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사이버 보안 및 분석회사인 스플렁크 인수를 완료했다. 시스코는 이번 거래를 통해 인공지능(AI) 보안 분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현지시간) 는 시스코가 스플렁크를 280억달러(약 37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주당 175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로 고객이 데이터를 활용해 조직의 모든 것들을 연결하고 보호하는 방식을 혁신해
양자 기술 분야 딥테크 기업인 큐심플러스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양자 기술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 고유의 특성(얽힘·중첩) 등을 활용해 빠른 속도의 연산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에서 투자를 받았다. 앞서 큐심플러스는 2022년 12월 시드 투자를 고려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받았다. 지난해 말엔 양자 분야 1호 딥테크 팁스(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큐심플러스는 노
최근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발전으로 인해 과거에 비해 보안이 필요한 영역이 넓어졌다. 이에 따라 보안 또한 위협탐지에서 리스크(위험요소) 관리의 영역으로 트렌드가 이동하는 추세다. 정보보안 기업 안랩은 자사 플랫폼 '안랩 XDR(eXtended Detection & Response)'에 생성형AI를 접목해 앞으로 보안 분야도 복잡한 매뉴얼 없이 간편한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자신했다. 추상욱 안랩 솔루션컨설팅 차장은 1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블로터 ICT 콘퍼런스(이하 콘퍼
에스원이 3분기 매출을 확대했지만 고객사의 비정기적인 시설 개선 공사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하락했다.에스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54억원, 영업이익 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소폭 줄었다. 3분기 에스원의 수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8.9%보다 0.7%포인트(P) 낮아졌다.에스원 관계자는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아니고, 최근에 해외 보안 SI 사업을
안랩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2.8% 증가한 수치다. 안랩측은 “올 3분기에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보안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안랩 클라우드와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 모바일 보안 제품군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기업 클로락스와 리조트 운영업체 MGM 리조트을 비롯해 최근 미국 기업들이 연이어 사이버보안 공격을 받은 여파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6일(이하 현지시간) 는 클로락스와 MGM 리조트가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받은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여파에 아직까지 대처 중이라고 전했다.지난 4일 클로락스는 지난 8월 중순에 발생한 사이버공격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이버공격이 “주문 처리 지연과 상당수의 제품 제공 중단을 포함해 회사 운영에 광범위한 혼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를 280억달러(37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시스코 40여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이며 올해 기술 산업 최대 거래다. 21일(현지시간) 시스코는 스플렁크와 최종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제시한 주당 인수가는 157달러로 직전 종가 대비 30% 높은 가격이다. 양사는 스플렁크 주주들의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서 내년 3분기에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수 후 게리 스틸 스플렁크 최고경영자(CEO)는 시스코 경영진에 합류한다. 시스코는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이 통신 보안 스타트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에 투자했다. 타깃으로 하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시장에서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에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보안서비스엣지(SSE) 솔루션 '패킷고'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슈프리마 그룹이 주요 계열사인 슈프리마아이디를 좋은 가격에 매각했다는 시선이 나온다.다만 매각 주체인 슈프리마에이치큐가 매각 목적을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들었지만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의 상세한 사용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은 위험요소로 평가된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프리마에이치큐는 글로벌윈-위드윈신기술투자조합1호 외 3인에 슈프리마아이디 주식 155만7550주(5
업비트가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버그바운티)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효한 취약점을 찾아낸 신고자에게는 위험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티오리와 '업비트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화이트햇 해커가 서비스 또는 제품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그에 적합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두나무와 티오리는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 12월 1차 버그바운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정보보안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최근 수년간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다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글루코퍼레이션은 최근 3년간의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2019년 503억원(이하 연결기준), 2020년 522억원, 2021년 560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12억원, 10억원, 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하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19년 17억원, 2020년 49억원, 2021년 57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회사의 매출이
티맵모빌리티가 성장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것 대비 개인정보보호 투자는 상대적으로 인색했던 점이 드러났다. 19일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공개된 티맵모빌리티의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회사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8억1700만원)은 전체 정보기술부문 투자액(540억원) 대비 1.5%에 불과했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으로 분류된 인력은 0.7명으로, CISO(최고정보보안임원)와 CSO(최고안전책임자)를 겸직한 1명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외주인력을 더해도 3명에 그친 수준이다. 이 시기 티맵모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배달 서비스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유통·IT업계에선 ‘라스트 마일’에 주목하고 있다. 라스트 마일이란 주문한 물품이 유통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되기 바로 직전의 단계를 의미한다.라스트 마일 배달은 현재 사람이 직접 담당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배달 비용의 80~90%는 인건비가 차지하고 있으며, 기업과 소비자가 이 비용을 나눠 부담하고 있는 구조다. 이에 최근 IT업계에선 로봇을 통해 라스트 마일 배달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가장 빠르게 상용화하고 있
미국 경쟁당국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후 트위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트위터에서 발생한 최근 사건을 깊은 우려를 가지고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TC는 “그 어떤 최고경영자(CEO)나 회사도 법을 초월할 수 없으며 FTC의 동의 법령을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트위터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광고 목적으로 몰래 사용한 혐의로 FTC로부터 1억5000만달러(한화 201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와 함께 FTC는 트위터에 사용자 정보
기업 보안에 주로 사용되던 양자내성암호가 커넥티드카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기술로 확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5일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 VS사업본부와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보안 기술 고도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이 무선 네트워크와 연결돼 주행 중에도 다양한 정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커넥티드카는 편리하지만 해킹에 취약하다. 일례로 올해 1월에는 독일의 한 10대 소년이 테슬라 전기차 25대를 원격으로 해킹, 시동을 걸거나 차량 문을 강제로 여는 수준의 조작이 가능했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아쿠아시큐리티가 클라우드 환경 개발에서 운영까지의 전단계에 걸친 보안 서비스를 내세워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나섰다.아쿠아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됐으며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이스라엘 라맛간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21년 3월 1억3500만달러(약 1900억원) 규모의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 그간 유치한 투자 총액은 2억6500만달러(약 3700억원)다. 지난해 말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 기업 공략에 나섰다.회사는 CNAPP(Cloud Nat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와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업계 내에서 ‘보안’이 화두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서비스 제공에서 성과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보안의 고도화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블로터는 김광훈 라이프시맨틱스 ICT 컨버전스연구소장을 만나 개인·민감 정보로 분류되는 의료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다뤄야 할지를 알아봤다.Q.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BIG 4 컨설팅펌 출신으로 기업의 보안관련 자문업무를 수행했으며, 일본 NHN 그룹에서 보안총괄을 담당했었다. 현재는 라이프시맨틱스 CISO(정보보호최고책임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가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회사에 최소 1명의 중국 정보 요원이 잠입해있다고 통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13일(현지시간)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책임자를 불러 개최한 미국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자트코의 내부 고발 내용을 토대로 이와 같이 발언했다. 앞서 자트코는 지난 7월 트위터의 운영 실태를 내부 고발하며 “특정 외국 정보기관 요원 한 명 이상이 트위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경고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어느 나라 요원인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자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 대한 알고리즘을 평가한다. 이는 틱톡 알고리즘 및 콘텐츠 검열 모델이 중국 당국에 의해 조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는 "이번 평가는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오라클 서버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틱톡의 후속 조치"라며 "향후 오라클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과 콘텐츠 검열 정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하며 관련 시스템이 중국 당국에 의해 조작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틱톡은 중국 정부가 미국 사용자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막기 위한 '수리 모드' 기능을 공개했다. 우선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도입되며 추후 다른 기종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 '설정'-'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수리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능 활성화 중에는 기본 설치 앱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앱 중에서도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통화 앱, 메시지, 카메라 등은 실행해도 이전 사용기록이 노출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수리가 끝나면 패턴·지문인식 인증으로 수리 모드를 종료하고 재부팅하면 된다. 이 같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