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만든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우비즈는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바이우비즈는 다국적 제약사 로슈와 노바티스가 판매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습성 연령유관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안과질환 치료에 사용된다.루센티스의 2021년 연간 제품 매출은 약 4조4000억원이다. 이 중 미국에서 약 1조800
“질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제품을 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못 만드는 거죠? 안 만드는 건가요? 직접 개발했으면 생산까지 해야지, 안 그런가요?”지난 2일 발행된 제하의 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해당 질문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일부 제품을 생산 중입니다.댓글이 달린 기사는 ‘K바이오의 엔데믹(풍토병·endemic) 비전’을 4편으로 나눠 살펴보는 기획의 마지막이었죠.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는다면 일부 사업이 축소될 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재무적으로 결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중 바이오젠이 보유했던 부분을 약 2조7655억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량 인수하기로 28일 결정하면서다.이번 계약은 바이오젠의 지분매입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시장에선 바이오젠이 왜 이 같은 요청을 보냈는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바이오젠의 경영 위기가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지만, 10년간 쌓아온 양사의 파트너십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또 바이오젠의 지분이 모두 빠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사업적 영향이 있을지도 ‘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2조7655억원의 ‘빅딜’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약품의 복제약) 분야 연구개발(R&D) 역량을 온전히 내재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 의약품의 생산과 개발 영역 모두에서 도약을 이루겠단 포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결정’ 공시를 통해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34만1852주 전체를 인수한다고 알렸다. 인수 비용은 23억달러(약 2조7655억원)다.회사는 인수 대금을 향후 2년간 분할 납부할 예정이다. 다만 여기엔 주식 인수 비용 중 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이 확정됐다. 2022년에 5532억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을 키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14일 2022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투입 예산은 올해(5382억원) 대비 150억원(2.8%) 증가했다. 투입 예산이 확대된 만큼 새로운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핵심산업 분야 집중 지원 △선제적 미래전략기술 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 △국민건강 증진 연구개발 확대 등을 중
유럽이 풀었던 빗장을 잠근다. 유럽 국가들의 정책 선회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단 기대가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유럽 일부 국가들이 다시 봉쇄 정책을 시행하는 데 따른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치료·백신 개발에 나선 국내 기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는 만큼 신규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모양새다.‘위드 코로나’로 세계 훈풍…경제적 효과 뚜렷유럽 국가들은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반으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선제적으
삼성그룹이 ‘3년간 240조원’이라는 신규 투자 계획을 24일 제시했다. 투자는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신성장 IT R&D 등 전략산업 위주로 진행된다. 삼성은 240조원 중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40조원은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조원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삼성은 2018년에도 향후 3년 투자 계획(2018~2020년)을 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당시 계획했던 투자 금액은 180조원이다.투자 비용 대부분 ‘삼성전자’에 집중240조원은 단순 계산으로 연간 80조원 투자를 의미한다. 투자액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