폐 개혁이다. 돈의 단위를 바꾸고, 신권을 유통해 판을 뒤집는 물리적 변화가 아니다. 정부가 디지털 화폐를 직접 발행함으로써 돈의 유통 및 흐름 관
지난 21일,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Paypal)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지원 방침을 밝혔다.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팔의 이번 발표는 추후 가상자산 대중화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가상자산은 일종의 화폐로도 쓰이는 만큼, 대중화를 위해선 충분한 사용처를 갖춰야 한다. 또 생태계를 조성할 조력자들과 접근성 높은 플랫폼도 필요하다. 비트코인 이후 등장한 수천 개의 코인이 대부분 실패한 이유도 이런 기초적인 인프라조차 마련하지 못한
함께 하기로 했다가 발을 빼는 업체들이 계속 나오고 정부 차원의 우려도 확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져가던 페이스북 주도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에 새로운 파트너가 등장했다.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다.쇼피파이는 2월21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리브라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업체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회원사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쇼피파이는 리브라 어소시에이션 멤버 중 하나로서 화폐에 보다 쉽근할 수 있고, 어디서든 상인들과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결제 네트워크 개발에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브라가 모든 곳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업체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을 탈퇴했던 마스터카드가 몇개월 지나서 그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뚜껑을 열어보니 비즈니스 모델이 분명하지 않은데다 규제준수(compliance)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2월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아자이 방가 마스터카드 CEO는 리브라와 결별한 것에 대해 글로벌하게 포용적인 화폐로 여겨지는 것을 (페이스북이 개발한) 독점적인 디지털 지갑인 칼리브라에 연결하도록 프로젝트 멤버들이 제안했기 때문"이라며 "
영국 대형 통신 회사인 보다폰이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할 업체간 연합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을 탈퇴한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 참여하기로 했다가 발을 빼는 8번째 회사다.1월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보다폰 대변인들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줬다.보다폰의 이같은 행보는 리브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상징한다.리브라는 백서가 공개된 이후 각국 정부 규제 당국과 정치권으로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한 상황. 프라이버시 침해부터 정부 통화 정책 및 글로벌 금융 환경에
지난해말 SNS 서비스 트위터 CEO인 잭 도시는 블루스키이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독립적인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자리를 잡은 실리콘밸리 기업 CEO 중 대표적인 비트코인 애호가 중 1명인 잭 도시는 트위터가 블루스카이 이니셔티브의 첫 고객이 되겠다는 비전도 내놨다. 그의 발언 이후 트위터에는 단숨에 '#크립토트위터' 해시태그가 봇물을 이뤘다.트위터와 잭 도시 CEO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판도를 이끌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I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형 암호화폐인 리브라 프로젝트가 지금과 같은 통화 바스켓 모델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에 의해 제기됐다. 리브라가 승인을 얻으려면 재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의 그의 지적이다.페이스북을 포함해 리브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간 협의체인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은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현지 규제 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브라의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스위스 정부 대통령이 직접, 현재 리브라 운영 구조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을 들고 나온 것이다.
10월23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리브라 프로젝트를 이끄는 데이비드 마커스가 지난 7월 하원 청문회에 참석한 지 3개월만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페이스북이 금융서비스와 주거 부문에 미칠 영향력을 주제로 진행된 만큼, 리브라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리브라 대의에 대한 의혹청문회가 시작되자, 저커버그는 리브라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저커버그는 “현재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금융권으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들이 가족에게 송금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
지난 6월18일,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를 내놓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리브라를 통해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SNS 거인의 암호화폐 출사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로 떠올랐습니다.그러나 페이스북이 내세운 대의와 다르게, 각국 규제 당국은 의문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리브라는 미국에서 열린 미국 상, 하원 청문회에서 ‘프라이버시’ 문제와 관련해 뭇매를 맞았습니다. 더불어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통해 그림자 은행을 세우려고 한다거나 기업이 돈을 찍어내려고
지난주(8월19일-25일) 블록체인 업계 이슈 중, 데이비드 차움이 발표한 암호화폐 ‘프랙시스’, 역외 위안화와 테더의 연동 가능성 그리고 윙클보스 형제의 리브라 참여 논의 소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전자화폐 대부 데이비드 차움도 암호화폐 만든다Q. 데이비드 차움이 누군데요?A. 데이비드 차움은 미국 출신의 컴퓨터 공학자이자 암호학자예요. 차움은 1995년 '디지캐시(DigiCash)'를 설립하고 최초의 디지털 화폐인 '이캐시(eCash)'를 발행하기도 했어요. 차움은 미국 정부가 칠레 정부를 도청한 사례를 보며, '프라이버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