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난해 현금자산이 감소했다. 영업현금창출의 기반인 순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차입금 상환을 강화하며 재무구조 관리에 공을 들인 데 따른 것이다. 주유소 매각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서면서 배당은 전년 보다 줄었다. 이런 가운데 추가 조달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말 GS칼텍스 연결기준 현금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은 1조56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6% 감소했다. 이처럼 현금자산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현금 창출능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회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하 마린솔루션)이 상장한 이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잔여 지분 매각이 가능하다. HD현대 입장에서는 최대한 오래 KKR을 붙들어야 시장 충격을 덜 수 있다. HD현대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카드로는 배당이 꼽힌다. HD현대는 2021년 KKR이 세운 SPC(특수목적법인)인 Global Vessel Solutions에 마린솔루션 지분 38%를 매각했다. HD현대는 KKR에 투자금 회수 방안으로 IPO(기업공개)를 제시했다. 덧붙여 투자금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공모 가
중소형 증권사 한양증권이 올해도 20억원의 기부금을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내놓는다. 이는 주주들이 올해 받는 총 배당금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장사로서 주주들의 비판을 쉽사리 받을 수 있는 이슈임에도 고액 기부를 이어가는 이유는 뭘까. 삼성의 지원을 받는 성균관대에 비해 한양대의 '등록금 의존율'이 높다는 것이 그 배경 중 하나로 지목된다.25일 한양증권에 따르면 2023 회계연도에 대한 일반주주 배당액은 보통주 800원·우선주 850원이다.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차등배당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 배당액은 보
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사측은 배당 수익 등을 기대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입장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축은행 본업에서 대출채권을 늘리는 것보다, 유가증권을 훨씬 많이 늘렸다.결국 '경영 참여'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금융권에서 나온다. 만약 OK저축은행이 대주주 물량에 해당하는 상당량 지분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가정할 경우 오버행에 따른 주가 하락 개연성이 높다. 금융사 등 저PBR 기업의 밸류업을 외치는 금융당국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건강기능식품 ODM(주문자 개발생산)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결산배당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08원을 현금배당한다고 8일 공시했다. 시가 배당율은 1.8%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최근 5년간 콜마비앤에이치의 배당금은 2022년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줄었다. 2020년 주당 250원(시가 배당율 0.9%)에서 2022년 385원(시가 배당율 1.2%)을 기록한 이후 작년에 308원을 배당했다.
삼양패키징은 결산배당으로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1%, 배당금 총액은 79억원이다.
DL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별도 당기순이익의 40% 수준을 현금 배당으로 지급하겠다고 7일 공시했다. 특히 올해는 배당정책에 의해 산출된 배당금이 주당 1000원을 밑돌더라도 최소 주당 100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2023년 사업연도 배당은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적자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1000원 지급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DL은 지난해 결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조198억원, 영업이익 15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0%, 47.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LS전선 자회사인 LS마린솔루션이 7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원의 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40억원, 배당 규모는 전년(30원) 대비 5.3배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하며 22년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LS전선이 지난해 8월 해저케이블의 생산 및 시공 등의 턴키(일괄 입찰) 역량을
롯데웰푸드는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시가배당률은 2.4%로, 배당 총금액은 265억2380만1000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9일이다.
SNT그룹의 지주회사인 SNT홀딩스가 결산배당으로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9%, 배당금 총액은 72억2983만1000원이다. 배당금은 오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로부터 1개월내 지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4분기 배당총액은 2조450억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 아울러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정책을 기존과 동일하게 '잉여현금흐름 50% 환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는 31일 주당 보통주 361원, 우선주 362원의 기말배당을 결의했다. 주주환원 정책상 연간 배당금액에 따라 4분기 배당총액은 2조450억원이며,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될 예정이다.기말배당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집행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종료된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
삼성SDI가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각각 0.2%, 0.4%이며 배당금총액은 669억4461만원이다.
반도체 전문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억 8207만원으로 전년 대비 60.7%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8억 8383만원으로 42.5% 하락했다. 순이익은 15억 9367만원으로 60.6% 줄었다.이날 에프엔에스테크는 보통주 1주 당 80원의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71%로, 배당금총액은 6억 3267만 2000원이다.
하나제약은 결산 배당이 결정될 경우 배당권리가 있는 주주의 기준일을 설정하기 위해 내달 15일 주주명부를 폐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하나제약은 실제 배당이 결정 될 경우 별도 배당결정 공시를 내겠다고 전했다.
4대 금융지주가 연말 결산 배당금으로 총 2조원가량의 현금을 쓸 것으로 관측됐다. 이미 이뤄진 중간배당(분기배당) 총액은 제외한 수준으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유통 주식수 감소에다가 실적이 부진한 금융지주사들을 중심으로 배당총액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배당성향으로 보면 최근 금융당국 주도로 발표된 은행권 2조원 규모 상생금융 방안에 따른 비용 집행과 관련해서 주주환원 정책에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평가다.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올 연말 결산 배당금
LIG넥스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주 10조원 시대를 이어갔다. 지난해부터 잇따른 전쟁 발발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방위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한 덕분이다. LIG넥스원은 내년 군 장성 출신 신익현 신임 사장을 필두로 정부기관·해외 수주 강화와 방산 사업 다각화를 이뤄갈 예정이다. 아울러 LIG그룹 지주회사인 ㈜LIG는 영업 성과를 기반으로 배당 확대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높다. 누적 수주 잔고 10조 시대…수출 시장 개척 강화국내 방산 기업들은 지난해와 올해 대규모 전쟁을 계기로 활발한 영업활동에 나섰다. LIG넥스원
'찬 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증시격언을 따른 은행주 투자자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압력으로 은행업권이 저신용자에 대한 순이자마진(NIM)을 포기하도록 하는 '상생금융'과 함께 투자자의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까지 배상할 위기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러자 국가가 운영하는 연기금이 가장 먼저 은행주에서 발을 뺐다.5일 하나증권 집계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일주일 동안 국내기관, 연기금, 외국인, 개인투자자 중에서 은행주를 가장 많이 매도한 주체는 574억원을 판 연기금이었다. 국내기관은 112억원, 개인
NICE가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계획을 21일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차원 목적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NICE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안내하고, 정기 배당을 상향한다고 전했다.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차 배당에 해당하며 매년 자회사 배당유입액의 60% 이상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말 기준 주당배당금 410원을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연 10% 이상 주당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겠다"고 설명했다.배당 상향과 더불어 자사주
한미반도체가 2023년 현금배당으로 주당 420원, 총 약 407억원을 배당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액면배당률은 420%다. 배당은 회사의 올해 3월 정관 개정에 따라 배당기준일이 매년 3월 7일 기준으로 개정됐다. 배당을 받고자 하는 주주는 내년 3월 7일에 한미반도체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400억원이 넘는 배당 규모는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배당 총액인 약 297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연매출은 내년 4500억원, 20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전환 후 재상장 당시 주가가 1만5600원, 시가총액은 10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4년여간 ‘주가를 높이겠다’는 선언은 많았지만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도 줄곧 낮게 움직였다. 회사가 매년 배당정책을 조금씩 늘려왔지만 소용 없었고, 임종룡 회장이나 전임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을 앞세우며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지만 시장은 무관심했다.그랬던 우리금융의 주가는 주주 행동주의에 입각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지난 1월 행동주의 캠페인에 나서자 줄곧 상승세를 보였고, 지난 4월엔 1만6350원으로 재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