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하기 전까지 토스증권은 '기술력' 중심의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자본력이 필요한 증권사의 핵심수익원인 신용공여업을 후순위로 미뤘다는 점에서 그 의지가 읽힌다. 이런 전략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토스증권이 자본 보강 없이도 순이익이 우상향하고 있어서다. 대신 토스증권은 업무에 소요되는 차량유지비까지 없애며 고강도 비용절감을 하고 있다.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은 미국주식서비스만으로도 선배 기업과 비교해 갈 길이 멀다"며 "수수료 매출 기반으로 수
출범 10여년 만에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몸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시점에서 연내 인수합병(M&A)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기업가치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토스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IPO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토스의 상장 소식은 투자자들의 공모주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이번 IPO 주관사 선정 당시 증권사들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ross Border Privacy Rules,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APEC CBPR은 지난 2011년 APEC이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 제도다. 미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 중이며 애플, 시스코, IBM 등 6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해당 인증을 받
해외 주요 국가들이 핀테크 업계의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이하 BNPL)에 규제를 가하기 시작했다. 유동성 팽창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은 취약차주의 경제적 여건을 더욱 나쁘게 할 우려가 있다. 이와 달리 한국에선 BNPL 리스크를 관리할 방안이 마땅치 않아 규제 조항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경영브리프에 따르면 BNPL 최대 시장인 호주는 BNPL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금융당국 감독하에 신용법으로 편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BNPL은 우선 상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Simplicity)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의 디자인 컨퍼런스 심플리시티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토스 디자인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 이름에는 토스가 제품을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인 '단순함(Simplicity)'을 담았다.심플리시티23은 '오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있을 모든 디자이너들에게'라는 대주제 아래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미성년 고객 포섭에 공을 들이고 있다. 19일 토스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용 선불 카드인 '유스카드(USS card)' 누적 발급량이 100만장을 넘어섰다. 총 누적 발급량은 107만장에 이른다. 만 7세부터 만 16세의 어린이⋅청소년이 자신의 이름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유스카드는 연결된 가상 계좌에 이체하거나 CU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청소년 제한업종, 자동 결제 및 해외 결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IPO(기업공개) 작업이 중장기 레이스가 되면서 부담이 더 커지게 됐다는 평이다. 당초 상장 계획 시점은 오는 2023년이었지만 2025년까지 연장됐다.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상장하기 위해서는 연장된 기간 동안에도 꾸준한 매출 성장률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동종업에 있는 빅테크뿐 아니라 전통 금융권과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24일 보도에 따르면 토스 경영진은 증시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당초 예정했던 2023년에서 최대 2~3년가량 IPO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간편송금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계열사 토스뱅크를 통해 해외송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앞서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에 나섰다. 시중은행을 비롯 간편송금 핀테크기업 센트비, 한패스와 함께 경쟁할 전망이다.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은 이날부터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에 국내 은행에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외국인 고객이라도, 토스뱅크를 통해 최초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계좌를 만들
최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전 계층으로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장애인 인구의 70% 이상이 앱 사용에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포용 전략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5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권 전반에서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반면 시각장애인 등 플랫폼 활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은 스마트폰이나 PC 등 디지털 기기
삼성생명과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손 잡고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에 나선다.29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 중이다.삼성생명은 고객이 토스를 이용해 보험상담, 상품가입,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 인증·알림·페이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후 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향후 토스
토스뱅크가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25일 토스뱅크는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옥션 60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정명 사내이사(CRO, 리스크 담당 최고책임자), 최승락 CCO(소비자 담당 최고책임자) 등을 포함해 대상이 된 임직원에게는 1인당 2만주가 고르게 부여된다. 이번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주당 5000원(액면가)이다. 대상 임직원은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날로부터 2년 뒤인 오는 2023년 11월 30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이에 따라 추후 토스
티맵모빌리티가 김유리 전(前) 비바리퍼블리카 비즈니스전략담당을 최고제품책임자(CPO·Chief Product Officer)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김 CPO는 2003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시작해 해외영업, 프로덕트 매니저(PM)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애플 본사의 글로벌 서플라이 매니저를 비롯해 SK텔레콤, 쿠팡, 토스에서 개발·UX·전략·스텝 등으로 일해왔다. 티맵모빌리티는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T)맵’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사업이 분사해 신설된 회사다. 티맵모빌리티에서 김 CPO는 서
빅테크 기업이 주력사업인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결제·송금, 은행을 넘어서 보험업으로 진출하는 등 금융권 침투율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만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리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접근성이 높고, 신기술이 제공하는 편의성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부작용으로 시장 독과점과 불공정경쟁을 심화시키고, 나아가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소비자보호 문제가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빅테크의 보험업진출 배경과 영향' 자
토스뱅크가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이번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총 5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토스뱅크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보통주 4500만주, 무의결권 전환주 1500만주 등 총 6000만주를 신규 발행키로 했다. 기존 주주들의 주식 보유 비율에 따라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유상증자로 조달된 금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주금납입일은 오는 28일이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의 연 2%대 수시 입출금통장 등 수신영업은 기존과 같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국회 정
“많은 분들이 ‘주당 100시간’ 일하는 것을 남이 강요해서 착취하는 것으로 곡해했는데, 스스로의 선택에 맡기자는 뜻이었습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논란이 됐던 ‘주당 100시간 근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20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THE창업가 콘퍼런스’에 참석한 장 의장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와의 대담에서 “주당 100시간 근로 발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장 의장은 지난 2019년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재임 당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3주
토스뱅크가 170만 사전신청자 전원에 14일부터 서비스를 일시 오픈하기로 했다. 출범 직후 가입을 신청한 이들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번호표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후 내린 결정이다.토스뱅크는 오는 18일부터 사전 신청 여부와 상관 없이 전 고객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국의 가계부채 규제에 따라 영업 10여일만에 대출 서비스는 '개점 휴업' 상태로 돌아서게 됐다.토스뱅크는 이날 낮 12시부터 대기 고객 115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오픈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달 10일부터 최
토스가 타다를 인수한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8일 쏘카가 보유한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 지분 60% 인수를 결정하고, 3사간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는 논의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급속도로 추진됐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빠르게 결정된 사례로 알고 있다. 특히 두 대표가 친분이 있어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타다가 필요했던 토스, 타다를 팔아야 했던 쏘카토스는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그랩(Grab)에서 실마리를 얻어 타다를 인수했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5일 출범했다. 토스뱅크는 이날부터 '연 2%대 금리'의 수시 입출금 통장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중점을 둔 신용대출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 토스뱅크는 은행을 '고객이 돈을 모으고 불리는 곳이자 필요할 때 적절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곳'으로 정의하고, 은행 고객 관점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높은 예금금리와 사회초년생 등 금융이력부족자까지 유연한 여신전략을 내세운 토스뱅크가 기존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홍민택 토스뱅크
올해 하반기도 정보기술(IT)업계의 ‘개발자 모시기’ 경쟁은 뜨거울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우아한형제들이 경력 개발자 구인에 나선 데 이어 17일 네이버·토스·직방이 테크직군 공개채용을 발표하는 등 각사가 인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000명’ 대거채용 나선 네·카이날 네이버는 하반기 신입개발자 공개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다. 기술직군에 대한 통합모집으로, 입사 이후 개인 역량·성장성, 직무별 수요에 따라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안드로이드앱 △iOS앱 개발 등 직무에 배치된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여는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 전부터 ‘조건 없는 연 2% 이자’ 등의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모객에 사활을 걸고 있다. 토스뱅크는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경쟁사보다 1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만큼 여신 확대를 위해서도 더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토스뱅크는 다음달 초 공식 출범을 앞두고 10일부터 뱅킹 서비스 사전 이용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신청 순서대로 토스뱅크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가입할 수 있고,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