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 사업으로 꾸준한 실적을 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 사업 밸류체인 확장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총 9300억원을 투자해 LNG탱크 20만㎘급 2기를 추가하는 LNG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LNG터미널 증설은 LNG사업 밸류체인 강화 방안 중 하나다. LNG터미널은 LNG를 저장하는 곳으로 향후 안정적인 LNG 수급 조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전문업체로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의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LNG터미널 착공을 통해
최근 프리 IPO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SK온이 배터리 인프라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배터리 생산과 판매 뿐 아니라 사용자의 서비스까지 챙겨 밸류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SK온은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전기차 충전 어플리케이션 ‘EV Infra’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운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SK온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으며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생산설비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 벤츠, BMW 등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이 자리한 유럽에서는 매 분기 지형도가 바뀔 정도로 그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배터리, 배터리 소재 업체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스페인 바스크의 전기화학‧열에너지 연구센터인 ‘CIC energiGUNE(바스크 에너지연구센터)’가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유럽에는 총 35개의 배터리 공장(기가 팩토리)이 들어설 예정이다.올 4월 바스크 에너지연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격전지로 부상한 미국에서 수소전기 대형 트럭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스위스와 이스라엘, 네덜란드에 이어 미국까지 수소전기 트럭을 공급한다.현대차는 토요차와 함께 글로벌 수소전기차(FCEV) 시장의 패권을 다투고 있다. 토요타보다 앞서 수소전기차의 대형화에 성공한 현대차는 유럽과 북미 등 수소전기 트럭의 수요가 높은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현대차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
현대차와 SK와 포스코 등 대그룹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에 현대중공업그룹과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 수소 육성에 나선 대그룹도 참여한다. 이들 그룹은 수소 생산부터 유통 및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 경제'의 주요 비즈니스 단계를 맡고 있다. 4개 그룹으로 출범을 앞둔 수소기업협의체가 외연이 넓어지면서 수소 경제의 도약에 '청신호'가 감지된다.2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과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이 수소기업협의체 참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그룹의 참여로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효성그룹 △현대중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현대중공업그룹이 2030년까지 육·해상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1위의 조선사와 국내 2위(주유소 수 기준) 정유회사에서 안주하지 않고,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사업화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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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규모 빅딜로 예상되는 한온시스템의 매각 예비입찰에 LG전자와 한라그룹이 불참했다. 이들은 한온시스템 인수로 전기차 부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예비 입찰 참여가 유력했던 업체다. LG전자와 한라의 불참으로 한온시스템 인수전은 외국계 기업과 사모펀드로 좁혀졌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한라는 한온시스템 지분 70%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한라는 과거 미국 포드와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공조를 설립한 회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효성중공업이 효성그룹의 '수소 시대'를 이끌 계열사로 급부상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변압기 등 배전설비와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통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는 계열사로 변신을 추진 중입니다.효성중공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