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사업을 통해 반등을 점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oT(사물인터넷) 회선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1위에 올라선 가운데 AI(인공지능)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전망인 LG유플러스는 비통신 사업을 육성해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목표다.LG유플러스는 무선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SKT)과 KT에 이은 3위 기업이다. 지난해 정보 보안에 자금을 투입하며 수익성이 후퇴했고, 시장에선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LG유플러스가 2022년 전체 연결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자신했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연말에 지출할 일회성 비용이 없고, 4분기에 집중되는 기업부문 매출 특징상 무리 없다는 전망이다. 지난 9월 발표한 4대 플랫폼 전략 관련 수익 창출 예상시기도 내놨다.이혁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는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안 된 부분에 대해 실망했다면, 올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8511억원, 영업이익 9790억원을 기록했
"고객중심 회사로의 전환과 중장기 성장 이슈는 별개가 아니라 하나였다. 그동안 고객과 강한 접점을 만들고 고객 데이터를 장악한 플랫폼 회사들이 사업 영역을 쉽게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심한 듯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쏟아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년 사이 주가가 줄곧 내림세였고 경쟁사 대비 회사의 신성장 동력도 불투명하단 평가를 받던 터다. 기반 사업인 유·무선 이동통신도 가입자 포화로 성장 정체에 빠져 있다. 이를 의식한
기, 승, 전 디지코(DIGICO). 최근 KT를 설명하는 한 단어다. 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시작해 2002년 KT란 이름으로 민영화를 단행, 이후 20년이 흐른 지금 KT는 'Korea Telecom'이란 본래 정체성보다 디지코를 앞세운 변혁에 열심이다. 30일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에서 제시된 회사의 4대 미래 방향도 디지코 중심 디지털 생태계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를 담았다. 20년 전 과거의 KT와 지금의 KT를 달리 구분하게 만든 디지코는 무엇이며 또 어디까지 왔을까?
이달 2분기 실적보고를 마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비통신 부문에서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웃었다. AI, 콘텐츠, 미디어, 커머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4차산업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들 사업은 통신시장 정체기에 서 있는 이통사들의 미래 캐시카우, 게임 체인저 등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매출 규모와 별개로 최근 매분기 각 사업별 성장성에 업계와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는 배경이다. SKT, 엔터프라이즈·미디어·커머스 등 고른 성장SKT는 지난해 회사 분할 이후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과 함께 인
KT가 2021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웃었다. 본업인 유·무선 통신을 비롯해 핵심 과제인 비통신 사업 성과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KT는 비통신 분야에서 1분기와 마찬가지로 AI/DX(인공지능·디지털전환), IPTV 분야에서 가시적은 성과를 거뒀으며 그룹사 콘텐츠 사업도 사업구조 개편과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세를 유지했다.비통신 사업 성장은 현재진행형…무선 ARPU도 3% 증가KT가 10일 발표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4788억원, 영업이익은 351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LG유플러스가 2025년까지 비통신 분야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산단·시티 등 B2B(기업간거래) 부문에서 계열사와 협업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열린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의 비통신 사업 분야 장점은 계열사 내에 포함된 70여개의 사업장, 현장이 요구하는 스마트팩토리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갖출 수 있는 여건을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CFO는 "최근 발전, 제철 분야에서 스마트팩토
KT가 2021년 인공지능(AI)과 기업의 디지털 혁신(DX), 콘텐츠를 중심으로 비통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열린 2020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IDC) 사업을 포함해 AI 콜센터(AICC)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관련 부문에서 2020년 기록한 11.8%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KT는 2020년 휴대폰 단말 유통 사업을 제외한 서비스 사업에서 총 15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중 AI·DX사업부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