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올해 하반기 AI(인공지능) 서버용에 (반도체 기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기가 글로벌 고객사에 AI PC용 반도체 기판을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밝혀진 이후 본격 확대가 예상되는 AI PC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장 사장은 11일 오후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열고, 강의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사장은 “앞으로 PC, 스마트폰, 서버, IoT(사물인터넷)도 모두 AI가 된다”며 “기존에 있는 전자기기에 모두 AI가 입혀질 것. 그래서 저희(삼성전기)도 그런 쪽으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향후 5년 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전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전기가 2025년까지 전장에서 매출 2조원을 내겠다고 밝힌데 이어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차량용 부품을 중심으로 매출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문 대표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문 대표는 주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전장에서 총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2025년까지 전체 매출 중 전장(자동차 전자부품) 사업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전장, AI(인공지능)를 미래 중점 추진 사업으로 낙점하고, 매년 2배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삼성전기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장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직접 발표를 진행하며 회사의 경영 상황 및 중점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향후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향상하고 AIㆍ서버ㆍ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
삼성전기가 1분 만에 눈을 녹이고, 물방울도 빠르게 제거하는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연내 양산한다. 지난해 업황 불황으로 1조클럽에서 내려온 삼성전기는 고성능 카메라모듈·하이브리드 렌즈 등 전장 사업으로 부진을 타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제품학습회를 열고, 전장용 카메라모듈 기술 현황 및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서버·AI(인공지능) 등 신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멕시코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생산 공장을 세워 북미 완성차 업체들을 적극
주요 기업의 사외이사진에 대해 분석한다.삼성전기가 법조계 출신 사외이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과거 학계, 관료 출신의 사외이사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던 삼성전기는 법조계 인사를 고정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형님'격인 계열사 삼성전자의 사법리스크가 불거진 가운데 삼성전기 또한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최근 삼성전기 이사회는 법조계 출신 인사와 접점을 점차 늘리는 추세다. 삼성전기는 2018년 서울행정법원 법원장 출신의 김용균 사외이사를 영입했고, 2022년에는 이윤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추가로 사외이사에 선임했
삼성전기가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삼성전기는 내달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상정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상정될 예정이다.정 전 사장은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역임한 에너지산업 분야의 전문가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FTA 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
삼성전기가 2023년 전년 대비 46% 하락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시설투자(CAPEX)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리는 등 수익성 제고에 힘썼지만 IT(정보기술)기기 수요가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회사는 올해 투자 감축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신성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삼성전기는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45.9% 하락했다.다만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삼성전기가 패키지솔루션(기판) 등 IT 사업 시황 악화로 인해 작년 한 해 실적이 역성장했다.삼성전기는 연결기준 2023년 매출 8조9094억원, 영업이익 63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45.9% 감소했다.삼성전기는 “IT시황과 경쟁환경 악화로 전년보다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AI 반도체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자부품을 제조하는 삼성전기가 관련 시장 진출을 확정하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기가 노리는 분야는 AI 반도체를 패키징하는데 사용하는 유리 기판으로, 아직 양산에 성공한 사례가 없는 '무주공산'이다. 삼성전기가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사업을 키우는 삼성전자 역시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될 전망이다.삼성전기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유리 기판은 AI 반도체의 등장과
LX그룹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이 ‘2조클럽’에 입성한지 1년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디스플레이 업황이 악화되며 DDI(디스플레이 구동칩) 의존도가 높은 LX세미콘 또한 2023년 한 해 보릿고개를 겪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DDI 매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LX세미콘은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9014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58.5% 감소했다. 3분기까지 최대 고객사인 LG디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AI(인공지능)·전장 카메라·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2025년 내 하이브리드 렌즈, 2026년엔 AI 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 용 글라스(Glass) 기판을 양산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장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 계획 등을 소개했다. 그는 전장(Mobility i
삼성전기가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첨단 제품개발을 이끌어온 인재를 승진 발탁했다. 지난해부터 회사를 지휘하고 있는 장덕현 대표이사 사장은 내년에도 경영을 이어간다.삼성전자는 29일 2024년 부사장 2명, 상무 6명 등 총 8명의 승진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과 제조, 설비기술, 영업, 경영관리 등 각 부문의 핵심인재를 고르게 발탁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 성장의 주축이 될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부사장 승진자는 삼성전기의 주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가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전장 사업을 위주로 수익성 제고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올 3분기 수익성이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전장용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등 투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기는 26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609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41% 각각 감소했다.누적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 매출 6조6032억원, 영업이익 5290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삼성전자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였던 삼성전기는 현재 1조원이 넘는 영업익을 내는 알짜 계열사로 재탄생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탈피하고, 전략적인 CAPEX(시설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며 재무적인 판단에 의해 수익성을 높이는데 성공한 기업이다.삼성전기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숨은 조력자’인 경영지원실장의 역할이 꼽힌다.삼성전기의 CFO(최고재무책임자) 격인 경영지원실장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7명이 있다. 전통적으로 삼성전기의 CFO는 삼성전자 출신이
삼성과 테슬라의 자율주행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첨단 자율주행 반도체와 카메라 모듈 등 차량용 전자 부품을 키우려는 삼성과 공급망 다변화로 안정적인 부품 조달처를 찾으려는 테슬라의 의도가 맞아떨어지면서 튼튼한 협력 관계가 형성됐다.삼성은 다양한 부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테슬라 역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생산규모를 키우며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업이 차량용 반도체와 카메라 모듈에 이어 디스플레이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등 다른 부품 영역까지 넓어질 여지도 있다.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수탁생산 사업을 전
4일 삼성전기는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있었던 ‘삼성전기, 테슬라에 5조대 카메라 모듈 공급’ 보도에 대한 자율공시다.삼성전기는 “당사와 미국 자동차 업체 간 카메라 모듈 공급계약이 체결되었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삼성전기는 2022년 6월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해당 보도에 대해 미확정 공시를 낸 바 있다.
삼성전기가 전사 투자 규모를 줄이면서 전장(자동차 전자 부품), 서버·AI(인공지능) 등 고성장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에도 더 공격적으로 뛰어 들어 IT(정보기술)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침체를 탈피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기는 26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2205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사업부문별 매출은 컴포넌트사업부(MLCC 등)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조65억원을 냈다. 광학통신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와 고성능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필수 부품인 MLCC의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기, 일본의 무라타(Murata), 다이요 유덴(Taiyo Yuden)은 이달 초 BB(수주출하율) 1.0을 넘겼다.트렌드포스에 의하면 삼성전기 등 3사를 포함한 글로벌 MLCC 공급 업체들의 월 평균 BB는 4월 0.84에서 7월 초 0.91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코스닥 상장사 '빅솔론'이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9일 빅솔론이 발표한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해당 시기 빅솔론은 매출 약 309억원, 영업이익 약 37억원, 당기순이익 약 49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4분기 적자(영업손실 8억3400만원)를 기록했던 빅솔론은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분기 대비 15.0% 증가하며 300억원대를 회복했다.다만 빅솔론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5.6%, 36.7% 감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정보기술) 수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영업이익이 66% 감소했다. 하지만 회사는 커지고 있는 전장(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자사의 주요 부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6% 감소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63.3% 줄어든 1181억원이다. 삼성전기의 부진한 실적은 앞서 예견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대표 IT 기업이자 삼성전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