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함으로써 올 상반기 4억7600여만원의 고객 자산을 지켜냈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온 성과다.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피해 예방액 1억5200만원), 보이스피싱 3건(피해 예방액 3억2400만원)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고객 민원은 크게 줄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큰 힘을 보탠다. 300억원의 거금을 투입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부터 예방까지 실질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신한금융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을 통해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및 금전적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신한은행은 3년간 총 300
#SNS를 통해 자신을 해외 파병 중인 미군이나 홍콩 사업가 등으로 소개한다. 매일 사기 대상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밀감을 형성한다.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면, 투자 기법을 알려준다며 허위 가상자산 투자사이트 가입과 투자를 유도한다. 이후 웹사이트에 숫자를 반영해 실제 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인다. 하지만 투자 액수가 커지면 지갑에 입금된 자산을 출금한 후 잠적한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로맨스 스캠' 수법이다.28일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가상자산 투자자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주요 유형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선조들의 격언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유효하다.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AI 이상행동탐지 ATM은 은행권 최초로 AI 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신한은행에 따
SK텔레콤이 서울경찰청과 실시한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서비스'로 지난 1년간 1만5737건의 보이스피싱 연결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를 통해 예방된 피해액은 최대 2285억원으로 추산된다.보이스피싱 번호 차단은 경찰에 피해 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토대로 SKT가 자사 고객은 해당 번호로 연락 받을 수 없도록 사전 차단하는 서비스다. 기존 스팸전화 필터 서비스와 다른 점은 전화 발신과 수신을 모두 원천 차단한다는 점이다. 스팸필터 앱은 전화가 왔을 때 스팸번호임을 사용자에게 알려 수신 여부를 결정하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이상 거래 방지 시스템(FDS)이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우고 범인에게 환수한 비트코인은 가격이 2배로 올라 피싱 피해자에게 돌아갔다.4일 업비트에 따르면 2020년 11월 업비트 시스템에 이상 입출금 의심 계정이 포착됐다. A씨 계정에 다른 복수의 계정으로부터 다수의 비트코인이 입금된 것. 업비트를 비롯한 대형 가상자산거래소, 은행 시스템 등에서 사용되는 FDS는 고객들의 평소 거래 패턴을 분석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거래가 포착되면 거래를 정지시키거나 본인인증 등 추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다. A씨
웰컴저축은행이 자사 모바일 뱅킹 앱인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 기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앱 실행 중에만 외부 접근을 차단하는 일반 뱅킹 앱과 달리 웰뱅은 설치 후 상시 탐지 기능을 제공하므로,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미리 탐지하고 막을 수 있게 된다.웰뱅에 적용된 악성 앱 탐지 기술은 에버스핀이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다. 페이크파인더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구글 플레이 등 공식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 때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 예방책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추석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 지원 및 결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각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ㆍ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이는 보이스피싱, 전자상거래 사기,
“혁신의 왼발과 보안의 오른발이 같은 보폭으로 나간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비대면 문화 확산, 금융과 빅테크의 만남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정세 속에서 기업과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하되, 그에 따른 보안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5가지 정부 계획을 공개했다.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은 위원장은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전인 2007년 시행된 이후
앞으로 금융소비자가 고의나 중과실 없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으면 금융사도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보이스피싱 창구로 악용되는 통신 사업자와 금융 사업자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도 구축한다.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방안’을 24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금융위와 과기정통부, 법무부, 방통위, 대검찰청, 경찰청, 금감원, 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 등 관계 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수법·수단 등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이
'해외송금 알바'를 가장해 사회초년생, 자금이 필요한 구직자를 노리는 보이스피싱범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을 내리고 주의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문자메시지, 온라인 커뮤니티 구인구직사이트 게시글 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다수의 구직자들이 '해외송금 알바'에 지원하였다가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이 되어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2019년 1월부터 10월까지 해외송금 알바를 통해 송금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A금융회사 약 15억원, B금융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