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이동통신3사, 스마트폰 제조사 대표자들이 만나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논의를 나눴다. 방통위는 최근 시행안을 개정한 ‘전환지원금’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사업자들은 이에 전환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김홍일 방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통3사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등 스마트폰 제조사 대표자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는 번호이동을 하는 소비자가 위약금과 심(SIM), 장기가입혜택 상실비용 등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14일부터 시행됐다. 다만 아직 유통점에선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통신사들도 당장 전환지원금을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의 시행령을 개정하고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 및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
정부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관이 스마트폰 성지로 불리는 서울 광진구 강변 테크노마트를 찾았다.강 차관은 6일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유통 업계의 상황을 점검하고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 등과 만나 단통법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단통법 폐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숨고르기가 필요하단 입장을 내비쳤다.대화가 끝난 후
"통신사들은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규제를 받고 있고 그에 맞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일반 경쟁법을 적용하려고 하면 어떤 규제에 맞춰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정부가 통신이라는 규제 산업의 특수성을 잘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한 통신사의 대관 담당자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중규제에 대한 우려때문이다. 정부 부처나 국회를 오가며 각종 정책이나 규제에 대해 파악하고 회사가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규제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담합 관련 조사에 나섰다. 이통3사가 상황반을 운영하며 유통점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 규모를 조절하는 담합 행위를 벌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통 3사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했던 것인데 갑자기 담합 조사를 받으니 답답하단 입장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이통3사를 상대로 담합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관계자는 “이통3사 담합 행위와 관련한 조사를 하고 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한 가운데,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방통위는 1일 ‘방통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제4항 및 방통위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 제5조제2항’에 따라 이상인 부위원장이 방통위의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통해 이동관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동관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탄핵은 무산됐다.이동관 위원장은 “지금 거대 야당이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스마트폰 지원금을 과다 지급하는 이른바 ‘성지점(판매점)’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폰파라치 제도의 부활을 추진한다. 다만 과거 과도한 포상금으로 인해 전업 폰파라치가 등장하는 등 오히려 유통망에 혼란을 가져온 전례가 있어 보완·개선책 없이는 실효성이 없단 지적이 나온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 산하의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는 SK텔레콤(SKT) ·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와 함께 ‘온라인 판매채널 신고센터’ 설립을 논의하고 이르면 다음달 폰파라치 제도를 부활시킬 전망이다.폰파라치 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미디어 생태계 복원 및 가짜뉴스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가운데, 대통령 직속 정부기관인 방통위와 민간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본격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이와 별개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이자 뉴스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도 뉴스 서비스 개편을 공식화 해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달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취임 당시 '가짜뉴스를 뿌리뽑겠다'는 메시지를 공고히 하며 관련 정책 수립 및 시스템 개편을 암시했다. 실제로 방통위는 지난 6일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TF)'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본인 아들의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대해 야당 의원들과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회는 여야의 증인 명단 합의가 결렬되면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아들 학폭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후보자의 아들은 2011년 하나고등학교 재학 당시 다수의 동급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2년 피해 학생
유선 결합상품 해지와 신규 가입을 한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전환서비스’의 이용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인력을 확대하고 인센티브를 인상하는 등 활성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방통위는 19일 초고속인터넷과 유료방송(IPTV, 위성방송)이 결합된 상품의 원스톱전환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시장점검 회의를 실시한 결과 한 해 발생하는 약 200만건의 결합상품 해지 중 약 30만건(15%)만 원스톱전환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나머지 170만건(85%)은 여전히 기존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앞으로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낼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5일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고지‧징수하도록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그간 수신료는 납부의무가 없는 경우에도 전기요금에 합산되어 한국전력공사가 위탁징수해왔다. 납부된 수신료는 KBS와 EBS의 재원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TV 수신료에 대해 국민들이 납부의무 여부를 명확히 알고 대처할 수 있게 됐다.수신료-전기요금 통합징수방식은 19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부가서비스를 유치하지 못할 경우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깎는 영업정책을 실시하며 부가서비스 가입자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판매장려금은 통신사들이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가입자를 유치할 때 지급하는 돈이다. 대리점 및 판매점들은 판매장려금의 일부를 고객들에게 지급하며 고객을 유치한다. 대리점·판매점들에게 가장 중요한 매출원이다. 통신사들은 판매장려금을 부가서비스 가입자 확대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대리점·판매점이 부가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판매장려금을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가 통신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를 추진할 것이 아니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을 폐지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KMDA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요금제와 휴대폰을 판매하는 전국의 주요 대리점이 회원사로 있는 단체다.KMDA는 1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1문 앞에서 단통법을 폐지하고 통신사의 장려금 차별지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염규호 KMDA 회장은 “정부가 제4이통사를 추진할 게 아니라 단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일본 후쿠시마 오염수·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 이슈가 정치 쟁점화된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 보좌관은 면직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어 새 방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새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 발표가 나오지도 않았지만 이 보좌관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자격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보좌관 자녀의 학교폭력에 대한 논란이 이어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의 면직 이후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기존 안건 2건은 원안 가결됐지만, 향후 운영 방식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졌다.방통위는 7일 김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 하에 첫 3인 회의를 열었다. 이날 방통위는 오는 12월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는 34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세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또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충남FM방송국 신규허가 신청에 따른관련 심사 기본계획도 별다른 이견 없이 가결됐다.다만 회의 막바지에 이상인 상임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30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공영방송과 포털 뉴스서비스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했다. 방통위는 31일 회의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김효재 상임위원의 위원장 직무 대행체제로 전환했다. 규칙은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중 연장자 순으로 각각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방통위는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면서 정상화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대통령실이 6월 중 새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발표한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출신인 이상인 신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KBS 수신료 인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3일 이 위원을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지명했다. 이 위원은 지명 바로 다음날인 4일 정부과천청사의 방통위로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파악에 돌입했다.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7기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원과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KBS 이사를 맡았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IPTV 3사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 시 결합상품의 가입을 강요했는지 실태 조사에 나선다.방통위는 27일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대상으로 시청자의 IPTV 가입 과정에서 결합상품의 가입을 강요하거나 단독 상품 가입을 제한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점검은 5월 한달 동안 진행된다.방통위는 그간 방송사업자, IPTV 사업자 등 사업자 간의 공정경쟁 또는 시청자 이익을 저해하거나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에 대해 피해 발생사례를 중심으로 사후적 금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일명 '휴대폰 성지 판매점'의 불법 판매 행위 여부를 면밀히 살펴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다양한 휴대폰 판매 채널 중에서도 특히 성지 판매점에서 불법 행위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성지 판매점이란 네이버밴드와 같은 그룹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특정 모바일 메신저의 채팅방 등을 통해 휴대폰에 대한 불법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홍보하며 내방을 유도하는 유통점을 말한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과거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으로 그 중심이 옮겨갔다. 번호이동이란 휴대폰 번호는
일상에 밀접한 영향이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IT 비즈니스의 세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누구나 휴대폰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 여러 대리점이나 판매점을 돌아다닌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을 지키는 곳들을 방문했다면 휴대폰의 가격이 큰 차이가 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통법은 휴대폰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통신사가 휴대폰에 대해 지급하는 공시지원금의 15% 이내에서만 추가지원금의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예를 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