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노트가 프리 시리즈B 라운드에서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셀러노트는 포워딩 서비스를 디지털 전환한 회사다. 포워딩은 수출입에 필요한 모든 운송수단을 효율적으로 중개·주선하는 서비스다.23일 셀러노트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는 엔베스터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주도했다. 기존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도 참여했다.셀러노트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36억원 규모다. 앞서 2022년 시리즈A 라운드에선 6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참여한 투자사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외 빅베
홍해 사태 장기화로 해운·항공 운임이 상승하면서 HMM,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관련 업계가 특수를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해 이슈에 따른 시장 불안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졌다. 지난달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가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4일에는 무장 해상 드론까지 사용했다. 물류 적체 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2일 기준 전주(1896.65) 대비 16.3% 오른 2206.0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병아리 10마리'에서 시작한 하림그룹이 팬오션에 이어 마침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집어삼키며 국내 재계서열 13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48년 전 창업주 김홍국 회장이 전북 익산에 터를 잡아 문을 연 작은 종계농장이 오늘날 국내 최대 재벌 '삼성'이 뿌리인 신세계·CJ그룹의 규모를 넘볼 만큼 성장한 것이다. 이제 하림을 식품기업으로만 보는 이는 사라졌다. 김 회장은 어떻게 양계축산 업체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키울 수 있었을까. HMM을 손에 넣겠다는 김 회장의 결단은 하림그룹의 앞날에 '신의 한수'
엔베스터,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물류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에 투자했다. 윌로그는 콜드체인 물류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있는 기업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엔베스터, 우리벤처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IBK은행, 원익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NBH캐피탈,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윌로그에 시리즈B 단계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엔베스터가 주도했다.앞서 윌로그는 2021년 이지스투자파트너스·신한캐피탈·아주IB투자 등으로부터, 2022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시리즈A 단계 투자를 각각 받은 바 있다. 투자금액은 모두 비공개다
99년 역사의 미국 트럭 운송업체인 옐로(Yellow)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옐로의 파산신청으로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정부 구제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세금을 내는 일반 미국인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옐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옐로는 경영진과 노조 간에 진행된 협상이 지난달 말 최종 결렬됨에 따라 회사 운영을 중단했으며 사업을 질서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파산보호를 신청한다고 전했다. 대런 호킨스 최고경영
카카오로부터 투자받은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마스오토'는 '미들마일(기업 간 물류 이동)'에서의 자율주행 화물운송에 집중해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마루360에서 진행된 'KV 딥테크 세션'에서 마스오토의 기술과 사업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KV 딥테크 세션은 카카오 계열의 초기 기업 전문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딥테크(혁신 기술)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다.마스오토는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센터를 왕복하는 미들마일 시장을 공략하고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가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에 최대 6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북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이 시카고, 뉴욕 등 물류·유통 중심지에 보유한 총 36만㎡ 규모 3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보유 부지를 활용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물류센터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센터 향후 운영은 CJ대한통운이 맡는다. 물류센터는 우리 기업의 수출입 화물이나 이커머스 판매상품을 우선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이 새로 오픈한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의 특징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우아한청년들이 26일 인천시 남동구에 오픈한 중앙물류센터 인천기지는 기존 의왕기지보다 전체적인 물류과정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인천기지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배민B마트 서비스에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저온과 상온 제품 보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냉장 설비 'DAS(Digit
CJ대한통운은 17일 자체 스마트 창고 관리 시스템 ‘LoIS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전국 물류센터에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WMS는 물류 운영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품 입출고와 이동, 재고 등을 추적 관리하며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물류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기존 WMS를 새 시스템으로 순차 전환하고 신규 수주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새 시스템을 바로 적용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 LoIS WMS는 B2C(기업 대 소비자)와 B2B(기업 대 기업)를 합친 ‘B2B2C’에 해당하
상장·비상장 기업을 분석하고, 가치투자의 방법을 공유합니다. ‘오더히어로’는 ‘딜리버리랩’이 운영하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입니다. 2019년 설립됐는데요.시작은 식자재 유통사를 입점시켜 음식점 사장님과 연결해주는 B2B(기업 간 거래) 중개 플랫폼 형태였습니다. 음식점 사장님들이 오더히어로를 통해 식자재 가격 비교 및 주문·정산 등을 할 수 있는 거죠.그러다 2020년 9월쯤 MFC(Micro Fulfillment Center, 지역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심에 40평 미만 규모의 센터를 두고 식자재 통합 유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티몬과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위메프까지 인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에서 이미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한 큐텐의 영향력이 발휘될 것으로 보이면서다.3월 말일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한 커머스 전문 플랫폼이다.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 주식을 전량 인수하고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과 모바일 앱인 '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 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해 더욱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쿠팡의 핵심 역량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쿠팡은 홈리빙·레져·그로서리·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미디어·뷰티·생활용품 등을 총괄하는 이병희 대표를 리테일 사업부 최고경영진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리테일 각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에 따르면 윤혜영 대표와 이병희 대표는 로켓배송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 혁신을 주도해온 유통 전
대우조선해양이 6700억원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14일 대우조선해양은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6794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계약 상대방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 1척당 수주금액만 2억5625만달러(약 334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7만4000㎥급 LNG 운반선 기준 역대 최고가에 해당한다.한편, 해당 LNG 운반선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상반기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폐기물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은 일반적으로 폐기물 배출 → 수집과 운반 → 처리(재활용 혹은 소각·매립) 등의 단계로 흘러갑니다.리코는 수집과 운반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인데요. 특히 폐기물이 소각·매립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중간에서 최대한 자원을 회수해 순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데 기여하려 하죠.리코가 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이지만,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김근호 대표가 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01. 리코
블로터 이 알면 좋을 스타트업·혁신기업 생태계 정보를 소개합니다. 통계청의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인구는 150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33만2000명) 증가했습니다.장래 근로 희망자는 68.5%(1034만8000명)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희망 근로 상한 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는데요.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였습니다.물류 시장에서 현재 고령층을 위한 일자리는 뭐가 있을까요? 지하철·아파트 택
네이버가 판매자 편의 중심의 D2C(Direct to Consumer) 물류 생태계 고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사 스마트스토어 이용 SME(중소상공인)와 기업을 늘리고, 그들 대상의 신규 커머스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네이버는 23일 SK에너지와 '도심물류 서비스 공동개발 및 미래 기술 협력'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 골자는 양사가 보유한 물류 솔루션과 인프라를 활용한 SME의 상품배송 과정의 부담 완화, SK에너지가 보유한 주유소를 차세대 '도심형 물류기지(MFC)'로 만드는 데 협력하는 것이다.그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겐 택배가 예상한 날에 100% 도착한다는 보장이 없으면 그 외 확률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건을 판매하는 브랜드사들도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어합니다."장진용 네이버 커머스신사업 책임 리더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브랜드 파트너스데이에서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랫폼 기술 기반의 '물류 얼라이언스 모델'을 채택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커머스·물류 분야의 70여개 브랜드가 참석했다.네이버도착보장은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파트너
국내에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 받는 기업과 관련 사업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의 기존 전국 단위 무선통신 서비스와 달리 토지나 건물 단위의 특정 구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5G 서비스다. 이통사가 아닌 기업도 과기정통부의 심사와 승인을 거치면 적정한 비용을 내고 주파수를 확보해 독자적인 5G 서비스 망을 구축할 수 있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에서 5번째 이음5G 주파수 확보
KT가 국내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의 시리즈D에 참여해 553억원을 투자했다. 팀프레시의 지분 11.4%를 취득한 KT는 2대 주주에 올랐으며 인공지능(AI) 기반 물류DX(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발굴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KT는 2020년 AI 기반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 선언 이후 디지털 물류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2020년 11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화물 이동경로 최적화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2021년 3월에는 디지털 물류 전문법인인 '롤랩'을 설립했다. 1년 후인 올해 3월 정기 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서며 연료, 원자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지만 무역업을 주로 하는 종합상사에게는 오히려 호재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3월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어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LX인터내셔널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고환율로 상당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8.1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0.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23일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다시 1200원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