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알기 쉽게 풀어봅니다.지난 10일 해외 디파이(De-Fi, 블록체인 탈중앙금융) 프로토콜 폴리네트워크에서 6억1000만달러, 한화 약 710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해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디파이 부문 역대 최고 피해액으로 지난주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그보다 놀라운 건 해커가 이후 불과 3일 만에 자신이 훔친 가상자산을 모두 원래대로 반환했다는 겁니다. 아직 자신의 신원조차 특정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말이죠. 또 이를 두고 많은 의문이 따랐습니다. 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비트코인 가격이 한달 넘게 제자리 걸음 중입니다. 국내 기준 약 3700만~4000만원 사이 박스권에 갇혀 지루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가격 변동성이 줄었음에도 오히려 거래량과 관심도 모두 그전보다 크게 줄어든 모습이 관측됩니다. 투자 수익률이 낮아졌으니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면에는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달라진 인식과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한계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위 그래프를 보면 올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하반기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는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년을 기다린 '가상자산 업권법'의 연내 제정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업권법은 특정 산업의 사업 범위와 합·불법 요소 등이 정의된 법으로, 업권법 제정은 해당 산업의 정식 제도권 편입을 의미합니다. 국내는 2021년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 규모가 600만명에 이른 올해 초까지도 관련 업권법 제정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국민적 관심이 쏠린 몇몇 사건들로 인해 급물살을 탄 상황입니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블록체인은 어느덧 누구나 이름 정도는 들어본 유망 IT 기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직 시장이 활짝 개화한 시기는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30년 전세계 블록체인 산업 규모를 3조1000억달러(약 3455조원)로 예측했을 만큼 성장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이에 보수적인 일부 대기업들도 선제적으로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역량을 키우며 다가올 블록체인 전성시대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도 그중 하나입니다.삼성전자가 일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는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화두 중 하나입니다. 따끈따끈한 신기술은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이를 응용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3월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 예술작품이 한화 780억원에 낙찰돼 주목받은 사건 이후 각종 그림 예술품을 중심으로 트위터 메시지, 방귀 소리 등 기상천외한 디지털 자료들이 NFT화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것들에 대한 실제 거래가 이뤄지면서 NFT는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지난 13일 비트코인 시장에 대형 폭탄이 터졌습니다. 기폭자는 일론 머스크, 널리 알려진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죠. 그는 당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가격 폭락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에 비트코인 구매 옵션이 생긴 지 불과 50일만입니다. 투자자들은 머스크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개했습니다. 적어도 그는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발언들을 내놓으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하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가격 조정기에 들어선 비트코인이 횡보 구간(국내 기준 약 7000만원)에 갇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저격하는 국내외 금융권 인사들의 부정적 발언까지 이어지며 일각에선 이번 조정이 장기화될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비트코인이 휘청이는 사이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ium)'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주 '블록먼데이'에서는 이더리움의 최근 가격 변화 및 상승 요인들을 짚어봅니다.9일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요즘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해 말하면 대부분 '투기'를 떠올린다. 개당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대장' 비트코인과 하루에도 가격이 수십 퍼센트씩 급등락하는 알트코인들, 코스피를 추월한 거래대금 등…전문가들조차 지금 가상자산 시장에는 '거품'이 끼었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가상자산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늘어나는 추세인데, 안타깝게도 가상자산 투자는 아직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결국 그들을 위한 '투자 완충지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4월 한때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 개당 8000만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급락 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선 몇 달과 달리 하락세가 장기화 될 조짐도 보이는데요.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악재는 늘어난 반면, 이를 상쇄할 호재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이용한 돈세탁 여부를 조사할 것'이란 내용의 트위터발 소문이 확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아직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최근 국내 금값 거래량은 줄어들고,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은 오르는 현상이 관측됩니다. 이에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 또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지난 1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4월 국내 금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74억원으로 3월 대비 7.7% 감소했고, 112억원을 기록한 1월과 비교하면 34% 줄었습니다. 18일 기준 국내 금 가격도 3.75g(1돈)당 6만3267원으로 지난 1월 최고가인 6만7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는 익명성이다. 마음만 먹으면 '나'를 감출 수 있다는 점에 사람들은 인터넷에 매료됐고 온라인 세상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반면, 익명성은 온라인의 내가 타인에게 온전히 신뢰받지 못하게 된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높아진 지금도 타인을 사칭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그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는 이들 또한 계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또 하나의 세상인 온라인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가치를 증명하려는 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비트코인'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많은 분이 '일확천금'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당 20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초 7000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불과 반년도 안 된 사이 가치가 3배 이상 폭등한 거죠. 시계를 되돌려 1년 전과 비교하면 10배쯤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변에서 종종 "비트코인 사서 존버(팔지 않고 장기간 보유한다는 의미의 은어)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도 받습니다만, 노코멘트입니다. 당장 한 달 뒤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간 횡보세에 접어든 가운데 금융권 주요 인사들이 비트코인은 평가절하하고 CBDC(디지털 법정화폐)는 띄우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고 가치저장 수단으로 비효율적"이라며 "금과 비슷한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사실상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을 겨냥한 말입니다. 그는 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유명 예술가의 작품이 수십억원에 팔렸다는 이야기는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파일로만 존재하는 그림이 수백억원에 팔렸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지난 11일 해외 미술품 경매업체 '크리스티'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사진 작품이 무려 6934만달러(약 784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JPG 확장자(X.jpg)를 지닌 디지털 작품이었습니다. 앞서 2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여자친구이자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그라임스의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요즘 온라인에서 '인플루언서(influencer)'란 용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특정 분야에서 남보다 강한 영향력을 지닌 사람을 말하는데요. 지금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이들의 영향력이 특히 더 강한 편입니다.아직 세계적으로 평준화된 가상자산 관련 제도·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의 말 한마디가 곧 시장의 현재나 미래를 정의하는 기준처럼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관련 시장의 주목받는 인플루언서로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
요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는 비트코인 외에 조금 독특한 이미지로 주목받는 코인이 있습니다. 바로 '도지코인(Doge Coin)'인데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지를 받으며 가치가 급등, 시가총액 14위(21일 기준)에 올라 있습니다. 개당 가격은 60원 내외로 1년 전 2~3원대와 비교하면 수십배 이상 폭등했죠. 오늘은 도지코인이 무엇인지, 왜 주목받고 있는지 살펴봅니다.도지코인은 2014년 IBM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르쿠스'와 어도비의 마케팅 담당자 '잭슨 팔머'가 유명 시바견 밈(Meme, 모방이 쉬운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연구노트는 전체 연구 과정을 기록한 데이터다. 연구자의 성과를 입증하는 자료이자 특허 분쟁에서 증거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레드윗(ReDWit)이 개발한 '구노(Goono)'는 연구원들이 연구노트를 더 쉽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전자 연구노트다. 당초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개발됐지만 그 범위는 이제 해외로,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김지원 레드윗 대표에 따르면 지금도 약 70%의 연구원들은 수기로 연구노트를 작성한다고 한다. 일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최근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 '리플(XRP)'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리플이 증권인가 아닌가를 두고 리플 운영사인 리플랩스와 미국증권거래소(SEC)가 벌써 한 달 이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까닭입니다.리플은 은행 간 빠른 송금을 목표로 개발된 가상자산입니다. 2013년 뱅크오브아메리카, HSBC 등 글로벌 은행들이 리플을 도입해 주목받기 시작했죠. 리플의 특징은 다른 가상자산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 변동폭입니다. 이 때문에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2020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대형 투자은행, 사모펀드 같은 '기관'이 꼽힙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섰는데요. 막대한 기관 자금이 유입된 비트코인 시장은 4분기에만 여러 차례 최고가 경신이 이뤄지는 등 활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명운을 가르고 있는 건 기관보다 유명인의 '말 한마디'입니다.가까운 예로 지난 1월 19일,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목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
매주 월요일,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업계의 트렌드를 조명해봅니다.최근 '다크코인' 혹은 '프라이버시 코인'이라 불리는 가상자산(암호화폐)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0년 11월 발표한 특금법 개정안 시행령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다크코인 유통을 금지한다'고 명시했는데요. 업비트나 빗썸 등 국내 거래소들은 개정안 통과 시점부터 이미 주요 다크코인들의 상장폐지 수순을 밟아왔습니다. 또 해외 거래소들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안대로 다크코인과의 거리두기를 강화해 나가는 모습입니다.미국의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