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중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프리랜서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대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특히 '빚 대물림'을 방지할 수 있는 보호장치도 핀다를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륜차 배달업 종사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핀다는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라이더와 외식업 사업주를 위한 배민 전용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배민 라이더·외식업 사업주는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핀다 앱으로 접속하면 66개 제휴 금융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이 자영업자 매출 하락의 방파제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늘어난 매출 대비 '남는 돈'은 그리 많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온다.최근 한국경제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배달앱 이용과 음식점업 매출: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효과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앱을 도입하지 않은 업체는 매출이 약 45% 하락했다. 반면 배달앱을 도입한 업체는 20%만 하락해 양측의 차이는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신한카드에서 제공한 대구광역시의 2019
김범준 대표에 이어 우아한형제들을 이끌게 된 이국환 부사장(COO·최고운영책임자)은 회사의 두 축인 배달 서비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퀵커머스 'B마트' 등을 이끈 사업 전략 전문가로 꼽힌다.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이후 SK텔레콤과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휠라코리아를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이후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회사의 핵심인 배민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도 주요 IT 플랫폼 기업들이 국회의원들의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2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정무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플랫폼 기업을 비롯한 주요 IT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정무위는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증인으로 남궁훈 카카오 대표를 채택했다.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남궁 대표를 증인으로 요구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유효기간 만료 선물에 대한 환불금액 등에 대한 질의를 할
우아한형제들이 16일 웹툰 플랫폼 '만화경' 회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3년 만에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배달 시장 침체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만화경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9년 8월 론칭한 웹툰 플랫폼이다. 작품 12개로 시작한 작은 사업이었다. 하지만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현재 작품 수 180개, 계약 작가 수도 160명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웹툰 후발주자 타이틀을 지우기 위해 '차별화된 기능'에 집중했다. '구름톡·태그톡' 기능이 대표 사례다. 구름톡은 장면 별 피
지난달 배달앱 주요 3사 결제 금액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도 예년보다 위축된 모습입니다. 달라진 상황 속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성장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 이어 퀵커머스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B마트를 출시했지만 배민만큼의 파괴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후발주자로 뛰어든 요기요의 요마트가 GS리테일과 손잡고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양새다.B마트는 1~2인 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간편식·신선식품·생필품 등을 약 1시간 내에 배달해
우아한형제들이 새로운 근무형태 실험에 나선다. 직원들은 내년부터 근무장소와 시간을 각자 선택해서 일할 수 있다. 장소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무관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임직원 대상 온라인 전사 발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직원들은 사무실 출근, 재택 출근을 선택할 수 있다. 재택의 경우 한국시간 기준 '코웍(co-work) 타임'만 지킬 수 있다면 해외 근무도 무방하다. 시간도 자율 선택으로 전환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초 '개인별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했는데, 내년부터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개선한다. 직원들은
모바일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서울 무역센터와 테헤란로 일대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서빙로봇 '딜리S'와 실내배달로봇 '딜리 타워'를 투입하고, 내년 실외 배달로봇 '딜리 드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8일 로봇산업진흥원이 진행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에 '테헤란로 로봇거리 조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컨소시엄(서울시·강남구·WTC서울·LG전자·LX한국국토정보공사)이 제안한 사업이다. 지원 사업 선정으로 우아
시간이 없다면·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실적이 나왔습니다. 영업손실을 냈지만,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하면 흑자전환을 이뤄낸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이 1.2%로 낮습니다.·영업이익률이 낮은 건 매출이 매년 2배씩 성장했지만, 비용 또한 만만치 않게 계속 증가해선데요. 특히 라이더 비용이 매년 2배씩 증가하며 영업비용 가운데 가장 높은 지출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우형)’의 지난해 연결감사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실적 발표 자료는 따로 내지 않았는데요. 지난해 3
하반기 상장을 앞둔 SK쉴더스가 ‘탈(脫)보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SK쉴더스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SK쉴더스 서빙로봇’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서빙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열고,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서빙로봇을 홍보해,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서빙로봇은 단순 서빙 기능뿐만 아니라 홍보·안내 기능도 갖추고 있어 고객 응대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 도입이 가능하다는 게 SK쉴더스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가 개발자를 모집하면서 우대자격요건으로 개발 부트캠프인 ‘우아한테크코스(우테코)’ 참여자를 내걸었다. 우테코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우형)이 개발자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19년 만든 무료 코스다. 개발 부트캠프는 단기간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교육 코스를 수료한 인재를 채용 우대요건으로 내건 것이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 SK에너지가 우대요건으로 제시한 개발 부트캠프는 사설 교육기관인 ‘코드스쿼드’와 정부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우형)’이 SK그룹 보안 계열사 ‘SK쉴더스’와 손잡았다. 양사는 서빙 로봇 보급 확대를 추진하면서 서빙 외의 분야에서도 로봇을 선보일 방침이다. 21일 우형과 SK쉴더스는 지난 18일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가 올해를 서빙 로봇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보급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SK쉴더스는 우수한 데이터 기반 CRM(전사적고객관리) 및 마케팅 인프라를 토대로 서빙 로봇 관련 영업 및 상담·계약·청구 등 고객 관련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초고속 식료품 배달(퀵커머스)이 확대되면서 영국 런던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올해 영국에선 몇 분 안에 사람들의 집 앞까지 필수품을 배달해주는 게티르(Getir), 고릴라스(Gorillas), 잽(Zapp) 등과 같은 퀵커머스 회사들이 도시를 휩쓸었다.이러한 회사들은 '다크 스토어(dark stores)'에 의존한다. 온라인 식료품 주문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창고다. 이에 퀵커머스 수요 유입으로 런던 주요 지역의 평균적인 상업 임대료
우아한형제들이 내년부터 ‘주32시간 근무제’를 도입한다. 17일 우아한형제들은 송년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내년 1월부터 주32시간제를 시행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주37.5시간→주35시간→주32시간 단축하는 배민...“이게 되네”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5년 주37.5시간(주4.5일제) 근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주35시간제를 도입했다. 여기서 3시간을 추가로 단축해 내년부터는 주32시간제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월요일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하고 화~금요일은 오전 9시30분 출근
퀵커머스(Quick Commerce·즉시배송)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 도어대시(DoorDash)가 ‘초고속’ 배달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배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즉시배송 위해 배달원 고용 나선 ‘미국판 배민’6일(현지시간) 도어대시는 블로그를 통해 뉴욕 첼시 대시마트 지점을 시작으로 15분 이내 배달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선·냉동식품을 포함한 2000여개 이상 상품을 앱으로 주문하면 즉시 배송해준다는 설명이다. 대시패스 회원은 무료배송·수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도어대시는
“내년엔 개인마다 배달의민족(배민) 앱 홈 화면 편집을 다르게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일 생각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1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아콘 2021’ 라이브 토크 콘서트에서 ‘한국 배달앱 1등을 넘어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배민 홈 화면의 UI(사용자인터페이스)는 카드 형태다. 배민은 이를 통해 배달음식뿐 아니라 B마트(퀵커머스), 쇼핑라이브, 전국별미(지역 특산품 등 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식배달 앱을 넘어 ‘이커머스 플랫
“정부의 과도한 규제가 창업 환경을 훼손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자유로운 창업 환경을 만들고, 실패를 자산화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대대적 국가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우리도 대공황 시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처럼 국가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책임을 늘려야 할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패스트파이브에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개최한 ‘스타트업 정책 토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배달 노동자들이 일반적으로 3000원 수준인 기본 배달료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배달앱들은 현실성에 의문을 품는다. 업주와 소비자에게 그 부담이 전가될지 모르는 데다, 워낙 배달 노동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일하고 있어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들이 기본 배달료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는 오는 20일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배달하는 1000명의 라이더들이 배달앱을 끄는 ‘오프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총파업의 일환이지만,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대출 자금을 마련하고 필요 시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를 위해 지난 27일 KB국민은행과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50억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양사가 마련한 자금은 ‘첫 내 가게 마련 대출’로 사장님이 본인 가게를 매입하기 위해 필요한 대출 소요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한도는 10억원이다. 또 대출을 위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기업 굿즈(goods·상품)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캐릭터·굿즈 등을 활용해 ‘팬덤’을 형성,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당근마켓은 지난 24일 ‘당근 굿즈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한 8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이용자들에게 공개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결승을 거쳐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굿즈로 제작된다. 지난 7월 열린 이 오디션의 예선전에는 4일간 3만3968명이 참여, 4만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