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가 실적 자료 기재 오류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60% 넘게 급등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후 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줄었지만 30% 넘게 뛰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12% 급등한 16.39달러를 기록했다. 리프트는 전날 장 마감 후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조정이익 마진 증가율 전망치를 전년대비 500bp(1bp=0.01%포인트로)로 제시했다. 그 후 리프트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67% 급등했다. 그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우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4~6월)에 3억94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2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버는 1년 전의 26억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버는 2014년 상장 이후 지금까지 총 315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우버가 2분기에 1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버는 최근 4분기
미국의 2위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의 공동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27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리프트는 로건 그린 최고경영자(CEO)와 존 짐머 회장이 조만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린은 다음 달 17일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짐머는 6월 30일부터 이사회 부회장을 맡는다. 리프트는 이 둘이 개인적인 사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데이비드 라이셔 전 아마존 부사장이 리프트의 새로운 CEO로 임명됐다. 앞서 라이셔는 2021년에 리프트 이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긱 이코노미’ 종사자를 위한 자체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15일(현지시간) FTC는 긱 근로자를 노동 착취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담은 정책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FTC는 근로자들에게 임금, 비용, 복리후생 등 근무 조건과 계약과 관련해 부당 행위를 벌이는 기업을 단속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알고리즘을 이용한 불공정 및 기만행위, 부당한 계약조건 설정, 임금 담합, 독점으로 이어지는 인수합병(M&A)과 같은 반경쟁적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에 개입한다. 긱 워커는 특정 회사의 정규직으로 소속되지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이슈를 분석합니다.2011년 설립된 쏘카는 10년 만에 일상을 바꿨습니다. 쏘카를 수식하던 '카셰어링 업체' 표현도 이제는 보기 힘듭니다. 쏘카는 하나의 대명사로 일상에 자리 잡았습니다. 쏘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물론 IPO 진행 과정이 순탄한 건 아닙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는데요. 공모가를 두고 재무적 투자자(FI)와 마찰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공모가는 상장 시 주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미국에서 운전기사와 탑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철회했다.1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부터 운전기사와 승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리프트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이용객들이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양사는 코로나19 예방책으로 승객들이 운전기사 옆좌석에 타는 것을 금지해왔는데 이 정책도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우버는 승객 수가 많아 불가피하게 앞좌석에 앉아야 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우버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운영 중인 다수의 테크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IT 전문매체 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필요한 경우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에 ‘특별 운영 센터’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친구가 아닌 다른 유저들이 프로필 사진이나 타임라인의 게시물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계정 잠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무장 조직 탈레반이 수
미국 텍사스주(州)가 임신 6주 이후 낙태를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자 우버·리프트·범블 등 정보기술(IT)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이달 1일부터 낙태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이른바 ‘심장박동법(Heartbeat Bill)’으로 불린다. 낙태금지 시기를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는 6주로 앞당기고, 성폭행·근친상간 등으로 아이를 가진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골자다. 의학적 응급상황만 예외로 인정된다. 아칸소,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를 포함한 최소 7개
승차 호출 서비스 리프트가 차량위에 설치할 수 있는 광고 디스플레이 스타트업 할로카(Halo Cars)를 인수했다고 2월21일(현지시간) 밝혔다.리프트가 할로카 광고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경우 리프트 기사들은 이용 요금 외에 광고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준다.승차 호출 서비스 회사들은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 요금 외에 광고를 주목하고 있다. 리프트 경쟁 업체인 우버도 이미 광고와 연동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우버의 경우 카고(Cargo)와 제휴를 맺고 우버 기사들의 차량 위에서 광고를 제공하는 테스트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