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엘앤에프가 코스피 진입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재무건전성 확보란 숙제를 안게됐다. 리튬 등 원재료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가 유동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부채비율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부채가 늘어난 배경은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꼽힌다. 2~3년 내 도래할 전기차 배터리 호황기를 대비해 캐파를 미리 확보해 놓겠다는 취지다. 다만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줄곧 우하향세다. 그만큼 들어오는 '돈줄'이 막힌 만큼 차입을 통해 실탄을 마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부채비율 창사 이래 최고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적자 행진을 끝내고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올 2분기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순이익은 33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SKIET 분기 흑자 실적은 지난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에 따른 영향이다.이날 오전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SKIET는
북미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시장이 2030년 53.1억 달러(약 7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 특성과 더불어 미국 인플레이션방지법(IRA)로 인해 중국 업체들의 북미 진출이 원천적으로 힘들어지면서 국내 분리막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10일 SNE리서치가 공개한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20~’30) – LIB 패권 경쟁시대, 분리막의 방향은?’ 리포트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용 LIB 분리막 시장은 2022년 8억5000만㎡(제곱미터)에서 2030년
국내 리튬이온배터리(LIB) 3사의 성장 속에 한국 분리막 기업인 SKIET와 더블유씨피가 글로벌 분리막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3일 SNE리서치가 공개한 ‘LIB 시장에 따른 분리막 시장 변화 전망(‘20~’30) – LIB 패권 경쟁시대, 분리막의 방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K-배터리 제조사 3사의 금액 기준 분리막 수요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7%씩 성장하여 1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분리막 수주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높아 국내 분리
HD현대오일뱅크가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신성산업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해 자사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XTeer) 제품군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용기는 제조 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한 제품이다. 기존 HDPE(High Density Polyethylene)로 제작되는 용기에 비해 강도·순도가 높다. 또 무색, 무취, 무독성의 특징을 지니며 형광색과 같은 별색 구현도 용이하다.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용기는 국내뿐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
오는 8일 치뤄질 미국 중간선거 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시행령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등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IRA의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누가 다수당이 될 지에 따라 IRA는 소폭 개정될 전망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미국에서 친환경 사업을 하려면 현지에서 생산하고, 광물은 IRA의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다. 는 전기차와 배터리, 소재 등 IRA 관련 산업의 영향을 들여다 봤다.미국 상하원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조항을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청약 증거금을 끌어 모으면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습식 분리막 부문 글로벌 1위 점유율이 무색할 정도로 수익 구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SKIET는 27일 오후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390억원,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억원 줄었고, 전기 대비 48억원(3.5%) 증가했다. SKIET는 지난해 2분기 4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영업이익
2차전지 분리막 전문회사인 더블유씨피(WCP)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흥행 여부에 전지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WCP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분리막 납품사로 '전동화 전환(electrification)'에 따라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 등과 함께 전지의 4대 핵심 소재이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러시아 전쟁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정해지면서 투자 환경이 극심하게 악화됐다. 약 1000만주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보호 예수 물량이 이달 27일 해제되는 점은 WCP의 흥행을
한라그룹이 최근 미래차 사업 확대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WCP)가 헝가리에 분리막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현지에 공장을 건설해 배터리 제조업체에 더 적극적으로 분리막을 공급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5일 배터리 관련 업계에 따르면 WCP는 현재 헝가리에 현지에 배터리 분리막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WCP가 현재 하청업체들과도 공장 건설과 관련한 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공장이 세어질 유력 지역으로는 데브레첸
LG화학이 일본의 화학 회사인 도레이(Toray)와 손잡고 유럽에 분리막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유럽 공장에서 생산되는 분리막은 전량 전기차용 이차전지에 탑재된다.그동안 LG전자와 도레이는 중국 상해은첩 등이 생산한 베어(Bare) 필름에 코팅을 더해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했다. LG와 도레이와 협력은 합작사까지 발전했다. LG화학은 27일 도레이와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 법인 체결식은 화상으로 이뤄졌고, 신학철 부회장과 닛카쿠 아키히로
숫자들(Numbers)로 기업과 경제, 기술을 해석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정보의 원천입니다. 정보는 누구에게나 공개되어 있고 숫자도 누구나 볼 수 있지만, 그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숫자 이야기를 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LG화학이 앞으로 ESG 분야에 10조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만 5조원 이상을 쓸 계획이죠. 투자금의 대부분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증설과 배터리 소재를 육성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의
SK아이이테크놀로지(옛 KCFT)의 중국 2공장이 13일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공장을 맡고 있는 유럽과 중국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를 보유한 회사로 2차전지용 분리막을 생산하고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소재 중 하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SK와 LG의 '배터리 분쟁'이 해결되면서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으면서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