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느껴지는 감정에서 내가 결코 회복되지 않기를 바란다."1960년대 영화 스타트렉에서 커크 선장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은 90세 연기자 윌리엄 섀트너 (William Shatner)는 단 몇 분에 불과했던 우주여행을 마친 뒤 눈물을 훔치며 이같이 말했다.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은 13일(현지시간) 샤트너를 포함한 4명의 승객을 뉴셰퍼드 유인캡슐 로켓에 태워 고도 106km로 쏘아 올렸다. 이는 우주와 지구의 경계로 불리는 카르마라인(100km)를 넘어선 것으로, 총 비행시간은 약 11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