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마케팅이 회사 자체를 내세우기 보다는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추세다. 브랜드 세계관을 만들어 재미 요소를 제공하거나, 음악과 같은 감성적인 매개체로 젊은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2020년, 레트로 열풍을 타고 '홀맨'이 부활했다. 피처폰 시대 전국민 캐릭터로 유명했던 LG유플러스의 지적재산권(IP)이다. 당시 회사는 홀맨을 만우절 일회성 이벤트로 잠깐 소환했으나,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자 캐릭터 마케팅을 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설정상 홀맨은 18년간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는 콘셉트다. 홀맨이 낯선 세계에 적
“무너 NFT(대체불가토큰) 발행을 두고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이걸로 커뮤니티를 만든다고 기존 NFT들과 뭐가 다를지, 아직 대중적 IP(지식재산권)라 보기 어려운 무너 NFT에서 과연 2차 거래가 활성화될까 등…하지만 소비자들은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15일 LG유플러스 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만난 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션랩 담당은 메타버스와 NFT가 결국은 하나로 융합,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U+가상오피스, U+키즈동물원을 공개하고 무
LG유플러스가 메타버스 가상오피스와 가상 동물원, '무너 IP(지식재산권)'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신사업에 나선다. 그러나 이들 시장은 지난 2년간 불어온 비대면, 디지털화 열풍 속에 이미 많은 경쟁자가 진입해 있는 시장이다. 신선함을 어필하기엔 LG유플러스가 공개한 것과 유사한 서비스도 적지 않다. 이에 상대적 '후발주자'로 분류되는 LG유플러스는 각 타깃층 수요에 최적화된 서비스 설계, 기존 플랫폼들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불만요소) 공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겠단 방침이다.회사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