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이 연내 결성을 목표로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이 중 785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한국성장금융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창압투자회사(창투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신기사)등 출자사업에 지원 가능한 관계사를 대상으로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24년도 출자사업 계획 설명회'를 진행했다. 4년만에 열린 이번 출자사업 설명회에는 수백 곳에 달하는 운용사가 몰려들었다.앞서 지난 1분기 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혁신, 지역활성화, M&A 분야에서 8714억원의
홈플러스가 올해 약 87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앞둔 상태에서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엑시트’ 전략에 빨간 불이 커졌다. 오프라인 마트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난조로 차입금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홈플러스는 “일부 상환 및 차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혀 시장을 안심시켰지만 근본적으로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를 사들이는 데 7조원 이상을 투입한 MBK의 매각이 요원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홈플러스, 리파이낸싱 고비 넘겼지만 실적 부진 여전해2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6월과 10월 각각 3
연기금·공제회 등 기관투자자(LP) 2곳 중 1곳은 올해 투자 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반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은 절반 이상이 투자를 작년보다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블로터와 넘버스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인수합병(M&A) 관련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3년 대비 2024년 투자 규모는?’을 선택하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 66명 중 30명이 ‘유지한다’라고 답했다. 응답률은 50.8%다.이어 ‘늘린다’는 응답은 37.3%(22명)로 ‘줄인다’는 11.9%(7
블로터·넘버스 2024 M&A 전망 설문조사 ②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 10명 중 6명은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이 전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금리 인하로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한편, 올해까지는 우울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견해가 부딪친다.블로터와 넘버스가 공동으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기관투자자(LP) 등 IB 업계 종사자 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올해 M&A 시장이 완만히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급격히 개선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은
애큐온저축은행이 사모펀드 품속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기간 애큐온저축은행은 유상증자만 두 차례 단행할 정도로 건전성이 악화한 데다 수익성도 나빠져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애큐온저축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34%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P) 늘어났다.BIS 비율은 금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BIS 비율 권고치를 11%로 정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경우 당국의 권고 수준을 가까스로 넘긴 셈이다.애큐온저
허정수 전 KB금융지주 CFO인수합병(M&A, Merger & Acquisition) 시장에서 경쟁이 과열되면 경쟁자를 따돌리고 최종 낙점을 받기 위해서 당초 추정한 실질가치를 벗어나 인수프리미엄이 과도하게 지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미국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중 199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24년간 거래된 거래금액 1억달러 이상 1267건의 M&A 사례 분석 결과 평균적으로 지불된 인수프리미엄은 약 30%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너지 솔루션, 마크 서로워 & 제프리 웨이런스). 조금 비싸게 주고 사더라도 인수 후
보험업계 매물 중 하나인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간사가 JP모건으로 확인됐다.롯데손해보험은 13일 풍문 또는 보도의 내용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당사 최대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 주관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 지난 2019년 롯데손해보험 지분 53%를 약 373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같은 해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의 35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77%까지 늘렸다.인수 4년차인 현재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기업가치를 2
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이 2000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운용할 사모펀드(PEF) 운용사 4곳을 선정한다. 12일 주간사인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선정 공고'를 냈다.고용노동부에서 관리·운용하는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가입자인 사업주로부터 징수하는 보험료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자금을 대체투자펀드에도 위탁 운용해 수익률을 내고 있으며, 위탁 운용사(GP) 선정을 삼성자산운용에 맡기고 있다. 산재보험기금의 출자 금액은 총 2000억원이다. 투자 대상이 확정되지 않은 블라인드 펀드를 만들어 운용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가 기업설명회(NDR) 참석차 홍콩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를 두고 ABL생명과 함께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급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보험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다자보험그룹은 보유 중인 생보사 매각을 추진 중이다.스타트는 ABL생명이 끊었다. JC플라워, 파운틴헤드프라이빗에쿼티(PE), 노틱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 운용사 3곳이 예비 실사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에는 복수의 사모펀드가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본입찰에 뛰어든 사모펀드 가운데 우선협상대상
미국이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자국 자본의 대중국 직접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하지 않도록 행정명령의 범위를 좁은 범위에 제한했다고 강조했지만 첨단 기술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현지시간) 에 따르면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AI, 양자컴퓨팅에 대한 미국 자본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은 3개 분야에 대한 첨단 기술과 군용 제품 개발과 관
넘버스는 가 선보이는 기업분석·자본시장 뉴스 제공 서비스입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4000억원 규모를 위탁 운용할 사모펀드(PEF) 운용사 모집에 나섰다. 특히 사학연금은 선정 과정에서 운용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활동을 눈여겨 본다는 계획이다. 26일 사학연금은 2023년도 사학연금 국내 블라인드 PEF를 운용할 업무집행사원(GP)을 선정한다고 공고했다.위탁운용금액은 총 4000억원 이내로, 선정 운용사 수는 평가결과 상위 4개사 이내다. 배정 금액은 1개사별 1000억원 이하로 자율적으로
볼트엣마켓(Vault@Market)은 가치있는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를 보호(Vault)하는, 의 새로운 자본시장 정보제공 서비스입니다. 투자전문기업 SK스퀘어가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EQT파트너스에 매각해 8600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 ADT캡스 인수 이후, SK쉴더스(옛 ADT캡스)의 기업가치를 두 배 가까이 성장시킨 데 따른 성과다.20일 SK스퀘어는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EQT파트너스에 SK쉴더스 지분 일부를 총 8600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지분 매각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기업과 대주주들이 몇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이 보도했다.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기업과 사모펀드들은 지난 4월 말 이후 240억달러(31조500억원) 이상의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특히 5월에는 170억달러 이상이 거래돼 지난해 월평균인 69억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이들은 시장의 호조 덕분에 평균적으로 할인이 덜 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각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로 크게
올해(5월 23일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창업 투자회사(창투사, 벤처캐피탈인 VC) 신규 등록을 마친 곳은 8곳, 이 가운데 3곳이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모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PEF 운용사는 아니다. 경쟁이 치열한 PEF 시장에서, 이들의 VC 진출은 새로운 시장 개척 측면이 짙다는 해석이다. 이와 함께 향후 PEF 운용사와 VC 간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옐로씨펀드’가 창투사 신규 등록을 마쳤다. 옐로씨펀드는 자본금 30억원으로 설립됐다. PEF 운용사인 ‘옐로씨매니지먼
주로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가운데 '제피러스랩'이 누적 투자금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누적 피투자기업 수는 다른 액셀러레이터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특히 보릿고개를 넘는 소수의 유망 기업에 큰 규모의 금액을 지원하는 전략이 특징이다.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 산업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기업(업력 0~28.3년) 및 초기기업(업력 3년 미만) 누적(2017~2022년) 투자금액 1위를 차지한 액셀러레이터는 제피러스랩이다. 누적
"JB금융지주 경영진의 성장 전략 실행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행동주의 사모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는 2022년 5월 18일 JB금융지주 지분 14.0%를 인수하면서 이 같이 밝혔었다. 그로부터 1년도 지나지 않은 2023년 1월, 얼라인파트너스는 은행에 대출증가 속도를 낮추고 주주환원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수입원인 대출이 줄면 은행의 성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BNK금융·JB금융·DGB금융지주 총 7곳을 정조준해 주주환원 확대를 요구하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진짜
사모펀드를 불완전판매한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 일부 정지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평판훼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나은행의 펀드 판매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중은행에 기대되는 신뢰성과는 크게 배치된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까지 제3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했다. 그 결과 금감원 제재심은 11종의 사모펀드 불완전판매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업무의 일부정지 3월 및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
넘쳐나는 데이터와 숫자,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고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해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숫자 뒤에 숨은 진실을 보는 눈, 데이터를 해석해 스토리를 만드는 힘, 넘버스가 함께 합니다.먼저 읽고 가세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산하 기관인 기술정책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바이오 소재 시장은 2019년 1050억 달러(약 124조6350억원)에서 2024년 2070억 달러(245조709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평균 14.5%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분야죠.• 국내에서도 바이오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 사
잡코리아는 북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자사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어피너티는 스위스계 글로벌금융기업 UBS에서 투자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UBS캐피탈 아시아·태평양 투자팀이 분사해 지난 2004년 설립됐다. 투자활동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하며 △싱가폴 △홍콩 △서울 △시드니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앞서 잡코리아가 홍콩계 사모펀드에 인수됐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진 바 있다. 그러나 어퍼너티는 홍콩이 아닌 케이맨제도에 본사를 두고,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기관의 자금으로
P2P금융은 혁신금융일까 아니면 사기일까. 팝펀딩·넥스리치펀딩(넥펀)이 사기를 친 게 연이어 발각되며 업계 전체에 ‘주홍글씨’가 드리워졌지만, 사실 P2P금융의 취지만 놓고 볼 땐 엄연히 혁신금융임을 부인할 수 없다.200여 곳에 달하는 회사 가운데 적잖은 수는 사업을 잘 한다. 1~2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하는 대출 수요자들에게 적정 금리의 상품을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겐 중수익에 낮은 연체율로 대체투자 수단이 된다. 몇몇 업체들은 획기적 리스크 관리로 대체투자에서 성공적 레퍼런스를 쓰고 있기도 하다.다만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