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1분 만에 눈을 녹이고, 물방울도 빠르게 제거하는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연내 양산한다. 지난해 업황 불황으로 1조클럽에서 내려온 삼성전기는 고성능 카메라모듈·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 사업으로 부진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제품학습회를 열고, 전장용 카메라모듈 기술 현황 및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서버·AI(인공지능) 등 신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멕시코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생산 공장을 세워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적극
모다플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모다플은 현대자동차(현대차) 출신 모빌리티 전문가 3인이 지난해 9월 설립한 회사다. 모빌리티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모다플은 4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 오토앤,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삼성벤처투자는 삼성화재가 출자한 'SVIC 58호 삼성화재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삼성화재는 유망 스타트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 위해 해당 조합에 출자했다. 미래 신산업 발굴을 위해서다.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보험+기술)로 디지털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지역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DSC지역혁신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DSC지역혁신플랫폼은 대전·세종·충남 3개 지자체와 24개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컨소시엄을 맺고 모빌리티 산업 분야 혁신을 위해 2021년 출범한 곳이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산업 기술고도화, 기업 지원 및 창업활성화를 위한 VC연계·투자교육 운영 등에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지역 벤처투자회사와 투자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 충청권 지역 기반 기업
글로벌 렌트카 플랫폼 카모아가 종합 차량 공유, 숙박, 대중교통 예약 등 서비스를 한데 모은 '슈퍼앱' 전략을 추진한다. 카모아는 국내 정보기술(IT) 기업 팀오투가 운영하는 렌트가 예약, 가격 비교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달 KTX 예약 서비스를 출시하고,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여행 전문사 히카리글로벌을 인수했다. 카모아 플랫폼 내에서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카모아는 2018년 앱 출시 뒤 지금까지 136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티맵모빌리티에서 전략적 투자를 받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가 기존 주력 사업인 단기 차량 공유 사업에 더해 중장기 차량 공유 사업을 키운다. 쏘카는 올해 하반기부터 약 1년 동안 두 사업을 연계해 공유 차량의 생애주기이익(LTV)을 극대화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이에 더해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운영 효율을 높여 영업 비용을 줄이고, '슈퍼앱' 기반으로 쏘카 플랫폼 내 거래 비용을 늘릴 계획이다. 쏘카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담은 '쏘카 2.0' 전략을 내걸었다. 쏘카는 지난해 8월 상장 뒤 올해 3분기 적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127억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 택시 수수료 3% 이하 상품을 출시하기로 택시 단체들과 상생안을 마련한 가운데, 가맹 택시에서 얻는 주행 데이터에 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기술 밑천인 모빌리티 빅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주요 택시 단체들과 두 차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가맹 수수료 3% 이하 상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의 주행 데이터를 얻고 제휴 비용을 지급하
공유 전동킥보드 '스윙(SWING)'으로 2륜차 시장을 공략했던 '더스윙'이 새로운 공항콜밴 서비스를 도입하며 4륜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에 이어 공항콜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한 더스윙은 이용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1일 더스윙에 따르면, 더스윙은 공항콜밴 예약 서비스 '스윙에어(SWING AIR)'를 론칭했다. 더스윙은 콜밴 예약플랫폼 '타고가요'의 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해당 서비스에 기반해 기존 모빌리티 앱 '스윙'에 신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차량용 레이다(Radar) 센서를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선다. 공모가가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됐는데 기술특례상장인데다,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부진한 주가 흐름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증권신고서를 보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은 이달 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공모가액은 이달 9일 확정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이달 10일부터 이틀 간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자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우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4~6월)에 3억94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2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우버는 1년 전의 26억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버는 2014년 상장 이후 지금까지 총 315억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우버가 2분기에 1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버는 최근 4분기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카카오모빌리티가 현지에서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고 플랫폼 서비스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폴란드를 방문하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비즈니스 포럼, MOU(양해각서) 체결식, 무역상담회 등에 참석한다. 그는 자율주행·UAM(도심항공교통)·HD맵(고정밀지도)과 같은 미래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알고리즘 등 자사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폴란드는 유럽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잠재력을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베트남 B2B(기업 간 거래) 물류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에코트럭'과 함께 물류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에코트럭과 '물류 플랫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트럭은 베트남 전역에 물류 허브 네트워크를 가졌으며 내륙 운송·금융·차량 관리 등 관련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카카오모빌리티도 △운송 관리 시스템 △차량 경로 최적화 △화물차 내비게이션 등 물류 기반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에 서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SELVAS AI)'가 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을 1만4280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발행 예정 주식 종류는 기명식 보통주로, 주식 수는 400만주다. 주주배정 방식의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일은 이달 21일~22일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이달 26~27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2일이다.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금액 571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AI 의료·교육·메타버스·로봇·모빌리티 분야 연구개발 비용, 분야 확대에 따른 영업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쓰인다.
스웨덴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는 같은 국가의 전기 보트 업체인 칸델라(Candela)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전기 수중익선 '칸델라 C-8 폴스타 에디션(Candela C-8 Polestar Edition)'을 공개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전기 모빌리티의 가치를 잘 담아낸 것으로 보입니다.폴스타 디자인 총괄 막시밀리안 미소니(Maximilian Missoni)는 “칸델라의 수중익선 기술은 해양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전기 자동차를 처음 운전할 때처럼 보트가 ‘날아오르는’ 순간에 탑승자는 미래지향
"자동차 회사 아니고, 모빌리티 회사입니다."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이 최근 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 변모하면서 이동 수단을 뜻하는 '모빌리티(Mobility)'라는 단어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사명 등에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것을 필수 전략으로 삼고 있고, 자동차 관련 협회나 전시회, 사무국 등에서도 '모빌리티'라는 단어를 활용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존재감을 내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21년 사명을 '기아'로 변경했다. 완성차 제조업체라는 이미지 대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가 친환경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AES Tech)'에 투자했다. 에이이에스텍은 암모니아에서 고순도(99.9%)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슈미트는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에이이에스텍은 2022년 3월 설립됐다.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은 수분이 없는 액화 상태의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이창현 교수 연구팀에게 관련 기술을 이관받았다. 이창현 교수는 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브랜드 스윙(SWING)이 최저가 전략으로 업계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스윙은 이달부터 '전국 최저가 선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스윙은 초창기 성장을 견인한 '잠금해제 무료 전략'을 차용해 '12시간 내 무제한 환승할인' 정책도 적용시키는 등 점유율과 회전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킥보드 1위 기념 고객 감사제'로 명명한 스윙의 가격정책은 그간 운영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이용비라 평가받던 스윙은 눈 앞에 있는 기기를 탄다는 모빌리티
혁신벤처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택시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국회 움직임에 '제2의 타다 금지법'이라며 반대했다. 협의회는 이달 23일 성명서를 내고 택시 플랫폼에서 승객의 목적지를 표시하지 못하게 하는 등 규제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 효과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모빌리티 벤처업계의 혁신을 막는다는 것이 이유다. 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인공지
KT가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기 위해 내세운 핵심은 AI(인공지능) 기술이다. 모빌리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자율협력주행 시대에 안전하고 똑똑한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겠단 계획이다.KT는 이달 1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 IT쇼 2023(WIS 2023)’에서 자율협력주행 시대에 똑똑한 모빌리티와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AI 기반 차세대 시스템을 제공하겠단 계획을 밝혔다.KT가 내세운 모빌리티 DX는 크게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
전동킥보드 사용량이 늘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진 가운데, 공유 모빌리티 브랜드 스윙(SWING)이 경찰청과 손잡고 청소년 대상 안전교육에 나섰다.경찰청, TS교통안전공단,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KMPA)와 함께 청소년 대상 퍼스널 모빌리티(PM) 안전교육을 기획하고 지난 29일 서울 인헌고등학교(관악구 소재)에서 첫 번째 시간을 가졌다. 해당 교육은 국내 최초의 PM 안전교육 사례다. 스윙의 전동 킥보드·자전거를 실물로 보여주며 진행된 교육에서는 서울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장과 주무열 의원도 참여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면허와 안
최근 몇 년 새 급속도로 성장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산업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친환경'이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작동 시 배출되는 탄소는 '제로(0)'에 가깝지만 수명이 다 한 기기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높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배터리가 장착된 만큼 폐기 과정에서 배터리 내부에 포함된 니켈, 납, 수은 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상당한 탄소가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실제로 관련 산업 성장과 함께, '공유'라는 특성상 기기 수명이 짧지 않을까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2010년대 중반 처음 등장한 1세대 공유 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