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KB금융 회장 후보들의 면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은 인품과 추진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고, 품의(稟議)에 적극적으로 응한다. KB국민은행장 시절 인사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 것도 직원들의 고충을 먼저 생각한 결과다. 과거에는 수기로 진행해 장시간이 소요됐고 좋은 자리를 배정받기 위한 청탁의 여지도 있었지만, 이제 국민은행 직원들은 거주지역에 맞춰 공평하게 직무배치가 이뤄진다. 국민은행장 사상 첫 '3연임' 저력…해외진출 공과는 'in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유니스트(UNIST·울산과학기술원), 디지스트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양대, 성균관대, 충남대 등 국내 대학 총 21명의 교수 및 석·박사급 인재들과 함께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배터리 기술을 연구한다.현대차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이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021년 11월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 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
시장성이 열린 우주산업의 국내외 소식을 알기 쉽게 소개합니다.누리호 2차 발사체 상단에 실려 우주로 향한 성능검증위성. 그 안엔 국내 대학에서 만든 4기의 큐브위성(꼬마위성)과 함께 1기의 더미(큐브위성 모형)가 탑재됐다. 누리호가 우주에 올릴 수 있는 중량(1.5t)도 한계가 있는 데다 성능검증위성의 공간도 한정적인데, 기능도 없는 더미가 실린 이유는 뭘까.7일 한국한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등 누리호 개발 기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1개의 더미가 성능검증위성에 실린 이유는 설계 때부터 큐브위성에
누리호 2차 발사의 성공, 성능검증위성의 정상 운용.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인재들의 도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사출된 국내 대학 제작 큐브위성(꼬마위성) 3기 모두 ‘생존 신고’를 마쳤다. 조선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이 보낸 상태정보(비콘신호)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지상국에 닿는데 성공했다. 이 중 카이스트·서울대 큐브위성은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
누리호엔 국내 대학원생들의 꿈도 실렸다.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다. 국내 4개 대학에서 직접 제작한 ‘큐브위성(꼬마위성)’ 4기는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돼 우주로 향했다. 큐브위성 4기는 현재 700km 상공을 초속 7.5km로 비행 중이다.성능검증위성에 실린 큐브위성은 순차적으로 사출된다. 인공위성(성능검증위성)에서 다른 인공위성(4기의 큐브위성)을 사출하는 건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첫 사출된 큐브위성의 신호 수신은 30일 이뤄졌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선행 조사에서 인공위성에서 큐브위성을 사출하는
관악의 서울대생이 금융중심지 여의도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익히러 온다. 대기업 규모의 금융, 증권사가 아닌 업력 8년차의 핀테크 기업 어니스트펀드가 배움터다.종합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캡스톤 프로젝트는 교육노동부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중 하나다. 7개
“우리말을 가장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최초의 초대형 한국어 인공지능입니다.”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했다. 세계 최대 한국어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다.25일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은 대형 AI 모델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기대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
네이버가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KAIST)와도 손잡고 ‘초거대 인공지능(hyperscale AI)’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드는 창의적인 AI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24일 네이버·카이스트는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카이스트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3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네이버·카이스트의 ‘초창의적
네이버와 서울대가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 공동연구에 나선다. 연구진 100여명을 투입해 연구센터를 세우고, 3년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하나의 ‘연구공동체’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AI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10일 네이버·서울대학교는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고,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SNU-NAVER Hyperscale AI Center)’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서울대의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고, 3년간 연구비·인프라 지원비 등