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자보험그룹이 ABL생명 매각을 위한 행보를 재개했다. 다시 매각에 나서는 만큼 거래가 진전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매각 과정에서는 매도자와 매수자 간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 차이)이 커 거래가 불발됐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매각 측은 매각 재개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ABL생명 이사회 내부에서는 총선 이후 매각 절차를 다시 밟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ABL생명 지분 100%다. 해당 지분은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진행된 ABL생명 매각 입찰에서는 노틱인베스트먼트와 파운틴헤드PE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의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는 지난해 4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2.7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 상승한 309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BKR)이 최근 대표 메뉴 '와퍼'를 단종하겠다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을 쓴 비케이알의 의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버거킹 사업권 매각이 무산된 바 있는 비케이알이 매각을 재추진하기 위해 수익성을 확대고자 '와퍼'를 리뉴얼하는 과정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버거킹은 매출 규모는 작아졌음에도 가격 인상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매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다. 버거킹의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12
[주류인사이드]주류산업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올해 국내 주류업계에 가장 큰 뉴스는 국내 수제맥주 업체 1호 상장사인 제주맥주의 매각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맥주는 최대주주 엠비에이치홀딩스 및 문혁기 대표의 보유 주식(14.79%) 전부와 경영권을 더블에이치엠에 양도한다고 지난 19일 공시했습니다. 양도가액은 보통주 1주당 1175원으로 총 거래 규모는 101억 5600만원입니다. 더블에이치엠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업력 3년의 자동차 수리 및 부품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은 26억원, 순이익은 3억 2300만원을 기
사모펀드운용사(PEF) 운용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비즈니스온 투자금 회수에 나선 가운데 비즈니스온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잭팟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랙시스캐피탈이 비즈니스온 매각을 추진 중이다. 프랙시스캐피탈은 비즈니스온의 최대주주로, 매각 대상은 보유 중인 비즈니스온의 지분 전량인 46.91%(1058만1680주)다.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930억원에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인수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8월 옴니시스템, 바이오스마트, 보나뱅크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345만9340주
최근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의 시리즈C 펀딩에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2년 전 선제적으로 투자한 IMM 프라이빗에쿼티(PE)도 잭팟 기대를 키우고 있다. 특히 적자에 허덕이던 인수 기업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투자금 회수에 청신호가 켜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베어로보틱스가 진행한 시리즈C 펀딩에 LG전자가 단독으로 참여한 것으로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 주주 기준 최대
SK하이닉스가 과거 최대 매출처였던 상하이 판매법인을 청산하고, 중국 사업 재정비에 나선다. 악재가 겹치며 중국 전체 매출이 줄어든데다 중국 내 타 법인으로 상하이 매출이 흡수된 까닭이다. 지난해 최악의 반도체 한파로 재무여력이 악화된 SK하이닉스는 올해 재도약을 노리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SK하이닉스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상하이 반도체 판매 법인(SK hynix Semiconductor Shanghai Co.,Ltd.)을 청산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SK하이닉스의 국가별 최대 매출처는
지난해 세 분기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HB저축은행의 자본금이 오히려 전년 말에 비해 불어났다.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잉여금을 채운 것으로 추정된다. 마진이 줄어들자 자본 규모를 늘려 매각을 서두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HB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28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198억원, 104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작년 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지난 1971년 남일실업을 모태로 서울권에서 영업 중인 HB저축은행은 삼보상호저축은행, 라이브저축은행, ES저축은행 등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펫프렌즈의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IMM PE가 매각에 시동을 걸고 있는 만큼 공동 투자한 GS리테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펫프렌즈가 매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펫프렌즈의 최대주주는 IMM PE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컴패니언1호유한회사'로 65.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GS리테일(30.0%) △김창원 전 대표(2.2%) △다부홀딩스(0.4%)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지난 2021년 7월 IMM PE와 GS리테일은
인수·합병(M&A) 딜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지난해 하반기 KDB생명 매각을 위한 재입찰이 극비리에 진행됐다. 같은해 10월 하나금융지주가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을 두고 시장에서 설왕설래하자 매각자 측이 크게 부담을 느낀 탓이다.매각자 측은 하나금융지주와의 협상 결렬 직후에도 매각 불씨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2014년부터 KDB생명 매각을 추진한 만큼 이번에는 기필코 매각에 성공해야 한다는 간절한 바람 때문이었다. 다섯번째 매각 불발 이후 산업은행과 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부단히 사모펀드 운용사 등에 접촉하며
초록뱀미디어가 종속회사인 에스메디의 보유 주식 전부를 매각할 것이라고 7일 공시했다.초록뱀미디어는 에스메디의 지분 29.99%를 보유하고 있다. 처분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3504만3169주, 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 총 4615만4281주다.처분 목적은 '에스메디의 지배구조 개선 및 초록뱀미디어 재무구조 개선'이다. 처분은 6개월 이내 이뤄질 예정이다.매각 주관사는 우리회계법인이며, 인수자 유치 및 매각 진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각(제한경쟁입찰 방식)을 결정했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제주스타렌탈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주스타렌탈은 매각 주관사인 정진세림회계법인은 이달 29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매각 방식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2001년 설립된 제주스타렌탈은 업력 23년차 제주도 토종 렌터카 기업이다. ‘끌라면 타라’라는 슬로건으로 알려진 렌터카 직판 브랜드 ‘제주스타렌트카’를 운영하며 사세를 확장해 왔다.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정하는 우수관광사업체로 선정되는 등 제주 지역의 대표
산업용 로봇 기업인 휴림로봇이 이화전기그룹(이하 이화그룹)의 2차전지 장비회사 이큐셀 인수에 나섰다. 휴림로봇은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제조용 로봇 사업만으로 수익이 나지 않자, M&A(인수·합병)를 통해 새 기회를 찾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휴림로봇은 자동차 부품 사업부터 AI(인공지능) 반도체, 2차전지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큐셀은 최근 휴림컨소시엄을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이큐셀 지분은 이화그룹 계열사인 이아이디(75.3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SK네트웍스의 자회사 SK매직의 ‘구원투수’인 김완성 대표와 정한종 경영전략본부장(CFO)이 희망퇴직, 주방가전 사업 부분매각 등 초강수를 뒀다. 지난해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는데도 재무건전성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강도높은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주방가전 품목 부분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뒤, AI(인공지능) 등의 신성장 산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SK매직은 3일 주방가전 중 일부 품목에 대한 유무형 자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이슈가 핵심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연결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버린 손가락'이라고 평가받았던 SK케미칼 제약사업부의 매각 이슈는 잠재적 부실 예방을 위한 선택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기조와 반대로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려는 모양새다. 하지만 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처럼 SK바이오사이언스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엔데믹으로 활용도가 떨어진 코로나19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이 선정됐다. JKL파트너스가 롯데손보를 인수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로 1조5000억원~3조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13일 롯데손보는 DART 공시를 통해 매각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3734억원에 롯데손보 지분 53%를 인수해 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JKL파트너스는 35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77%까지 끌어올렸다.이날 안기성 롯데손보 재무그룹장은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 주관사로 JP모건
보험업계 매물 중 하나인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간사가 JP모건으로 확인됐다.롯데손해보험은 13일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 지난 2019년 롯데손해보험 지분 53%를 약 373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같은 해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의 35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77%까지 늘렸다.인수 4년차인 현재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기업가치를 2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가 기업설명회(NDR) 참석차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를 두고 ABL생명과 함께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급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보험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다자보험그룹은 보유 중인 생보사 매각을 추진 중이다.스타트는 ABL생명이 끊었다. JC플라워, 파운틴헤드프라이빗에쿼티(PE), 노틱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 운용사 3곳이 예비 실사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복수의 사모펀드가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본입찰에 뛰어든 사모펀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
M&A 시장에서 매물로 검토되는 JT저축은행이 2년 전 J트러스트그룹에서 사모펀드로 인수된 JT캐피탈(현 A캐피탈)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A캐피탈은 정리해고에 나선 사측에 고용안정협약을 준수하라는 노조가 극심한 대립을 빚고 있다. JT저축은행 노조는 사모펀드의 인수전 참전을 우려하면서 방어선 구축에 매진 중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그룹에 속한 JT저축은행이 제2금융권 매물로 등장했다. 지난 2020년 그룹이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묶어 매각하려 시도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J트러스트그룹은
CJ제일제당은 중국 식품 자회사 '지상쥐'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31일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K-푸드 대형화에 속도를 내면서 재무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매각 대금은 약 3000억 원이며 매수자는 복수의 중국 기관투자자와 지상쥐의 기존 2대 주주다. CJ제일제당은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지상쥐 지분 총 60%를 약 385억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 지상쥐 매출은 약 2091억원이다.이번 지상쥐 지분 매각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